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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39891
    작성자 : 트라우마Ω
    추천 : 19
    조회수 : 4582
    IP : 180.64.***.99
    댓글 : 18개
    등록시간 : 2012/05/30 13:35:06
    http://todayhumor.com/?gomin_339891 모바일
    (나름19)임신시켜놓고 책임회피하는 쓰레기
    22년 그리 오래살지도 않은 나이에 몸과 마음에 상처입고 힘든데 기댈곳이없어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여기에 글쓰네요.

    두달동안만나다가 이삼주 전에 헤어진남자친구가있었어요.
    나이차도 꽤 있었는데 처음엔 엄청 잘해주긴했습니다.저도 좋아햇구여.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이 서로 엄청 안맞아서 거의 매일 싸웠네여.
    저두 그렇게 성격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싸운 이유 대부분이 그새끼 이기적인 성격때문이었네요.
    나이많다고 권위내세우면서 내친구들 무시하는 성격떄문도 있었고.

    진짜 많은일이 있었는데 크게 하나를 꼽자면 서로 잠자리를 가질때 항상 질내사정이었습니다.
    밖에다싸는법 모른다며 내가 안에다하지말라고 하면 이미쌋다 니가 조여서 그냥 싸버렸다며 내 탓으로 돌렸고 콘돔끼고 하자 하면 콘돔사기쪽팔려서 못사겠다며 그냥 했었구요.
    계속 그런식이니까 위험한날엔 아예 못하게 거절도했었어요.그러니까 삐지대요 ㅋㅋ?
    화를냅디다.
    그래서 제가 사후 피임약 몇번 먹었었네요.

    아무튼 그러다가 헤어지고 이주정도가 지났는데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하데요. 진짜 혹시혹시하는맘에 테스트기사서해봤더니 두줄..
    놀란마음에 일단 지금만날수있냐고 톡보냈습니다.
    읽고 연락이 안와요.
    지금 만나자고 톡하나더보내고 전화했습니다
    안받아요.
    톡이오데요 지금 만날수없다고 나중에 연락준다고 그떄만나자
    솔직히 못믿었습니다.
    그럼 대충 몇시쯤 만날수있냐했더니 이젠아에 읽지도 않아요
    두시간정도 기다리다 지쳐서 전화했습니다
    거절해요.
    진짜 몇십번전화했는데 다거절 하더니 결국엔 꺼버리대요
    불안한마음에 그사람친구번호알내서 혹시같이있냐 오늘일안하냐 물어봤는데 되게 피하는거 같았어요 친구도.
    그러다 다지 전화해봤는데 폰을 다시 켰나봐요.
    받았습니다
    받자마자하는말이 목소리 완전 내리깔고 '왜'
    어디냐했더니 또 '왜'
    잠깐만나자니까 '내가니를왜만나야되는데 나는 니만나기싫거든' 
    순간 화나서 나도니만나기싫은데 일이있으니까 만나자는거아니냐며 얘기했습니다
    근데 무슨일이냐고 말을해보라고 모르는척하는데 
    이사람 성격이요 눈치 엄청빨라요
    급하니까 잠깐만나자 할말있다 이런식으로 문자보냈었는데 분명 눈치 다깠을거에요.
    끝까지 모르는척하길래 모르는척 하지말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그래서나보고 어쩌자는건데 라네요 허허
    같이 병원이나 가야되는거아니냐했더니 자기지금 지방이래요. 새벽두시에 도착한다내요.
    같이있던 친구가 답답했는지 제폰 뺏어서 얘기했습니다 만나야될거같다고 늦더라도 지방어디냐했더니
    니가 늬들한테 어딨는지 왜말해야돼냐 내가 니들한테 죄졌냐 소리를 빽 지릅디다.

    하도어이가없어서 진짜 쪽팔리게 카페에서 울면서 욕이란욕은다하면서 만나자했습니다
    계속빼다가 내일아침11시 고속터미널에서 나보고 넘어오라내요.
    알았다고 연락씹지말라하고 다음날 갔습니다.
    그전에 가고있다고 문자보냈지만 답장역시 안왔구여.
    도착해서 전화했더니 또안받네요 ㅋㅋ
    또몇십통했습니다.
    나중에 받길래 어디냐 했더니 자기지금 일하고잇어서 못나온데요.(웃긴게 그새끼 일하는곳은 방배에요.왜 고속터미널로 오라했는지 아직도 의문)
    그럼 나여기로 왜오라한거냐했더니 암말안해요.
    진짜화나서있는욕없는욕다했습니다.
    회사로 찾아간다했더니 그때부터 조금 무섭긴했는지 일단 병원부터가서 진료해보고 얼마나오는지 알아보고 연락하래요.
    그럼 같이 가주긴할거냐 했더니 병원같이가주겠데요.
    알았다하고 일단 그새끼 회사있는 방배로갔습니다. 일부로 방배쪽에서 병원알아봤구여.
    혼자 진료받고 초음파검사했습니다.
    진료다받고 전화했습니다. 몇주나왔고만약한다면 얼마정도나올거같다.
    가만듣더니 20분뒤에 연락준다해서 또 기다렸습니다.
    20분 지나서 연락안와서 제가했습니다.자기일하고있다고 전화받을 상황아니랍니다.
    그럼나보고 어떡하냐했더니 돈빌리고있으니기다리래요.돈빌려서 보내주겠대요.
    결국 저보고 혼자가서 하란얘기져.
    끝까지 면상한번 안비춥니다.남에 새끼도아니고 지새끼 일인데.
    일단은 기다렸어요.
    4시쯤되서 또전화하니 화내면서 아직 알아보고있다고 자꾸전화하지말라네요 ㅋ
    기다리면서 문자한통보냇습니다.
    돈 부치지말고 만나서달라고 인간같지도 않은 행동하지말고.
    저 문자씹더니 5시쯤 돈붙였댑니다.

    끝까지 얼굴한번안비춘거에요.
    너무화나서 욕이란욕다했습니다.다씹어요.
    돈줬으니까 끝이다. 지일아니다. 하는거 같아요.
    진짜 너무 화나고 억울해서 하루종일울었어요.
    사과그딴건 바라지도 않았고 그래도 진짜 사람이면 병원정도는 같이가줄줄알았습니다.
    저혼자 만든건가요.
     그래 서로 잘못해서 만든거에요.서로 책임이 있는데 그렇게 지일아니라는듯 피할줄은 몰랐네요.
    사람이 이정도로 개새끼일수도있구나 이생각정말많이했네요/


    저게 바로 어제일.
    그리고오늘 저혼자 병원왔습니다.
    세시반에 수술이에요.
    물론 혼자에요.친구들 다일하느라 시간없대요.
    기다리는동안 병원앞 피시방에서 글씁니다.

    병원옆이 그새끼 일하는곳이에요.

    무서워요 진짜로.
    솔직히 그인간 제가 계속 전화로재촉하고 지1랄 안했으면 분명 잠수탔을거에요.정말로.
    애기는 무슨죄인가요.

    싸지른건 그새끼인데 왜 제가 아파야돼요.

    화가 안풀려요. 어떻게든 복수하고싶은데 뭘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ps.HC* 서초방송 AS기사 박HG.
    나이31살 처먹고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 
    책임못질짓은 애초부터 하지말고 좆방망이 함부로 놀리고다니지마라.
    니 이걸로 끝인줄알겠지만 나 독한년이다 미친년이야.진짜 두고보자.
    지나가다 니 차 니 면상 내눈에 띄지마라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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