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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405
    작성자 : 작은탱크
    추천 : 11
    조회수 : 404
    IP : 125.190.***.57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6/07/10 20:33:49
    http://todayhumor.com/?gomin_3405 모바일
    가난보다 더 극복하기 힘든 건...
    외모다...

    적어도 나에게는 외모...특히 키는 가난보다 더 극복하기 힘든 요소다.

    혹시 이렇게 태클거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니까짓게 가난이 먼지 알아?"
    "니가 배고파봐야 알지.."
    "조또 배부르니까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흠..어떻게 사는 것이 가난한 삶인지 그 척도를 알길은 없지만...

    15년간..7식구가 단칸방을 전전하며..그 옛날 주민등록등본에...
    주소지를 적을 공간이 없을 만큼 이사를 다녔다면...
    하루 3끼중 끼니를 굶는 건 예사고...
    연탄까스 중독되는 것을 감기걸리듯 걸리고...

    머...이정도면 그래도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산건 아니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지금은 지방 변두리지역에서..
    우리집은 집도 두채나 가지게 되었고...

    난 이제 집안 걱정없이 내 앞가림만 하면 되는 아주 좋은 조건이 되었다.

    올해 나이 이제 30이다.
    이제 나도 결혼을 해야할 나이가 찬 것이다.
    그런데..내 외모..내 키는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다.
    유전의 영향도 있겠고...찌든 가난때문에 어려서..사춘기때..
    제대로 못 먹은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치만 그건 원망하지 않는다. 나같이 못먹고 못살은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원망하지는 않지만..지금의 내 처지를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키작은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가 무조건 싫었다.
    밖으로 표출은 안했지만 증오도 했었다.
    나중에는 선입견도 생기고 여자에 대한 잘못된 상상도 했다.

    "저 여자도 키큰 남자를 찾겠지?"
    "쟤가 무슨 나같은 남자한테 무슨 미련이 있겠어.."
    "니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것도 거기까지자나.. 그 이상은 안되자나..."
    "날 보고 니가 무슨생각하는 줄 알아.. 와 남자가 되게 작네..그렇게 생각하지?"

    실제로 그러한 적도 있었고..그렇지는 않았지만..
    내 멋대로 그렇게 생각해버린 적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도..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보다 키작은 여자는 싫고...
    가능하면 이쁜여자를 찾으려 하고...
    마음에 안드는 여자는 어떻게 하는 싫고...

    그랬다...
    나도 어떤 조건에 대해서는 무조건 싫은 것이다.
    스스로 생각했다. 어쩔 수 없다고...
    싫은 것을 어떻해...아닌걸 어찌 아닌척 해...


    하물며...나같이 키작은 남자를 누가 좋아라 하겠는가..

    휴...
    가난은 용기로 극복할 수 있고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가난을 감싸안아줄 여자들은 그래도 많지만..(외모에 비한다면...)

    외모는 어떠한 용기나 방법으로 극복되지 않으며...
    언젠가 극복할 것이라는 희망도 없으며...
    외모를 특히.. 키작은 남자를 따뜻하게 감싸안아 줄 여자도 그리 많지 않다.


    예전에 이런 고민을 모 커뮤니티에 올린적이 있었다.
    올라온 리플중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맘의 문을 열어.."
    "병신 새끼..니가 눈이 높네.. 키작은 여자 찾아봐!!"

    내가 무슨 맞춤형 물건도 아니고..내 의지에 상관없이 그렇게 조건이 정해져야 하는가?
    그리고..내가 싫다라고 하는 그런 여자들 조차도...
    나한테는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

    결국 나란 인간은 여자들에게서 선택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단계의 남자도 될 수가 없는 것이다.



    휴...어디에 있을까...나의 반쪽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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