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른거 추천하려 했는데 노래가 흘러나와서 급 추천하게된 오늘의 애니추천 19번째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piorezero.egloos.com/3755441
제목 :길티 크라운 (Guilty Crown)
장르 : 학원, SF, 판타지, 액션 | 분위기 : 초조함, 긴박함, 화려함
화려한 학원 판타지물 뿐일 줄 알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 하는 애니메이션
통수 애니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만족했다는, 24통수의 위엄을 가진 애니메이션
국내 아침드라마 설정 뺨치는 애니메이션
BD/DVD 전체 판매량도 높지만 OST 앨범 판매량이 훨씬 높은 애니메이션(레알)
사실 이 애니를 안보신 분보다 본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상당히 평이 엇갈리긴 하지만 제 기억속에는 '아주 재밌었다' 라는 것 만큼은 딱히 변하지 않는 작품이라 추천하게 됬습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고, 2쿨 분량입니다. 그 2쿨이란게 문제였지만...
1쿨 OP - My dearest. 2쿨도 그렇고, 노래와 특유의 박진감있는 영상 퀄리티가 매우 좋기로 유명합니다
(다들 뭘 보고 폼잡고 있는걸까)
대략적인 내용 설명
우선 전체적인 시대적 배경과 목적이 코드기어스와 유사합니다. 아주 지겹기 지겹게도 코드기어스와 비교되곤 했죠. 어떤 엄청난 대국적 사건을 계기로 나라가 힘이 없게 되어서 주권을 잃어버린 와중에, 흑의 기사단마냥 정의의 사도가 나라를 바꾸겠어! 하는 시작.
시작은 흔한 판타지물의 시작입니다. 정말 정말 정말 흔해요. 평범한 인남캐 고딩이 어쩌다가 사건에 휘말려서, 여주인공을 만나고 덤으로 신기한 능력도 얻어서 일상이 비일상이 된다는 스토리. 하지만 보통은 여주인공 쫄따구급으로 시작하거나, 작은 능력부터 하나하나 얻어가는 성장물인 반면에 이 애니는 시작부터 주인공 보정 왕창 받고 먼치킨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애니 시작부터 끝까지 딱히 능력이 훨씬 쎄진다거나 바뀐다거나 하는건 딱히 없습니다.
주관적인 평
사실 주관적인 것만은 아닌게, 사람들이 이 애니에 대해서 뭐라 뭐라 말이 많긴 하지만, 보통 끝까지 다 챙겨보시고들 말합니다 (저 포함) 따라서 재밌어요. 재밌다는 사실만큼은 매우 강함. SF와 판타지의 화려함, 그리고 주인공 히어로의 적절한 심리적 성장 스토리가 잘 부합되어 있습니다. 보면서, '이게 뭐야!?' 하는 의문이 반드시 생기는데, 그 의문을 곱씹어보기도 전에 뭔가 촤챠챡 지나가서 다시 생각할 겨름도 없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 점은, 지루하지 않다라는 이점이 있네요. 결론적으로 대부분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