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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340617
    작성자 : ひぐらし
    추천 : 13
    조회수 : 817
    IP : 221.158.***.85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06/07/27 17:52:33
    http://todayhumor.com/?humordata_340617 모바일
    포토샾의 위력
    역시 현대기술은..
    ひぐらし의 꼬릿말입니다
     
    쓰르라미 적에










    ひぐらしのなく頃に


    쓰르라미 울 적에

    제작 : 용기사07 (龍騎士07) / 07th Expansion (2002 ~ )


    쓰르라미 울 적에는 총 8편으로 구성된 게임입니다.
    1~4편은 『문제편』, 5~8편은 『해답편』에 해당됩니다.

    각각의 문제편은 동일한 시대, 장소, 인물을 중심으로,
    또 동일한 과거의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이치의 전학'을 분기점으로 하여 독립된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사건의 형태와 양상은 큰 차이가 있지만 이 사건들은 모두 유기적입니다.



    일반적인 어드벤쳐 게임, 또는 비쥬얼 노벨의 경우
    선택지를 두어 그에 따른 다양한 엔딩을 맞는 것이 주 목적이 됩니다.
    하지만 쓰르라미 시리즈에는 다양한 엔딩을 위한 선택지가 없습니다.
    선택지는 7편까지 통틀어 단 한번 나오지만 결말과는 연계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편은 각각의 인물을 메인으로하는 일정 루트에 따라 전개됩니다.
    물론, 최종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문제편 모두를 추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략 정리해 보자면 여타 AVG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기점이 없습니다.
    -. 이벤트 CG가 없습니다.
    -. 당연히 클리어했다고 해서 엔딩CG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 대신 클리어하면 미니게임과 캐릭터 좌담회가 추가되며 에피소드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호러물, 또는 고어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무섭고 잔인합니다.
    그러나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무서운 CG가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텍스트와 효과음, 그리고 연출만으로 공포를 조장하는 게임입니다.


    대체로 AVG는 CG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CG를 모으는 재미, 보는 재미가 게임을 즐기는 재미의 일환이겠지요.
    그러나 쓰르라미 울적에는 비쥬얼 노벨이 아닙니다.
    '사운드노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이스 노벨인 것도 절대 아닙니다 ^^;;)
    텍스트와 효과음만으로도 공포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하지만 쓰르라미 시리즈가 꼭 무서운 내용이라고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각 캐릭터에 얽힌 사연들은 눈물이 흐를 정도로 슬프고 가슴아픈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그런 반면에 이들의 부활동 내용 역시 놓치기 힘든 재미를 줍니다.

    쓰르라미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됩니다.

    사소한 일상,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캐릭터들이 어느 날을 기점으로 변해갑니다.

    그러한 급반전 역시 해답에 이르는 힌트중 하나입니다.

    전반부는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제 경우는 게임 내용 자체로서도 재미있었습니다.

    개그요소 역시 쓰르라미 시리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떠들썩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어느날부터 공포로 돌변해가는 것이 묘미입니다.


    끝으로 말많은 CG에 대해 언급하려 합니다.

    일본에서는 월희를 뛰어넘는 성장속도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파급력이 낮은 이유는 아마도 일본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크겠지만

    국내 플레이어들의 소감을 통해 유추해 볼 때, CG의 영향도 큰 것 같습니다.

    (월희 시리즈 역시 결코 예쁜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죠. ^^;;)



    네, 솔직히 처음엔 보기 괴롭습니다.

    "손가락이 다섯개가 아니다!"라는 것에 자꾸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끝까지 플레이 해보세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귀여운지 말로 형용이 안됩니다.

    콩깍지라고 해도 할 말 없겠습니다.

    허나 자꾸 보다 보면 인물의 표현, 비례, 선의 처리 등이 상당히 안정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눈에 보기에 예쁘고 화려함이 없다 해서 나쁜그림이라고 단정지으면 안되겠죠.

    오히려 이런 그림이기에 그정도까지 공포스러울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니카쿠시편


    *. 오니카쿠시
    카미카쿠시(神隱し)를 변형한 것 같습니다. 카미카쿠시란 폭넓게는 행방불명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어린 아이가 마치 신이 감춘 듯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신령이나 텐구가 어린아이나 여자를 잡아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즉, 오니카쿠시는 귀신(鬼)에게 잡혀가서 행방불명이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다.


    쓰르라미 시리즈의 프롤로그격인 제 1편입니다. 처음 접할 때는 매우 충격적이지만 쓰르라미 시리즈의 기본적인 세계관, 히나미자와 마을의 특성, 계속되는 시리즈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소개에 불과합니다. (레나 루트)


    와타나가시편



    *. 와타나가시
    게임 도중에 나오는 축제의 이름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솜 흘려보내기'입니다.


    히나미자와 마을의 본격적인 미스테리 살인극이 시작됩니다. 오니카쿠시편이 호러에 가까웠다면 와타나가시편은 추리극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정말 머리아플 정도로 고민해야 하는 편이었습니다. 참고로 반전이 압권입니다. (미온 루트)


    타타리고로시편




    *. 타타리고로시
    타타리란 신령에 의한 벌을 뜻합니다. 즉, '(신의)저주에 의한 살인'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사토코가 메인인 내용으로, 히나미자와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의 실체를 더더욱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지게 만드는 편이기도 합니다. 가슴아픈 내용에 울고, 결말에 또 울게 되는 내용입니다. (사토코 루트)


    히마츠부시편




    *. 히마츠부시
    심심풀이, 시간낭비를 의미합니다.


    타타고로시편 이후의 이야기로 오이시와 아카사카의 수사 내용이 주가 됩니다. 오니카쿠시 ~ 히마츠부시편까지의 추리방식을 바꾼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해석편으로 가기 전의 전초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꽤 많은 정보가 누설되지만, 물론 당연히 미스테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리카 루트)


    메아카시편




    *. 메아카시
    에도시대에 하급 관리인 요리키나 도신에게 고용되어 범죄인의 체포, 수사를 담당하던 직책을 일컫습니다.


    메아카시편에서는 와타나가시편을 시온의 시점으로 플레이하며 와타나가시편의 미스테리를 알게 됩니다. 진상이 밝혀지는 편이기 때문에 메아카시라는 제목이 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스테리는 남습니다. 와타나가시편과 마찬가지로 반전이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립니다. (시온 메인)


    츠미호로보시편




    *. 츠미호로보시
    속죄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레나에 대한 내용이지만 오니카쿠시편과의 접점이 있습니다. 오니카쿠시편의 해답에 해당하지만 물론 모든 정황이 완벽하게 밝혀지지는 않습니다. 오니카쿠시편의 실체는 알 수 있지만, 완전한 해답은 주지 않습니다. (레나 메인)


    미나고로시편


    *. 미나고로시
    전부 죽임. 즉, 몰살을 의미합니다.


    제목부터가 살벌하지만 쓰르라미 전 시리즈를 꿰뚫는 진상이 밝혀집니다. 또한, 이 시리즈의 해답을 유출해 낼 수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다소 당황스러운 내용이긴 했습니다만, 구성 자체가 워낙 튼튼하므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여기까지 다다르는 과정 그 자체에 있으니까요.


    ひぐらしのなく頃に解 ~祭囃編~
    사이하야시편 (or 마츠리바야시)


    *. 사이하야시
    축제음악을 뜻합니다.


    아직 발매되지 않았습니다만, 쓰르라미 시리즈의 최종편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결말을 낼지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해답은 이미 미나고로시편에서 제시되었습니다.
    그 해답을 케이이치를 비롯한 히나미자와 마을 사람들이 잡아낼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에바라 케이이치(前原 圭一) - 언제나 데드엔딩을 맞이하는 비운의 주인공






    류우구 레나(竜宮 礼奈=レナ) - 평소에는 순수하고 상냥하지만 실은 가장 강한 소녀





    소노자키 미온(園崎 魅音) - 사나이답게 행동하지만 사실 사랑스러운 일면이있다.






    후루데 리카(古手 梨花) - 사랑스러움으로 가장한 비밀스러운 능구렁이 소녀






    호죠 사토코(北条 沙都子) - 언제나 짖꿎은 웃는 얼굴이지만, 실은 만신창이





    ---------------------------------------------------------------------

    오니카쿠시편.

    제발 울지 마세요.
    세계가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도, 내가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제발 울지 마세요.
    당신이 세계를 용서하지 않아도, 내가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알려주세요.
    당신은 어떻게하면, 나를 용서하겠습니까?

    Frederica Bernkaste

    와타나가시편

    당신의 목마름을 위로할 수는 없어요.
    진실을 바라는 당신이 그것을 원하지 않으니까.

    당신의 목마름을 위로할 수는 없어요.
    당신의 기대하는 진실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당신의 갈증을 위로하고 싶어요.
    당신을 사막에 내쫓은 것은 나이기 때문이니까요.

    Frederica Bernkastel

    타타리고로시편.

    우물 안의 개구리는 행복했습니다.
    우물의 밖의 아무것도 흥미가 없었으니까

    우물 안의 개구리는 행복했습니다.
    우물의 밖에 무엇이 있어도 관계가 없으니까

    그리고 당신도 행복했습니다.
    우물의 밖에 무엇이 있어도 알지 못하니까.

    Frederica Bernkastel

    히마쯔부시편

    누가 범인이지?
    그것을 찾는 이야기로 당연시 되어있지?

    누가 범인이지?
    원래 「어떤」 범인인지 알고있어?

    누가 범인이지?
    나를 지금부터 죽일 범인은 누구?!

    Frederica Bernkastel

    메아카시편

    사막에 비즈를 떨어트린 소녀가 울었다.
    소녀는 백년간 사막을 찾았다.

    사막이 아니라 바다일지도 모른다며 소녀가 울었다.
    소녀는 백년간 바다 속을 찾았다.

    바다가 아니라 산일지도 모른다며 소녀가 울었다.
    정말로 떨어트린건가, 의심하는데는 앞으로 몇년?

    Frederica Bernkastel

    츠미호로보시편

    한번 겪으니, 이번에야말로 나도 생각한다.
    피할 수 없었던 참극에.

    두번 겪으니, 또인가 하며 나는 기막힌다
    피할 수 없었던 참극에

    세번 겪으니, 기막힘을 초월해 고통이 된다.
    일곱번 겪으니, 이제는 희극이 된다.

    Frederica Bernkastel

    츠미호로보시편

    운명에 울지 않고, 꺽이는 것을 모른다.
    그런 그녀가 아름다웠다.

    누구에게도 아양떨지 않고, 최후까지 혼자 싸웠다.
    그런 그녀가 고상했다.

    그녀가 눈부셔, 마치 신같아서,
    나는 그런 그녀가 필요했다.

    Frederica Bernkastel

    미나고로시편

    우물의 밖에 세계를 알고 싶어서
    나는 우물의 깊은 곳에서 기어 올라오려 했습니다.

    우물의 밖에 세계를 알고 싶어서
    몇번씩 미끄러져 온몸을 부딪치면서도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알아차렸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떨어질 때 높이로 아픔은 비례한다는것을.

    밖의 세계에 흥미와 온몸의 아픔이 같은 정도가 되었을 때
    나는 처음으로 개구리 왕의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Frederica Bernkastel

    미나고로시편

    부디 그 밤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그것은 비유한다면 고양이가 들어있는 상자.

    부디 그 밤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상자 속의 고양이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도 몰라.

    부디 그 밤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상자 속의 고양이는 죽어있었습니다.

    Frederica Bernkastel

    G판타지

    내가 제일 불행했다.
    이 미로에 출구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다음으론 그가 불행했다.
    이 미로에 출구가 없다는 걸 알지 못했으니까.

    그 외에 다른 여러 명은 불행하지 않았다.
    자기들이 미로안에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으니까.

    Frederica Bernkastel


     
     어느 동쪽 왕국의 공주님이, 3명의 귀족에게 구혼을 받았다.

     매력적인 구혼자들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공주님은 난제로 시험하는 것을 생각해 낸다.
     그녀는 옛날이야기 속 3개의 보물들 중 하나를 가져오라고 고했다.
     그녀가 요구한 보물은 옛날이야기. 실제로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그것은 그들도 알고 있었다.
     
     1명은 동쪽으로 여행을 떠나, 날뛰는 바다에서 해초부스러기가 되어서 사라졌다.
     1명은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 작열하는 사막에서 모래폭풍으로 사라졌다.
     1명은 어디로도 여행을 떠나지 않고서,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공주님. 당신이 원하는 보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어찌하여 나의 마음에 응해줄 것이냐?」
     「존재하지 않는 보물을 원한다는 것은. 즉, 공주님이 구혼을 거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명은 동쪽으로 여행을 떠나, 날뛰는 바다에서 해초부스러기가 되어 사라졌다.
     1명은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 작열하는 사막에서 모래폭풍으로 사라졌다.
     1명은 어디에도 여행을 떠나지 않고서, 어깨를 으쓱하고는 성을 떠났다.



     공주님은 결국 그 3명보다 매력적인 구혼자와는 죽을 때 까지 만나지 못했다.
     




     Frederica Bernkastel
        





     





     어느 동쪽 왕국의 공주님이, 3명의 몸종을 모아서 말했다.
     「3명 중 누군가가 나의 소중한 손거울을 훔쳤습니다. 자수하지 않으면 목을 베겠습니다.」


     「공주님. 제가 아닙니다.」
     1명은 즉석으로 목이 잘렸다.
     「공주님. 제가 아닙니다.」
     1명은 즉석으로 목이 잘렸다.
     「공주님. 감복했습니다.」
     1명은 웃는 얼굴로 공주를 칭송했다.
     
     공주님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자 몸종은 대답했다.


     「이 2명이 범인이었습니다. 공주님의 안력에는 감복할 따름입니다.」
     「소첩의 안력도 아주 버릴 건 아닌 모양이네. 실로 유쾌하군.」
     「이 2명은 훔쳤으면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남몰래 공주님에게 돌려주려고 생각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흐음. 그대의 안력도 그냥 버리기는 아깝군. 그럼 소첩의 손거울은 어디에?」
     「아마도 공주님이 어제밤 걸치신 외투의 주머니에.」



     몸종이 공주님의 외투를 조사하자, 거기서 손거울이.
     공주님은 매우 기분이 좋아져 몸종에게 많은 포상을 내렸다고 한다.






    Frederica Bernkastel
         





     


     
     어느 날, 동쪽 왕국의 공주님은, 자신의 침실에 갇혀 버렸다.
     방에는 3명의 대신이 있어서 공주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공주님이 쉬시는 동안, 이 성은 적국에 점령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 리 없다.」
     「적측은 공주님을 찾아내려고, 성 아래로부터 성안까지 찾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을 리 없다.」



     살해당한다니 공주님도 침실로부터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소첩은 지금부터 어찌되는 것인가.」



     「잡히면, 산채로 꼬치가 되어 불로 구워집니다.」
     「말도 안된다. 산채로 꼬지가 되어 구워진다니 사양이다.」
     「숨어 있으면, 이윽고 굶주려 기운이 빠져 굶어 죽을 겁니다.」
     「말도 안된다. 굶주려 기운이 빠져 굶어죽다니 사양이다.」
     「도망가면, 적병에게 능욕당한 후에 목이 잘려 효수됩니다.」
     「말도 안된다. 소첩에게는 죽는 법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건가.」
     
     그러자 대신 중 1명이 독이 든 약주를 내몄습니다.

     「이걸 마시면 잠자듯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즐거운 꿈을 꾸면서입니다.」
     「호오. 그건 가장 매력적인 제안이로군. 어떻게 발버둥쳐도 죽을 수 밖에 없다면 소첩은 가장 안락한 죽는법이 좋다.」
     
     공주님은 독이 든 잔을 다 마시고서 대신들에게 감사하며 숨을 거두었다.
     
     공주님이 웃는 얼굴인 그대로, 잠자듯 죽은 것을 지켜보고서.
     3명의 대신은 침실의 문을 열어 밖으로



     
     누구라도 행복하게 보낼 권리가 있다.
     어려운 것은 그 향수.

     

    누구라도 행복하게 보낼 권리가 있다.
     어려운 것은 그 이행.



     나도 행복하게 보낼 권리가 있다.
     어려운 것은 그 타협.
     
    Frederica Bernka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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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07/27 18:40:25  218.146.***.68  외길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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