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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박근혜가 이겼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치자.
그 뒤 반응은 뭘까?
재검표가 이렇게 늦어진 것은 누군가 투표지에 장난을 치기 위한 것으로, 그래서 그런 결과가 나왔으니 검표 자체가 무효라고 할 것이다. 게중에 30% 정도는 이와같은 말을 할 껄?
결국 문재인이 이겨야 끝나는 논쟁이다. 애초부터 질리가 없으니까.. 이런 논리하에 수검표를 하자는 말이 나온 거 아닌가?
부정 선거(애초부터 이건 가정이다. 팩트가 아니라 가정.)가 있을 것이다, 고로 재검표를 해야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쓸데없는 낭비일 뿐이다. 부정 선거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재검표로 가는 게 맞겠지만, 부정 선거에 대한 명확한 증거도 없으면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논리 아닌가?
이런 편집증적 사고의 기본은 텍스트의 비 일관성에 너무 집착해서 그것이 증거라고 우겨댄다는 것이다. 애초에 텍스트는 비 일관적이다.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 인간 안에도 자신이 모르는 모순된 주장들이 나오는데, 언론이라고 다르겠나? 단순 실수거나 어수룩해서거나 의외로 아마추어라거나...... 편집증자들의 기본적인 망상은 타자를 너무 완벽하게 본다는 것이다. 너무 완벽하니까, 타자의 단순 실수나 모순된 언명에 의미를 둬서 증거인양 구겨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제발 좀... 왜 안 해도 되는데 그렇게 궁핍한 주장들 가지고 자위를 하고 있냔 말이다.
선관위를 못 믿는다? 그럼 그 검표 작업을 감시한 민주당 것들은 대체 뭔가? 그걸 방관하고 있었나?
못 믿는다라는 것 하나만으로 모든 진상짓들이 정당화되지 않는다.
어떻게 포장하든 결국 문재인이 이겨야 속 시원한 사람들이, 그런 욕망을 가지고 사람들의 불신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다. 그것이 사회 정치적으로 무슨 유의미한 일이라고 거기에 빠져서 허우적대는지 모르겠다. 비빌 언덕이 사라진 사람들에게 썩은 동앗줄로 사기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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