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인기있는 E스포츠 리그는 대부분 외산게임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게임이고 오버워치나 스타크래프트는 블리자드 미국게임입니다. 월드오브탱크또한 외국게임이죠. 그 밖에 국내게임 E스포츠로는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있습니다.
E스포츠든 스포츠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평성입니다. 모두가 공평한 자리에서 시작해서 공평하게 겨루는것이죠. 하지만 오버워치나 롤이나 밸런스 문제로 항상 고민을 겪고 있고 그 부분에 있어서 항상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에 팬들은 더 재미를 붙일 수 있는것이겠죠. 그렇게 재미를 붙이게 되면 팬이 많아지고 그 만큼 경제적인 규모도 더 커지게 되죠.
국내 게임산업의 선두주자인 NC소프트역시 이런 E스포츠 시장이 부러웠는지 블레이드앤소울으로 비무제를 만들며 OGN과 함께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새로운 E스포츠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듯합니다. 꽤 높은 상금과 일본, 대만, 중국등의 아시아권과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하면서 비무선수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세계대회라는 명목하에 국적이 다양한 사람들끼리 경쟁도 시키죠. 또 돈으로 관객을 모으고(현장 관객 전원에게 한정 의상 코드를 증정함), 트위치나 유투브 시청자수를 모으기 위해서 방송중간에 쿠폰번호를 무작위로 뿌리는등 어떻게든 사람을 더 모으고 싶어하죠.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산게임이 국제적인 E스포츠게임이 된다면 그것만큼 게임강대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노력을 하기에 앞서 먼저 규칙을 완성시키고 하는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시겠지만, 심판이 없습니다. 심판이 있다면 이런 진행이 될까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이라는 의문을 가지고 게시판에 올렸더니 버그에 걸렸던 해당 선수가 직접 덧글을 달아 주었더라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소환사에게 고양이란 롤로 치면 WER 세개 스킬 빼놓고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DF소환사 주문은 있고 평타나 Q스킬은 쓸 수 있지만 WER 세개는 못쓰는 수준이죠. 근데 '이런걸로' 재경기는 안된다는게 말인가요 똥인가요.
정말 답답합니다. 해설진도 버그가 나오면 급급하게 실드치기 바쁘고 NC에서 고급해설진을 돈주고 사서 쓰는 느낌뿐입니다. 해설진이 NC의 눈치를 보고 해설을 하는거죠. 버그도 게임의 일부인가요? 이런 사건같은걸 보면 NC는 비무를 그저 명예를 위한걸로 쓸 뿐이지 진짜로 E스포츠로 성장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는것 같습니다. E스포츠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이러면 안되죠.
블소는 오픈하면서 소환사 추가되고 이 놈의 고양이 집사가 온갖 버그를 다 일으켰죠 개발자들도 초기 개발안에선 소환사는 붓들고 덩치 큰 악령을 소환해서 적을 때려잡는 거였는데 등신같은 윗대가리가 여성유저 끌어와야 한다고 고양이 쳐집어넣고 클베 다 끝나서야 내놓은게 이딴거라 사람들 불만도 많았구요 그나마 귀엽다고 하던 사람들도 말 안듣는 고양이때문에 승질나서 접는 경우가 더욱 많았고 그마저도 고양이가 본체일 정도로 능력 편향에 주술사 캐릭터는 약해서 툭하면 눕고요 이후엔 린검사라고 검사 스킬+역사 스킬 중에서도 최고로 좋았던 스킬들만 짜집기해서 내놓는 재활용 정책에 심지어 종족도 린 종족 딱 하나만 가능하도록 만들었었죠
그리고 한국산 온라인게임 특징 중 하나가 컴퓨터든 유저든 무조건 원콤이 나와야 한단겁니다 유저들이 원콤 트리 개발한다던가 그런게 안나오도록 설계해두면 망겜소리 하죠 당하는 측은 쳐맞다가 끝나는 게임을 누가 좋아할까요
그러다보니 밸런스 자체는 엿바꿔먹고 일명 "졸업템" 또는 "교복"이란 밸런스 OP급 아이템을 끼고 있어야 취급해주죠 개발자들도 밸런스보단 이전보다 더 강력한 아이템만 내놓는거구요
해외에서 PVP 관련된 게임은 동일한 상황에서 동일한 능력을 가진 채로 피지컬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많습니다 Pay to Win 극혐하는 외국인들(특히 미쿡인들)은 저런 아이템을 내놓는다면 바로 보이콧하거나 레딧같은 커뮤니티에서 블랙아웃(접속자 0명 프로젝트) 시도합니다
한국산 온라인유저들 중에서 템거래나 대리,버스 이런걸로 너무 쉽게쉽게 플레이하려는 문화 또한 문제죠 그러다보니 강력한 템빨로 한 방에 죽이는 그런 이상한 쪽으로 물들었어요
문제가 있으면 선수가 부스안의 레프리나 다른 스테프들에게 퍼즈를 걸어서 경기를 중단 후 문제 해결 후에 진행해야합니다.
해설자는 해설을 할때 퍼즈가 걸린 이유에 대해서만 브리핑 하는거지 공개적으로 그 게임을 까면서 저 선수 버그 걸린것 같은데 퍼즈 안걸고 가나요? 같은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긴 힘들죠. 그리고 심판문제. 블소 pvp가 어떤 룰로 이어지는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대부분 심판은 불건전한 행위를 하는가?를 큰 포괄로 보고 각 부스에 참여하거나 합니다. 인게임내 버그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처를 해주기가 힘들죠. 인게임내 버그는 원초적으로는 개발사에서 해주어야하는 문제이기때문이고, 만약 버그나 기타문제로 선수가 퍼즈를 걸었을경우 심판이 퍼즈원인을 듣고 진실 확인정도는 가능하겠지요.
블소도 퍼즈가 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대회 클라이언트에 퍼즈시스템을 구현하지 않아서 퍼즈가 안걸리는 대회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진행사 입장에서는 선수에게 경기 진행에 힘들정도로 문제가 생길시에는 퍼즈를 걸 수 있도록 사인을 알려줬어야했고, 또 하나는 선수가 알아서 손을 들고 내 경기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지 않은것이네요.
요즘 왠만한 대회에서는 손을 들면 즉석에서 퍼즈를 걸고 해결이 될때까지 스테프가 오가며 해결을 해주는 편 입니다. 심지어 블소보다 트래픽이 낮은 게임의 대회에서도 그렇게 했는데.....
그래도 해보시고 결론을 내리셔야죠. 저는 유일하게 해본 한국 게임이 아이온인데, 한달 정도 한 다음에 관두고 그 후로는 한국게임 해본 적이 없네요. 그보다 수준높고 재미있으며 게임 본연에 충실한 외국 게임들이 넘쳐나는데 국산 그것도 넥슨이나 엔씨 게임을 할 이유가 전혀 없더군요.
e스포츠 시장에 대한 주도권은 전적으로 게임사에게 있습니다. 왜냐구요? 상금을 기본으로 제작비, 홍보비, 선수들 실비까지 모두 게임사가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e스포츠는 스타1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게임사의 이벤트 수단 정도가 된지 오래입니다.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는 게임사의 하청업체죠. 리그를 제작하고 만들어주는. 당연히 예산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리그 운영의 의무는 없습니다. 딱 방송하는 것 까지가 계약이죠.
그렇다면 룰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은 게임사의 역할이란 말인데, 게임사 주도로 만들어진 룰에 버그관련 규정이란게 있을리가 없고, 설사 터져도 걍 덮고 진행하려고 하죠. 심판이 곧 주최측이니까요.
요약하자면 현재 군소 종목의 e스포츠 시장은 매우 기형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해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블소는 백청 나오기 전인 포화란 + 4대인던 시절, 크게 처줘서 해무진까지가 최고의 전성기였습니다. 4데인던 파밍하고 포화란 레이드 실패해도 하하호호 웃으면서 리트하는 맛으로 플레이 했었고 조금만 노력해도 최상급 파밍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때 당시에는 정말 갓겜이라고 칭찬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궁, 풍독룡 등 시간끌기 컨텐츠만 나오면서 유저들은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토록 기대하던 백청이 나왔지만 그것이 민악의 근원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결정적으로 무기업글 등의 병진같은 시스템이 쐐기를 박아버리면서 현재의 블소가 됬습니다. 말 그래도 엿같은 운영때문에 갓겜하나가 피국으로 치닿은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생게임이라고 자부할 수 있었던 게임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지금은 처다보기도 싫으니 말입이다. 심지어 이런 글같은거 보면 정액권 왜 질렀지 하면서 후회까지 합니다. 생각해도 생각해도 정말 분통터집니다. 백청 나오기 전 1.0 시대가 그립습니다. 추억만 떠오릅니다 ㅠㅠ
ㅋㅋㅋ 저는 ogn에서 가끔 하는 비무제가 노템인걸 댓글보고 알았는데 노템으로 하면 뭐하나요? 애초에 겜자체가 개10망 현질 노가다 사중과금게임인데 게임많이하고 ogn시청자 대부분이 10대 20대인데 돈없는 10대 20대가 하지도 못하는 게임을 방송해봤자 밑빠진독에 물붓기라고 생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