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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대학교에 들어가는 수능끝난 고3입니다.
평소 표면상으론 아주 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하지만 사실 5년간 짝사랑 했던 여자애와 바닷가로 놀러갔습니다.
저녁 즈음 해가 지는 모습을 그 친구와 같이 바닷가에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을때 쯤이었습니다.
저희 옆으로 커플 한쌍이 지나가더군요. 그 커플 중 남자분께서는 손도 안 잡고 있는 저희의 모습을 본건지 저에게 '용기있는 사람이 미인을 얻어요.' 라고 크게 외치고 갔습니다.
석양의 분위기 때문일까요? 소심하던 저는 무엇에 홀린듯 옆에 있던 그 친구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할 말이 있어'
'나 사실 너를 오랫동안 좋아해왔어.'
전 그말을 꺼내면서도 그 친구의 눈을 못 마주쳤죠. 근데 그 친구가 저를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사실 나도 너 때문에 많이 설렜다고'
전 그말을 듣고 놀라 그 여자애의 얼굴을 보곤 저도 꽉 껴안았습니다. '그럼 우리 사...귈까??'
그 친구는 말 없이 웃어주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없이 행복했습니다. 아 나도 드디어 오유의 ASKY 저주에서 탈출하는구나.
아 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하지?? 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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