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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스크린샷 및 코멘트에는 재미를 위한 과장된 연출과 드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디 편하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3월이 되자마자 스팸소녀 케이코의 생일입니다. 받아먹은 게 있으니 챙겨주기로 합니다.
케이코라면 이미 시리즈별로 소장용 전시용 연구용 따로 구매해놨을 것 같은 점성술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새로나온 화제의 신간, 순수하고 실제적인 태블릿 점성술 입니다.
듣도보도 못한 샤머니즘 점성술에 케이코의 도전의식이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당분간은 이 책에 골몰하느라 안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예능사무소 계약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주말 하루를 반납하러 갑니다.
오늘은 웬일로 칭찬을 다 해주십니다.
비행기 태워줘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 아저씨
무슨 속셈인가 했더니 새로운 알바자리를 소개해주려는 모양입니다.
히어로 쇼라면 마계의 자객 사바이온이 부업으로 뛰던 그 행사입니다.
요새 일본은 특촬물로 데뷔해서 드라마로 옮겨오는 배우들이 많으니 귤도 어쩌면 그중 하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귤이라면 훌륭한 악당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귤에게 홀딱 반했으면 심지어 히로인 역할을 물어온 모양입니다.
이 좋은 돈벌이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아저씨와 친하게 지냈더니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늦은 밤 문자가 한 통 도착합니다.
사랑꾼 신야의 대쉬는 계속됩니다.
그래도 바쁜 틈틈이 문자도 다 보내주고 신야가 가장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넌 플랜B야...
바쁘다더니 또 다음날 하교길까지 용케 찾아왔습니다.
누가 사랑꾼 아니랄까봐... 함께 귀가하기로 합니다.
점점 신야의 마수에 빠져드는 느낌적인 느낌느낌 루끼루끼
밤이 깊자 또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그가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자니...?』
오늘은 어리광 연하남 컨셉으로 전략을 바꾼 것 같습니다.
방년 15세 소녀 귤은 훈남의 수작에 홀딱 빠져들고 맙니다.
오늘은 3월 14일, 뿌린대로 거두는 날입니다.
역시 류노스케 선배가 1등으로 사탕을 주러 왔습니다.
사탕이 아니라 고급 딸기롤빵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사탕보다는 빵이 더 좋습니다.
다음은 신야입니다. 생일선물은 자꾸 빼먹더니 화이트데이는 잘도 챙깁니다.
하지만 뭐가 들었는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귤바라기 아저씨도 오셨습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인 그는 고마워할 새도 없이 쏜살같이 가버렸습니다. 마침 짤도 떨어졌는데 다행입니다.
매년 신세지는 아야에게도 보답을 합니다.
많이 묵고 쑥쑥 자라렴
물론 가난한 유튜버 아버지도 예외는 없습니다.
큐브 오기 전에 얼른 먹어버리자
놀고 먹다보니 또 시험날입니다.
중학교 마지막 시험은 그럭저럭 잘 본 것 같습니다.
아셰트를 이길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우려와 달리 훌륭하게도 500점 만점 1등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얄미운 왕꽃계집은 1등을 해도 끝까지 꼬투리를 잡습니다.
네 다음 정신승리
아쉽지만 사이토 선생님도 오늘로 마지막 출연이십니다.
미요시 선생님보다 존재감이 적었던 것 같아 아쉽지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 중학생 감수성을 끌어보아 감상에 잠긴 귤입니다.
에미리도 졸업 축하해!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원조 돌+I의 속내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점을 받았으니 통지표도 자랑합니다.
역시나 내신은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엔딩까지 이대로만 가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사이, 방학이라고 부르기도 옹색한 봄방학 기간입니다.
큐브는 자기가 양육비 대줄 것도 아니면서 항상 여행을 권합니다.
그래도 궁금하니 안내서나 읽어보기로 합니다.
올해도 해외 여행은 영 시원찮아 보입니다.
그에 비해 국내 여행은 드디어 올게 왔다는 느낌입니다. 온천이라니 바캉스로는 딱입니다.
작년의 동남아에 이어 연속 실패하고 싶지 않으니 올해는 국내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분명 온천을 골랐는데 불안하게 산행을 언급합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바캉스다운 느낌의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작에 비하면 딸 이외의 포유류는 1도 보이지 않는 심심한 그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한 휴양입니다.
귤도 만족해하는 모습입니다. 돌도 씹어먹을 나이인데 맛없는 밥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대망의 6년째 4월...
시킨 적도 없는데 큐브가 멋대로 귤의 용돈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귤의 모습도 업그레이드...
가오리는 한층 더 가올가올해지고 키는 게임창을 뚫을만큼 훌쩍 자랐습니다.
확실히 얼굴샷은 성장한 것이 느껴집니다.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이런 저런 옷을 입혀보기로 합니다.
안녕 난 집순이고 날 가둘 거야
위화감 1도 없이 원래 평상복보다 더 잘 어울리니 당황스럽기까지 한 프메3 주인공 옷입니다.
프메2의 주인공 옷입니다. 옷마다 자세가 바뀌니 정말로 인형놀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뒷골목의 프린스 코우세이가 좋아할 것 같은 멋있는 옷입니다.
옷이 이렇게나 많지만 결국 평상시엔 우산치마로 돌아오게 됩니다.
새로운 스케쥴도 생겼습니다. 이번주는 요리교실에 한 번 나가보기로 합니다.
주말이 다 가기 전에 잊지말고 삐돌이도 챙겨줍니다.
고등학생이 된 히토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딸 외의 친구들은 내면도 외면도 1도 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재단의 학교라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똑똑한 제작사입니다.
바로 엊그제와 조금도 변함없는 모습의 에미리가 답정너 질문을 던집니다.
듣고싶어 하는 말 대충 해주고 빨리 등교하기로 합니다.
새로운 선생님은 만화 나루토의 록리를 닮은 진보 타카시 선생님이십니다.
스토익한 말투에서 학생주임 포스가 느껴집니다.
올해는 취약과목인 체육을 보강하기 위해 검도부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첫날부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주는 일진이 사나울 것 같습니다.
선택수업은 양다리 변명을 위한말솜씨를 높이기 위해 서예를 선택합니다.
고등학생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도 빛 광자 하나만 파고 있는 귤입니다.
역시나 1도 변함없는 미호가 귀가길에 귤을 불러세웁니다.
왜? 절교라면 히토시랑 화해한 뒤에 해줄래?
올해도 야외 다도회를 여는 모양입니다. 마침 새로운 궁극의 전통 예복도 마련되어 있으니 당연히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 날이 히어로 쇼 아르바이트를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라는 것을...
첫 요리교실 시간입니다. 백화점 세일 때 뵈었던 안도 미도리 주부님께서 선생님이셨습니다.
요리 레벨이 바닥임에도 오늘은 다행히 저주받은 트롤 껍질 볶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생긴 경비원 아르바이트도 가보기로 합니다.
그 전에 학교에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년에 단 한 번 출연하여 같은 대사만 하시는 마츠나가 선생님은 고등학교에서도 용케 살아남으셨습니다.
신장과 체중은 평범합니다.
하지만 그 몸 안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태양같은 에너지가 숨쉬고 있습니다.
이 정도 피지컬이라면 경비원 알바도 걱정 없겠습니다.
알바를 가야 하는데 히토시가 불러 세웁니다.
화해는 간단히 부탁해
간단히 하랬다고 정말로 간단히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임팩트있고 진정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아웃 리스트에 오른 걸 축하해
빨리 화해를 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화해하자마자 또 지긋지긋한 질투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어쩐지 사과가 너무 짧더라니 아직 반성을 들한 모양입니다.
사랑꾼 신야를 넘보는 모양입니다.
안 돼 그 사람은 내 남자야!
사녹 일정이나 포카를 원한다면 히로코를 찾아가보도록 해
역시 마성의 사랑꾼 인기 아이돌 신야입니다. 남자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라이벌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경계를 늦추어선 안 됩니다.
오늘은 켄이치의 그녀 미치루의 생일입니다.
우리가 한 때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친해졌으니 예의상 준비했어
어디로 봐도 미치루가 쓸 것 같지 않아보이는 선물을 준비한 귤입니다. 이건 고도의 돌려까기가 분명합니다.
저 순수한 척 하는 표정으로 모른척 던지는 질문이야말로 화룡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미치루가 한 발 양보합니다. 당분간 피해다녀야겠습니다.
경비원 알바는 무려 오오토모 빌딩에서 진행됩니다. 미래의 내 건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긴장이 됩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고등학생이 된 소감을 물어보기로 합니다.
중학생 때 만점받아 1등한 것을 뒤늦게 자랑합니다.
그래도 새 학교 새 학년의 시작이니 칭찬으로 시작해봅니다.
오냐오냐 해주니 진짜 자기가 프린세스라도 된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성격을 보니 아주 자신이 만만하십니다.
자신감에 걸맞는 스펙을 쌓기 위해 다도회에 참가하기로 합니다.
히어로 쇼의 히로인 복장을 못 봐서 아쉽지만 전통예복을 입은 모습이라도 기대해봅니다.
역시 전통의상 계열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면 미호쯤은 거뜬히 이길 수 있겠습니다.
세일해서 샀지만300만원짜리 전통예복이 부러운지 미호가 영혼없는 칭찬을 건넵니다.
속없는 귤은 또 좋다고 웃습니다.
이렇게 콩알만한 기품을 챙겨 돌아갑니다. 고등학교 생활도 솔찬히 고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