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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소 의미심장하게 웃은 뒤 이내 그녀의 손을 그의 어깨에 올렸다. 순간적으로 그 무게에 눌린 슈이치의 몸은 쿠미코 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리고 쿠미코의 뒷꿈치가 장난스럽게 들어올려지는게 보였다. 쿠미코는 까치발로 선 뒤 그녀의 손과 입술을 슈이치의 귀에 가까이 댔다. 너무나도 가까이 와닿아 있는 쿠미코 때문에 슈이치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지만, 그녀를 거부하는것은 어려웠다. 쿠미코의 그 행동은 슈이치의 몸을 그자리에서 굳게 만들었다.
쿠미코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의 숨결이 그의 귀를 간지럽히고 그녀의 달콤한 샴푸 향기가 그의 후각을 자극했다. 슈이치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녀가 순간 그에게 전한 말을 완전하게 알아들을수 있었다.
"사랑해, 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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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을 기대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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