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마비노기 오픈베타 시절이었는데, 캠프파이어 앞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기도 했고, 그 당시에는 워낙 골드가 귀했기에 만돌린은 고사하고 우쿨렐레라도 들고있으면 부자였었죠... 그렇게 기억속에서 잊혀졌다가 얼마 전에 다시 마비노기를 시작 했는데 악기가 상당히 많이 추가되었더군요... 같이 하는 지인들도 연주 컨텐츠를 상당히 좋아하는듯 했구요... 근데 지인들이 적다보니까 인원에 맞는 악보를 구하기가 별로 쉽지가 않았어요... 그러다 "구하는 시간에 차라리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초등학교 2학년까지 피아노를 배우던 기억을 더듬어서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현재는 21살이니깐... 백지상태에서 시작.....) 주절주절 글이 길었네요.. 이제 감상하시죠!
1. 테일즈위버 켈티카 서민가 BGM - And, Don't Forget
제일 첫작이네요....... 먼가 좀 허접한? 그런느낌......? 근데 스케일은 꼴에 제일 큽니다... 무려 5인합주....
2.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 변하지 않는 것
만들어놓고 인게임에서 연주해보고 굉장히 뿌듯했던 곡이네요....
3.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 16번 C장조
어렸을때 피아노학원을 다녔었는데 그때 엄청 들어서 외우다시피 한 곡이네요... 역시 길이가 길어서 잘랐네요......허허.......
4. 크로아티안 랩소디
만들어놓고 다른사람이 만든거 보니 제가 한심해진듯한 느낌이 든 곡....... ㅠㅠ 길이가 너무 길어서 도중에 잘랐네요
5. Blade & Soul - 남쪽에 핀 슬픈 꽃
이거는 두개 만들었는데요.. 위에꺼가 예전에 만든거, 아래꺼가 최근에 만든거에요... 위에껀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도중에 자르고.... 화음도 좀 모자르네요
6. 학교 가는 길
일기예보 나올때 많이 나왔을법한 (실제로도 좀 나왔던) 곡입니다. 제작시간도 짧고 곡도 마음에 드는 짱짱곡이져
7. Butterfly Waltz
이것도 어디선가 들어봤다 싶어서 만든곡인데..... 너무 건성으로 한 티가 팍팍....
8. 테일즈위버 OST - Third Run
Second Run을 너무 좋게 들어서 후속곡 나온다길래 후딱 만들었었지요 ㅎㅎ
9. Portal OST - Still Alive
여태까지 만든곡이 거의다 합주곡에 일렉기타는 거의 쓰질 않아서 어거지로 하나 만든 곡이에요.....
10.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생명의 이름
베스트 눈팅하던 도중에 브금때문에 도저히 나갈 수 없었던 글이 있었는데요, 그 글의 브금이였습니다. 바로 샤샥 만들었어요
11. 벼랑위의 포뇨 OST - 벼랑위의 포뇨
리퀘스트 받아서 만든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미치도록 발랄한 곡은 별로네요... 허허
12. 테일즈위버 - Reminiscence
사실 만들까 말까 되게 고민 많이 했던 곡인데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소스가 많이 퍼져있어서 좀 보람이 적었던 곡입니다. 리퀘스트 받아서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