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겜은 거의 침체기나 다름없을정도로 개노잼인지라
그동안 즐긴게 블소 던파 메이플 정도인데
블소는 진짜 스토리라인도 그렇고 다 좋은데 그놈의 2.0때문에 개망
방어구부터 무기 하나하나가 랜덤 극악확률에 돈은 돈대로 쳐부어야해서 할수가없어요.
던파는 결국 헬창짓이 시작이자 끝인데 과연 템이 나오기는 할까 할정도로 무의미한 짓거리라 느껴지구
메이플은 그냥 머리 하나 바꾸는 것까지 랜덤해놔서 그냥 이 겜은 썩어버렸다 싶음.
어휴 그놈의 확률 랜덤 과금 3요소 없는 클린한 겜은 국내 겜에 존재하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동안 콘솔겜이랑 와우 전전하다가 파판14가 뭔가 취향저격이라 하게되었어요.
걍 와우 할까 싶었는데 묘하게 예전만한 재미가 안느껴지고
군단 확장팩 특유의 초록초록 푸르딩딩 불꽃의 색감의 정말 별로라....
막 음식이 빨간색이면 식욕을 돋구는데 파란색 보라색이면 식욕 감퇴된다 하잖아요? 딱 그런 느낌ㅠㅠㅠㅠㅠ
불타는 군단이면 좀 불꽃색을 다르게 해주지 왤케 푸르딩딩 형광색이냐구 ㅠㅠㅠㅠ
온라인의 맛이 그립기도 해서 결국 선택한건 파판14 뿐이더라구요.
물론 초반엔 더럽게 재미없었지만 렙20가량 찍었더니 슬슬 던전도 다니구 있고
초반 마을에서 뺑뺑이짓 하는것도 얼추 끝나고 스토리진행이 슬슬 되는 지라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겜이라 그런지 남캐가 좀 호리호리하고 중후한 멋이 안나서
원래 남캐만 파서 미중년 미노년 간지를 추구하는 성향이었지만 이번만은 여캐를 하게됐네여.
얘네들이 참 남캐같은건 잘 못만드는데 미소녀 캐릭터는 잘 뽑아요 참;;
미코테 여캐 미쳤습니다. 캬 빨리 옷좀 좋은거 입혀야하는데 말이에요.
그래픽도 적당히 이쁘고 부드러운게
쓸데없이 반짝거리기만 하는 기름 가져다 부은듯한 국내 겜보단 나아요.
후후후훟후 한동안 즐길만한 게임이 생겨서 다행이네요.
요샌 스팀 할인도 딱히 맘에 안들었는데 간만에 온라인겜 실컷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