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중국의 알리스포츠와 아시안게임위원회(OCA) 에서
기업형 후원으로 e스포츠를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도입하기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즉 이제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들어오는거죠.
e스포츠로 메달도 따고 하는 시대가 온겁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그 종목이 발표났습니다.
바로 스타2 / 도타2 / 하스스톤 / (FIFA추정) 이 그것입니다..!
일단 명심하셔야 할것은 이번 종목발표는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의 종목이란겁니다.
정식 하계 아시안게임이 아니에요.
아시안게임은 실내무도 아시안게임과 하계 아시안게임으로 나뉩니다.
위 짤을 보면 알겠듯이 13년에는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이, 14년에는 정식하계 아시안게임이 1년 간격을 두고 모두 인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2013-2017-2021... 으로 4년 주기로 개최되며
하계 아시안게임은 2014-2018-2022... 으로 4년 주기로 개최됩니다.
명심해야 할것은 아시안게임의 본판은 하계 아시안게임이고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약간 임시종목? 사전매치? 같은 비주류 종목을 다루는 느낌이 큽니다.
이번에 스2/하스/도타2 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것은 2017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입니다.
하계 아시안게임이 아니죠.
사실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2013년도 스2를 임시종목으로 채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바로 1년 뒤인 2018 자카르타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당장 e-스포츠가 임시종목으로 선정된다는데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위원회는 e-스포츠를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임시종목
2022년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2017 아시가바트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에 선정된 e-스포츠 종목들은
당장 1년 뒤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임시종목으로 뽑히는 게임들을 사전에 테스트하고 피드백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뭐.. 당연한 일이지요..
당장 1년 뒤에 하계에서 임시종목을 뽑아야 할테니 이번에는 신중하게 뽑았을거고
따라서 이번 실내무도 종목이 바로 1년뒤 하계 종목으로 넘어간다고 보면 될겁니다.
그중에서 RTS(스2)랑 MOBA(도타2) 부문은 100% 라고 봐도 됩니다.
TCG(하스) 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번에 테스트하고 하계 임시종목으로 넘길지 안넘길지 판단할것 같네요.
아 참고로 군면제는 당장 2018년부터 가능합니다.
요약
1. 이번에 발표난것은 2017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종목임
2.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본판이 아님. 하계 아시안게임이 본판임.
3. 그러나 바로 1년 뒤인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임시종목, 2022 하계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됨.
4. 따라서 이번 발표난 종목은 바로 1년 후 하계 아시안게임 임시종목으로 확정적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