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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341
    작성자 : 글쓴는이
    추천 : 2
    조회수 : 522
    IP : 183.97.***.12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02/10 14:41:15
    http://todayhumor.com/?phil_341 모바일
    시간과 인간 삶
    사람이란거, 인생이란거 좀 신기하다. 특히 시간이란거,
    내가 한사람을 모르고 살았다. 이때는 서로 각각 완벽한 절대적인
    상대시간이 적용한다. 예를들어, 나는 고양시 일산 어느 마을에서 
    일산초등학교를 다니고 버스타고 다니며 일산 중학교를 다니고 
    그에 맞는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를 인문계니 실업계니 해서 정한뒤
    이런식으로 살아서 어느덧 20살 까지 살았다고 치자.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다른 한 사람도 똑같다. 나랑 다른 곳에서 태어나, 예를들어 목포에서 태어나 일산으로 이사를 와서 살다가 중학교를 다니고 차를 타고 다니고 어느어느 친구를 만나다 헤어지고 자기가 먹고 싶은 밥을 먹고 부모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다가 자신이 원하는 시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한다. 이렇게 살아간다. 서로 다르게 살아간다.
     
    그렇게 해서 서로 다르게 늙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시간을 쓰고 다르게 세상을 바라본다. 내눈에 일산이란 도시는 젊고 그저 시원하고 밝게만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은 일산 자체가 그저 도시로 보이지 않고 단순히 마을로 만 볼 수도 있고 도시의 흉곽이 아니라 그저 붓으로 그린 그런 그림처럼 흐릿하게 보 일 수도 있는 것이고
    재미가 없다는 식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나는 각각 다른 삶을 살고 다른 시간을 쓰고 간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고 더해서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서로에게
     
    그러다가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 처음에 서로는 각자 다른 톱니바퀴를 가진다. 나는 네모로 된 톱니바퀴라서 네모의 틀을 가진사람과 맞물려야 돌아가게 만들어져왔다. 다른사람은 둥그스런 톱니바퀴라서 둥근 톱니바퀴와 맞물려져야 한다. 처음에 이 둘의 톱니바퀴는
    보자마자 맞물리지 않는다. 그저 서로 돌아가기만 한다. 서로 살아왔엇던 것 처럼 저런 톱니바퀴도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사이가 가까워진다. 그러면 그 서로 다른 톱니바퀴가 큰 소리를 낸다. 물론 서로의 사간차이에 따라 큰소리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
    보통은 큰소리를 내면서 그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서 같이 돌아갈려고 애를 쓴다. 그것은 서로가 서로의 시간 길에 길을 트는 것이다.
     
    그때부터 달라진다. 
    톱니바퀴는 서로에게 잘돌아가게 모양이 변형이 되고
    사람의 시간도 서로 각자 평행성보다 더 할 수도 있는 미지의 세계를 달리다가 갑자기 같은 시간을 쓰게 되는 것이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내가 밥을 먹으면 예를들어 내가 스파게티를 먹는다 치면 어느새 내 옆에 그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같이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 것이다.
    같이 내 옆에서 단순히 모르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아닌 '같이, 함께' 먹고 있는 것이다. 신기하지않은가.
    더 놀라운 예를들어보겠다.
    내가 내 손에 아무것도 없이 집을 향하고 있었다면 어느새 내 손안엔 그사람의 손이 잡혀있다. 그것도 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전부가 당연히 나와 같이 향하고 있다. 사소한 집의 차이는 달라도 
    나와 같이 집을 가고있다. 나는 나의 기계로인해 내집으로 향하고 있을 뿐이고 내 시간을 받아서 그 안에서 내 독자적으로 시간을
    쓰고 있는데 그 사람이 내 옆에서 나와 같이 함께 가고 있다. 
    더한 예를 들어보겠다.
    내가 핸드폰으로 연락을 한다. 내가 살아왔던 사람에게 부모님, 고등학교친구, 직장상사 등, 그런데 어느새 내 머릿속에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할 수 있게 뇌가 재 설정되어있고, 내가 몰라도 되는 그사람이 몰라도 되는 자신이 있는곳 하는일 생각하것 등을 서로에게 공유하고 서로가 그것을 알아버리고 같은 시간을 쓴다.
    마지막 예를 들어보겠다.
    내가 어제 그 사람을 보았다. 그러나 보고싶은 마음에 오늘또 봤다.
    그렇게 해서 약 반년 또는 1년을 보냈다고 쳐보자. 
    내가 만약 그 사람을 1년을 주기 꼴로 몇년을 주기꼴로 봤다면 그사람이 늙었는지 변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대놓고 치면 아예 모른다.
    난 그사람도 아니고 난 내가 시간을 쓰는 사람만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반년 또는 1년을 지내온다. 그럼 난 그사람의 모든 정보를 거의 다 알 수있다. 정보라는 차원보다는 시간을 같이 썻다는 개념으로 생각해보자. 중요한건 내 시간만을 같이 쓴게 아니라 그사람의 시간도 같이 쓴거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서로의 시간을 같이 쓴게 아니라 함께 있을때는 그 순간만큼 시간이 같이 흘러가고 보낸다는 거다. 
     
    이 과정에서 뇌의 에너지 효율 차원때문에 우리는 예측 및 익숙함이라고 뇌는 생각한다. 나는 이사람과 아주 오래전부터 알았다는 식으로 맘을 먹고 앞으로도 이사람과 오랫동안 보낼 것이다.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한다.
    보통의 인간관계는 거의 이런식으로 지속된다.
    그런데 만약 사정이 생겨 사람이 어디로 떠나거나 사람과 사람사이에 만날수 없는 텀이 생긴다고 해보자.
    갑자기 글쓰기 귀찮네.
    간단하게 설명하면 서로 이제 원래처럼 다른 시간을 산다. 그래왔었던 것처럼, 근데 사람이 중요한건 기억력이 강해서 내가 이사람과
    모르고 산 지난 20년을 생각하지 않고 같이 보낸 1년을 더 크게 생각한다. 당연히 그 1년의 의미가 그사람에게 있어선 크겠지만 그 
    익숙함과 예측때문에 같은 시간을 보내며 했었던 지난 시간을 신기해 한다. 그리고 앞으로 서로 각자 살아가는 시간에 놀라겠지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2/10 14:51:55  221.161.***.237  
    [2] 2011/02/10 17:42:49  211.52.***.236  버럭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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