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는 깨달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석가모니를 부처라고 한다. 그는 스스로 깨달았다고 한다.

그가 깨달은 것이 무엇이냐? 3가지인데 이것을 쉽게 말하면 원인과 결과를 깨달은 것이다.
이것을 깨달으니 집착이 사라지고 이 상태가 해탈이라고 불교는 가르친다.

석가모니가 수련을 시작한 계기는 노.병.사를 목격하고 그 충격 때문이다.
결국 깨달은 것은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벗어날 수 없으니 그것을 벗어나려는 집착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였다.

석가모니는 살아 생전에 종교를 만들 생각이 없었다. 그는 제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의지하라
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죽은 이후 제자들과 후대인에 의해 불교는 종교화되어 부처를 섬기기
시작하였다.

석가모니는 자신의 수행방법 대로 하면 깨닫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달하였지 그 수행법을 고집
하거나 자신을 따르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러나 후대인들은 그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오로지 그의 가르침을 따라야 진리에
이른다는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불교는 더욱 신앙화로 변모
하였다. 따라서 관자제보살이니 관세음보살이니, 미륵보살이니 등등 구세주 격의 창작 불보살
들을 섬기기 시작하였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진리가 아니라 석가모니가 깨달고자 한 그 상태를 진리라 가르치지만
이미 변질된 불교는 석가모니 혹은 미륵부처를 신처럼 모시고 찬양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