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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42624
    작성자 : Boxx
    추천 : 0
    조회수 : 249
    IP : 118.103.***.7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6/04 03:46:34
    http://todayhumor.com/?gomin_342624 모바일
    고민 + 복잡 + 우울 + 불면 그냥어딘가에라도쓰고싶어서..
    이런글을쓰는게 처음이긴하지만 글쓰기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요
    일단 난 22살 남자임 머리도아프고 힘들기도하고 그냥 어딘가에 애기를하고싶어서써요
    댓글로 날좀 안정시켜줘요..

    난 고1때 학교다니기싫어서 자퇴햇음
    그후에 몇개월간 정신없이 실컷놀다지쳐 일을시작함
    그회사에서 1년동안 쉬는날없이 노예처럼 일만함
    그일이좋기도햇고 일이라도하지않으면 내가 낙오자?병신? 될거같아서
    암튼 그계통에서 3년반정도를 일함 근데 그계통이더럽고인간들도싫어서
    지금은 접으려고 생각중 나올떈 대리였고 월급은180~200 정도받음
    그렇게중졸로 살다가 얼마전 검정고시고졸되고
    지금은 합기도사범으로 일다니고잇음

    뭐 간략하게쓰면 이렇게이고 지금부터 내가힘들었던거 내가겪었던거 내가지금힘든걸쓸거임
    길지도 모르지만 읽어주실분은 읽고 댓글좀달으면 내가좀 나아질거같음
    욕은기분나쁘겟지만 욕먹을짓있었으면 괜츈 암튼 쓰겟음..

    자퇴하고일다니면서 어린나이에 어느정도큰돈을벌며 생활을햇음
    초반엔 되게좋았음 내가벌어서 사고싶은거 쓰고싶은곳 맘껏써두됫으니까
    근데 어느정도시간이지나니 자격지심?뭐 그딴게 생기기시작함..
    내성격이 털털하기도한데 좀지랄맞은성격이기도하고 모든게 부정적임..
    학교자퇴도햇고 할수있는것 해본것이라곤 그떄까지했던일밖에없엇음
    근데 일하는게 너무힘들고 ㅈ같아서 떄려치우고싶었지만
    그때마다 생각드는건 이거라도안하면 뭘할수있는게없는 병신될거같아서
    힘들어도하고 좆같아도하고 뭐이정도는 대부분의 사회인은 다그런다고생각함
    근데 언제부터인지도모르게 죽고싶단생각을 달고살고 죽으려고 자해도 자주하고
    화가나거나 이성을잃거나 그럴떈 항상 내피를 보고 내피를보면 좀 진정?되는거같기도하고

    죽으려고 알수없는 약들 몇십알쳐먹기도하고 칼로 손목긁기도하고 
    오토바이타면서 일부러 쳐박기도하고 별지랄을 다해봐도 죽기는커녕 
    그냥 졷나아픔 솔직히 그냥 죽고싶은게아니라 내인생이 항상 꼬이기만하고
    웃고싶고행복해하고싶은데 그래서 생각하고 계획세우고 노력을해도 꼬이고 막히고 무너지고..
    항상그랬음.. 잘되는꼬라지가 하나도없었음  그래서인지 희망?그런걸 잃어감..
    그래서 자해도하게되고 죽으려고 지랄한거같음
    뭐 그렇게 어느덧 21살이됨 
    안그래도 복잡하고답답한 뭐같은인생에 2년의 노예약정 까지 얹혀짐...
    난원래 군대 갈시기되면 바로가려고했었는데 막상 다가오니까
    가기싫어지고 가면 진짜 뭔일낼거같고 돌아버릴거같았음
    그래서 산업체쪽으로 목표를둠 
    회사를 다니면서 산업체갈 준비를함 업체를알아보고 자격증취득을위해공부하고
    그러다가 작년 10월쯤 또 죽고싶어미치겟고 날건드리면 죽일듯이달려들고
    화가나거나 짜증만나도 그냥 미친새끼마냥 별지랄하고...
    그러다가 죽을계획을함 한2주? 정도를 고민에빠짐 어떻게죽을까 무슨방법으로죽을까

    그렇게 우울한시간을보내며 집에서 술을먹음
    술을먹어서 인지 생각하고계획햇던거와는다르게  칼로그냥 왼쪽허벅지를 그어버림
    난 처음으로 근육이라는걸 봤음 내 허벅지근육이 잘린걸보고 내 좆만한 방바닥이 내피로 퍼지고
    영화에서나보던 피가 분수처럼 쭉쭉 쳐나오고 그렇게 방바닥에 눞듯이쓰러졋는데
    좆만한 내방바닥이 내피로 전부뒤덮여가는걸 보니까
    아 내가 죽는구나 라는생각이듬  그렇게 죽을줄알았음  죽길바랬고..
    근데 눈떠보니 대학병원 중환자실임  부모가 날발견하고 응급실실려가고 수술받은거였음
    눈을떳는데 가족들 내친구들이 내주위를둘러싸서 똑같은 눈빛으로 날쳐다보는데
    왜살았나 왜안죽었나 라는 생각밖엔없었음

    그렇게 수술받고 치료받고 반년정도지난지금 다시또 그지랄병이 도진거같음...
    수술후 정신과입원도하고 퇴원후 지금까지 통원치료 받고있는데
    정신과치료를 받는다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쌓이고 그저 또라이같고 그냥살기싫어짐..
    뭐솔직히 내가 내자신을 쓰레기라고 생각하기도하고 또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말해도 상관없음.
    수술받고 군대 재검받으니까 니다리가병신이되서걷지못해도자해한거라서 현역으로갈수밖에없다는
    판정이뜸  뭐솔직히 기대한거없이 재검받은거라 그냥 맘속으로 ㅇㅋ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5개월후 재검사ㅡㅡ 아니씨브랄 보낼거면보내지 왜 지멋대로 연기를시켜버리는지
    언제군대가게될지도모르고 그래서 답답하고 미칠거같고 
    내인생은 왜이렇게 꼬여만 왔나.. 왜이렇게만들었을까  나라는존재는 왜자꾸 이래버릴까라는
    병신같은생각밖에안들고 근데 터놓을곳은없고  어쩌다 오유 여기알게되서 이렇게글쓰는거임..

    나도 웃고싶고 행복하고싶은데 그게너무힘듬... 
    70%힘들고 20%좆같고 10% 행복하면 그래도 그10%의행복감에 감사하며 지금보단
    나은삶을 살것같은데 지금은 1%정도? 있는거같음..
    자꾸 내자신이 제어도안되고 또라이가되버리고 
    하는일마다 꼬여버리고 왜이렇게나약하고쓰레기같은 인간인지
    집안도 얼마전에 개판나서 산산조각?되버리고
    정말 좋아하고 감사했던 사랑하는삼촌은 올해내생일떄 불의의사고로 젊은나이에 돌아가시고
    군대문제는 잘될거같지도않고 어차피 현역일거같은데 자꾸 연기시켜주고
    내가 너무힘들어서 힘들고싶지않아서 조금이라도 편해보고싶어서

    말이라도 터놓을곳 찾다보면 오히려 더우울해지고..
    자꾸만 꼬여가는 내인생이 너무 싫고 내자신도싫고..
    그런삶 그런시간이 자꾸만 주어지고 내가어떻게해야할지 노력해야될지모르겟고
    머릿속은 그저 내가또라이 내가쓰레기..
    솔직히 요즘도 지금도 죽고싶어 미치겠음.
    한번해봐서그런지 확실하게 죽을수있는데
    삼촌그렇게돌아가시니 엄마힘들어하고 날마다울고
    내가죽으려고했을때도 엄마 엄청힘들어하고괴로워했는데
    안그래도 지금 삼촌그렇게가신것때문에 힘들어하는엄마를보면
    죽을수가없음...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시간보내고 매시간 매분마다 너무 고통스러움..
    뭘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음... 자신감도사라지고 희망은더더욱없어져가고

    뭐 쓰다보니 엄청긴데..내가무슨말을어떻게했는지도모르겟네요..
    대부분 안읽으실거같지만 그래도 쓰니깐 뭔가나은거같기도..

    휴..
    이글을보고 자살하려고한게 안좋게만보는분들있을실텐데
    뭐 그건 겪어보지않으신분이라면 이해할수있어요 
    하지만 우울증 조증 겪어보신분들은 조금이나마 저를이해해하실거라고믿어요
    안겪어본사람은  우울증 조증 이런사람들 절대이해못해요
    이고통이 어떤건지모를테니까 알면서도 이해못한다고할수는없을테니까..
    그러니까 내가 죽으려고했던걸 너무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
    나한테도 최선이였고 나한텐 너무버티기힘든고통의시간들이였으니까..

    몇분이나 읽을지모르지만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글이라도쓰니까 마음이조금은편안해지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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