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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누군가의 할아버지가 되었을 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아
몸에 폭탄을 둘러 전쟁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누군가의 할머니가 되었을 이들을 전쟁터의 노리개로 삼아
타지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서도 법이라는 잣대를 들어
지금도 그들은 눈물을 흘린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버리고, 대한제국이라는 나라를 접은 채
그저 밥이나 먹고 산다면 그것으로 고맙다고 같은 민족을 사지로 내몰아
손톱을 뽑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던 자들은 가짜 독립세력이 되어 누군가가
굶어죽어가고 있을 때에 여전히 세단을 타고 다니며 대대손손 뻔뻔하게 살아간다.
이와 다르지 않다.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은 용공분자가 되어 3세계로 쫓겨가고 빨갱이가 되었다.
일본군 장교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국민들은 분노했으나, 후일담에 이르길
그가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밥이나 먹고 살 수있었을까 하며 그의 딸은 당당히
권좌에 올라 이제는 에필로그를 장식하려 한다.
군사쿠데타를 막으려 했던 한 용감한 장군은 부하에게 배신당해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이에 이르길 '이제 나에게 남은 부하가 없다' 라는 말을 끝으로 그의 가문이 멸문지화를
피하지 못했으며 이제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몸에 불을 지른 누군가의 희생은 추락이 되었으며
인권변호사가 빨갱이라며 상식과 정의를 비웃는 그런, 아무도 나서지 않는 사회가 온 것이다.
민주주의가 그만하면 되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다.
그런 자위 속에 살아온 날들이 넬슨만델라에 비견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민주주의가 이만하면 되었다며 정의보다 돈에 가치를 둔 지난 날이 우리의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프랑스처럼, 독일에 협력한 자들을 숙청하는 것에는 정의롭다라고 말하면서도, 친일파를 숙청하자고 하는
말에는 여전히 '그래도 그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밥 못먹고 살았다' 라고 말하는 그 사회가 당신들은 참을 수 없이
열받지 않는가.
내가 인터넷에 남기는 이 글이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발휘 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 사람이라도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단 영점 몇퍼센트라도 느낀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면 우리가 사는 이 썩어문드러진 사회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발 이사람들아. 눈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을 제발.
제발 부탁합니다.
일베에서 온 이 개새끼들아. 세상을 살아갈 조금의 상식이라도 있다면 제발.
너희들이 하는 그 모든 행동들이 제발 조금이라도 고쳐지길 바란다. 아니 부탁합니다.
개새끼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발...
고쳐 주십시오. 단언합니다. 나는 빨갱이 아닙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도 빨갱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지금보다 약간 더 나은 생활을 하기를 바랄 뿐이며, 정상적인 상식선에서의 정의가 행해지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나 당신들이나 그저 하루하루가 걱정되고 내일이 두려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공산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가 영원토록 번영하여 종래에는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세계 그 어느나라에 비할 곳 없는 멋진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잘못된 것들을 비판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니 거두어 주시오.
거두어 주십시오. 조금이라도 생각이 바뀌었다면 다시 한번 책을 읽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십시오.
간절히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더이상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없도록 잘못된 것들이 판치지 않는 세상에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살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바꿔주십시오. 생각을 조금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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