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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34191
    작성자 : 뽀대나는다리
    추천 : 4
    조회수 : 3324
    IP : 222.96.***.11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4/01/25 00:35:13
    http://todayhumor.com/?freeboard_34191 모바일
    장화,홍련 이해안되는 햏들 모두 보시오
    장화, 홍련 영화정보 


    -Q 1. 집에 도착했을때 장면의 의미...(룸미러, 손금, 물속의발..) 

    A : 차에서 내린 사람은 수미,수연..그러나 룸미러에는 수미뿐였음 
    손금은 아무래도 지문이 없거나, 아님 문제라도..(생명선이 없거나..-_-;) 
    물속의 발은 역시 발 한쌍 있다는 것...수연이 귀신이라는 암시.. 

    -Q 2. 똑같은 다이어리, 옷장안에 옷... 

    A : 다중인격증상의 수미가 정신병 치료를 받으면서 제정신으로 돌아왔을때(정신이 왔다리갔다리) 
    수시로 집에서 요양했다는 증거 

    -Q 3. 침대위의 아빠와 염정아=수미...근친상간이 아닌지 

    A : 아빠(김갑수)는 염정아(수미가 염정아 행세)가 침대위에 
    누워 있는걸 보고 자리를 피해 마루에서 잡니다 

    -Q 4. 밥먹다가 일어선 아빠. 다시 염정아에게와 약을 건넴.. 

    A : 약(정신병 치료약의 일종이겠죠..)을 먹어야하는 사람이 의외로 염정아라고 
    놀랐는데...2번째 보니..역시 그 염정아는 수미 자신이고...정상적이 아빠는 
    수미한테 약을 준거죠...(이미 얘가 밥상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보고.. 
    상태가 안좋다고 누군가에게 연락합니다..) 

    -Q 5. 수미에게 나타난 귀신.. 

    A : 역시 친엄마로 추정...수미는 이미 엄마의 죽은 모습을 봤기 때문에..(영 
    화의 시간은 친엄마와 수연이가 죽은 사건 뒤에 충격받은 수미의 모습을 
    담은겁니다..)귀신이든 그냥 환상이든 가능합니다..물론 거의 귀신확실.. 

    -Q 6. 염정아와 수연, 수미의 생리날짜가 똑같은 이유... 

    A : 수연의 생리날짜는 어찌 됐든간에..수미와 염정아의 날짜도 결국같다, 
    즉 둘이 동일인물임을 나타냄...(수미도 자신이 그날이라는 걸 발견) 
    수연의 생리사건은 염정아와 수미를 연결시키려는 장치인듯... 

    -Q 7. 빨래후 수연, 수미의 대화 장면, 다시 아빠와 수미의 대화장면..의미 

    A : 수연과 수미의 대화중 새장을 보면 새는 두마리인데..대화중에 비치는 
    그림자는 하나...웬지 수연이 귀신임을 암시하는 그런 의미로 확대해석 
    하고는 싶지만....우선은 단순 옥의티로 결론 내리기로 했음..-_-; 
    이어지는 아빠와의 대화에서..딸의 '이상한'행동을 묻는 아빠.. 
    "옷장땜에 그래?" 이 대사에서 수연과 친엄마의 죽음의 장소인 옷장의 
    의 의미 암시...(수미는 결국 그 현장을 직접 봤겠져..이미 늦은 후에..) 
    이때부터 자신이 동생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의 발단이 옷장임을 나타냄 

    -Q 8. 수미와 염정아의 다툼...(아빠는 면도중...) 

    A : 이땐 수미혼자 원맨쇼를 하는 겁니다..아빠는 면도중에 딸이 혼자 이상한 
    얘기를 하고 혼자 화내고 하니까..나가서 물어보져..(이때 수미의 뒷모습 
    만 보입니다...염정아는 없음..) 
    "아빠는 니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역시 수미만 탓하져.. 
    딸혼자 미친 짓 하니 아빠도 미치겠져...-_-; 

    -Q 9. 처남내외와의 식사 그리고 발작... 

    A : 실제로는 수미가 외삼촌에게 헛소리를 하는거져... 
    그러니..외삼촌이 '그런 기억 없어..' 이러는 거고.. 
    수미의 외숙모가 발작하는 건..아무래도 수연 귀신의 소행인듯.. 
    자세히 보면 수미외숙모의 모습이 질식해서 죽었을 수연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합니다...특히 손을 퍼덕거리면 땅바닥을 치는 장면은...나중에 수연이 
    옷장에 깔렸을 때 다시 한번 클로즈업 됩니다.... 
    이걸 수미 외숙모가 싱크대 밑에 본 귀신이 수연이라는 걸 알수가 있고, 
    나중에 염정아(수미)가 싱크대를 볼때 나타나는 녹색옷의 여자.. 
    수연이라는 걸 알수있슴다.(영화 도중에 녹색옷의 수연사진이 나오져...)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 후반부에 수연죽기전에 하고 있던 머리핀이 싱크 
    대 밑에서 발견, 수연 귀신 확정임다.. 

    -Q 10. 염정아의 대사.."애들이 오고부터 이상해.." 

    A : 이때 아빠가 그럽니다.."무슨 바보같은 소릴하고 그래..?" 생각해보세여. 
    자기 딸이 "'애'들이 오고부터....." 이러는 데..(누구보고 '애'들이라고..) 
    아빠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말인거죠.. 
    그리고 "환경이 바뀌어서 그래.." 이것 역시 염정아, 즉 수미에게 하는 얘기 
    입니다...'니가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으니..제발 정신차려라..' 
    그리고 다시한번 약을 줍니다...수미=염정아 반복 암시.. 

    -Q 11. 새의 죽음, 염정아가 수연을 옷장안에 가두기..아빠의 분노폭발.. 

    A : 자신의 수미로서 새를 죽이고, 다시 염정아로서 (자신이 만들어낸) 수연 
    에게 달려가 수연을 '옷장'안에 가둡니다..왜 하필 옷장인지...옷장이 수연 
    에게 어떤 의미인지..염정아(수미)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수미는 자기 때문이 아닌 염정아가 수연을 죽였다고 합리화 시키기 
    위해, 수연의 죽음(가두기)을 새엄마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행합니다.. 
    도, 아빠는 수미가 죽인 새를 묻고나서 화가 나서 수미와 싸우는데... 
    "대체 왜그래?" 아빠는 정말로 딸이 어떤 환상에 시달리는 줄 모르다가.. 
    수미가 "그여자가 자꾸 수연일 괴롭히잖아..옷장안에 가두고..." 그리면서 
    옆에 자신만이 볼수 있는 수연에게 다그칩니다.. 이때 아빠가 깨닫죠..얘 
    가 어떤 환상에 시달리는지..그리고 친구에게 연락합니다. 다시 데려가자고 
    ....참..얘기 순서는 바뀌었지만...이전에 염정아가 가둔 수연을 자신이 
    구해주면서 "미안해 언니가 못들었어.." 역시 예전에 수연을 구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음을 암시.. 

    -Q 12. 피묻은 자루,깨진 석고, 염정아의 격투신... 

    A : 우선 수연이 죽은 걸 깨달았지만 그 죽은 모습마저 '피묻은 자루'로 형상화 
    시켜서 염정아가 그 자루를 치고, 결국 자신과 싸우는...그리고 가위로 자신 
    을 찌르고 하는 원맨쇼를 하게 된겁니다..실제로 피묻은 자루'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어느 순간 수미가 '퍼뜩'할 때 보면 피묻은 자루는 물론, 마루바 
    닥의 흔적도 전부 환상임을 보여줍니다..어쨌든 수미는 주로 염정아의 모습 
    으로 수미를...즉 자신을 죽이고 싶은겁니다..수미가 "도와줘" 이러는 것도 
    이 죄책감을 씻을 수 있게 차라리 죽여달라는...뜻입니다..그리고 새엄마의 
    "진짜 무서운 건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것, 평생따라다녀..." 
    이 대사 역시 수미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겁니다..자신을 죽이고 싶은것 

    -Q 13. 아빠 실제 염정아와, 집에 돌아왔을때... 

    A : 이때 자세히 보면 깨끗한 바닥에 수미혼자 석고파편과 쓰러져 있는데.. 
    그때의 복장(가슴에 피)과...염정아의 복장이 같습니다...거기다 가위에 찔 
    린 상처도 가지고 있져...하지만..그새 정신차리자마자 염정아의 행동을 하는 
    거져...결국 아빠가 '수미'에게 약 2알을 줍니다.. 
    여기서 이때까지 약을 먹던 염정아가 사실 수미였다는 걸 확실히 보여줍니 
    다. 


    -Q 14. 염정아의 실제 죽음... 

    A : 휘파람소리가 들리는데 그 휘파람소리는 바로 친엄마를 부르는 소리죠 
    어쨋든 이때 수연이 방에 올라가보면...분명히 못박혀 있던 수연이 방문이 
    전부 못이 빠져있슴다...(이못은 아빠가 수미의 환상을 막기 위해...박아 논 
    건데...잠깐 나옵니다..분명 못박혀 있음..) 결국 염정아는 친엄마 귀신에 
    의해 죄값을 치룹니다.. 

    -Q 15. 시간은 '과거'로(수미가 미치기 전)...수연과 친엄마의 죽음... 

    A : 병든 엄마를 외면한채 염정아와 아빠가 집에 옵니다.. 
    영화에서 염정아가 새엄마라는 증거는 없으나 아빠와는 특별한 
    관계라는 건 눈치챌수 있습니다 
    수미와 수연은 밥먹다말고 올라와서 친엄마에게 묻혀서 울고, 
    친엄마 역시 자신과 딸들이 불쌍해 울고.... 
    결국 수연이 일어났을 땐 친엄마가 수연이 옷장에서 자살해있었죠. 
    암튼 그걸 보고 놀란 수연이 당황해서 엄마의 시신을 꺼내려다... 
    옷장에 깔려 죽음...이때...소리를 듣고 올라온 염정아, 외면합니다... 

    결국 이때부터 수미는 죄책감에 시달리며....수연의 환상을 만들고, 또 수연 
    을 괴롭히는 새엄마 염정아 역할도 하면서 수연의 죽음이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합 
    리화 시키는거져... 



    일단 최근에 일부 분들이 햇갈리다고 했던,성규라는 인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염정아 동생 즉 계모의 동생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아버지가 간간히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는것을 아시지요?그 전화통화를 한 사람이 계모입니다 

    첫번째 통화는 염정아가 집으로 내려온다니깐,아버지가 
    내려와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리지요.. 

    두번째 통화는 성규가 주말에 방문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볼때 선규라는 인물은 염정아의 동생이라고 봐야 합니다 

    죽은 어머니의 동생이 온다고,굳이 계모에게 보고를 하는것은 
    약간 말이 않됩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끝부분에서,수미가 숫가락을 던지고 식탁을 
    박차고 나오는 장면을 기억할것입니다. 
    그러면서,수미가 기억하기 싫은 사건의 발달이 되는 것이지요. 

    수미가 식탁을 박차고 나온 이유는,뻔뻔스럽게도 염정아가 
    자신의 동생을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그 장면은 수미가 숟가락을 던지고 나오고 곧바로 선규부부가 
    무슨 봉투를 들고 서 있는 장면이 말해주지요.. 

    즉 그장면은 가족들끼리 식사하고 있는데,갑자기 미래에 새엄마 
    가 될 계모의 동생이 방문을 하자,그렇지 않아도,못 마땅하게 
    생각했던 수미가 화가 나서 숫가락을 던지고 나온것입니다. 

    2.수미는 왜 죄책감을 갖어야 했을까? 
    수미는 수연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고 있습니다. 
    즉 수연의 죽음은 자신과 계모의 갈등으로 인해서 희생양이 
    된것이나 진배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일에 상관하지 말라는 말로,계모가 수연의 죽음을 모른체 
    하고 너 이순간 후회할거야 라고 말한 부분은,나중에 수미가 
    수연을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갖습니다. 

    3.수미가 병원에 입원한것은 몇번일까? 
    정확히 최소한 두번 이상은 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것은,자신이 사,가지고 온 다이어리가 똑같은 자리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을 보면 과거에도 병원에서 다 병이 치료 
    된것으로 알고 집에 내려온 과거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4,시계를 왜 2시 30분으로 돌려 놓았을까? 
    그 시간이 수미가 잊고 싶어하는 즉 수연이 장롱에 깔려죽은 
    사건이 일어난 시간입니다. 
    수미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리고 싶은것지요.. 

    5.아버지와 염정아의 관계는 어머니가 죽기전에.. 
    둘의 관계는 불륜 이상입니다. 
    그 근거로,염정아가 수연이 깔린것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때 둘이 마주치지요,그러면서,수미가 염정아 에게 말합니다 
    왜 이층에 올라왔냐 면서,,일층이 안방 아니냐고 말하지요.. 

    이미 염정아는 아버지와 그렇고 그런 사이입니다. 
    그리고 둘이 다정하게 장을 보고 오는 장면들을 보고, 
    엄마가 창문을 보면서 소파 손잡이를 움켜 쥡니다, 
    이 장면은 이미 엄마도 아버지와 염정아의 관계를 알고 있고 
    어쩔수 없다는 현실에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고 자살하게 된다고 
    봅니다. 

    6.수미가 아버지가 손을 붙잡자 더러운 손 치우라고 말한이유. 
    어떤 분들은 아버지와 수미가 근친 사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는 
    데 ,그것 보다는 수미가 아버지를 혐오하는 이유는,어머니가 
    살아있는데도 버젓이 불륜의 여인을 집안에 들인 아버지의 
    과거의 뻔뻔함에 그런것으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자신이 잘못했고 내가 나쁜 아빠라고 수미에게 
    말하는 것은,결국 자신이 아이들에게는 떳떳하지 못한 과거 
    가 있고,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7.수미가 집에 도착했을대 집에 수미 계모는 없었는가? 
    당연히 이정도는 영화를 제대로 본 대부분의 관객이 이해 
    했겠지요.. 
    염정아는 아예 그 집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끝부분에 수미가 혼자 원맨쇼를 하고 아버지가 도착한후에 
    정장을 입은 염정아가 나타나지요,,그때가 사실은 염정아가 
    처음으로 등장한것,즉 수미를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서 집에 내려온 것입니다. 

    그리고,나중에 혼자서 무언가 골똘히 식탁에서 생각하다가 
    수연 엄마가 좋아했다는 노래를 수연귀신이 휘파람을 불고 
    그 소리를 듣고 2층에 수연이 방으로 올라가서 귀신을 
    보게 되는것이지요.. 
    아마도 비명소리가 계모의 죽음을 암시한다고 봅니다. 

    8 이 영화는 슬픈영화다. 
    아버지의 과거의 행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않하지만, 
    이 집안이 망가지는데 원인제공을 한 작자는 아버지 라고 
    봐야 하고 ,누구보다 아버지가 죽은 수연과 미친 수미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부인이 병든상황에서 불륜관계인 간호사를 집안에 끌어들였고 
    어머니 행세를 하도록 방관하고,그녀의 동생까지도 집에 
    초대를 해서 이미 결혼할 사이라는 것을 못 박아 놓은것이지요.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고 봐야 할때 
    참으로 뻔뻔스러운 아버지 임에 분명합니다. 

    결국 자신의 인생은 나아졌을지 모르나,그로인해서 어차피 시한부 인생인 수미 엄마는 죽을 목숨이라 해도,멀쩡한 두 딸의 
    인생이 망가진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죄책감을 갖어야 합니다. 

    염정아는 영화 끝부분에서 결국 자신의 죄값을 치루지요. 
    결국 인과응보라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결말..이 영화는,반전의 반전을 염두해 두고서 감독이 의도적으 
    로 영화에 대한 복선을 깔아 놓았고,영화가 끝난후 자신이 
    스토리를 거의 이해를 하면 ,아 ,그때 그 장면이 그래서 그랬 
    군아 하고 생각이 들만큼 일부 무리한 설정을 제외하고 라도 
    대체적으로 치밀하게 복선과 암시를 잘 정리한 영화인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웃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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