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서울사는 28세 남자입니다
답답한마음 하소연할때도 없고해서 여기다가 글남겨봅니다
저희아버지는 아니 아버지라 하기도싫습니다
엄청난 무능력자에 알콜중독 의처증까지 너무 심각합니다
어렸을땐 몰랐는데 나이를 한살두살 먹으면서부터
점점 사태가 심각하단걸 알았습니다..
반면 어머니는 자식들 남편위해 평생을 희생만 하신분입니다.
기억이 가물하지만 제가7살때인가? 어머니가 파출부 건물 화장실청소 지우개에 포장지씌우는 부업까지
매일같이 기계적으로 일만하시고 살았습니다 그때에도 제아버지란 사람은
흥청망청 놀기좋아하고 술먹고 술값가져와라던지 그리고 들어와선 온갖술주정을 부리고
그땐몰랐지만 정말 제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개새끼처럼 그렇게 살았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는 저희집은 어머니의 강한생활력으로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인가에
아주작은 분식집을 개업했습니다..그때바로앞에 아주큰학원이 있었는데 장사가 정말엄청 잘됬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때당시 하루에 라면만해도 최소150개 정도에 김밥 토스트 햄버거 떡복이등등하면
하루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엄청난돈을 벌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장사를 해서 제가 중학교2학년때인가..저희동네에 갈비집을 오픈했습니다..
지금기억해 보면은 3억인가 들어서 차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저희집은 차츰 안정되어갔습니다...
차도고급으로 한대뽑고 물론 아버지란사람이 자기가 할부금을 낸단 조건하에..
그렇게 갈비집을 오픈해서도 장사는 아주잘되었습니다...
그때에도 아버지란 사람은 술은 매일 같이 먹고다녔으며 술만먹으면 주정에 의처증에
너무 심각했습니다 술취해 쓰러져 경찰서에 연락이오질않나..
하여간에 아버지란 이사람이 술만먹는날에 머매일먹었지만...가족이 항상불안해떨었고
마음편이 자본적이 없던거같습니다...매일반복되는 일상이였지만요....
사업한다고 매일같이 돈가져다쓰고
저희아버지는 이삿짐센터를 했는데 하는둥 마는둥 했던거 같습니다
직원들 월급을 안줘서 어머니가 갈비집에 벌어서 거기다가 틀어막고 틀어막고해서..
장사는 잘되었지만....군대를 다녀와서 어머니한테 들은 말론..
그때당시 한달에 500만원이상씩 가져다 썼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남고 항상 어머니는 물건값에 직원들 월급에 힘들어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는 저희집은 가게도있고 아파트도 작은평수이지만 26평형 아파트도 장만 하게되었습니다
이모든건 어머니의 강한 생활력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잘되어만 가던 가게가 어느순간 부터인가 점점안되고..10명으로 시작했던 가게가
엄마 주방장 홀서빙이모한명 이렇게 3명만 남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가게를 싸게팔게되었습니다...
그시점이 제가23살 정도때였을겁니다...가게를 판돈으로 저희아버지가 여기저기 사업한다고
돈빌려쓴데가 엄청나더군요.. 빛갚은게 1억은 된거같습니다 하하...물론 앞에말한 차값할부금까지..
그래서 남은돈으로 저희어머니는 족발집을 차리셨고 가게는 또 생각보단 잘되었습니다..
허나 그럼 뭐합니까 하루에 순익이 20만원이라 치면 아버지란 사람이 가져다 쓰는돈은 더많은데...
뭐하는데 그렇게 돈을 가져가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현상유지하는 정도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제가 26살이 되던시점에....
저희아버지가 엄마몰래 보증섰던게 있었나봅니다..
결국은 보증섰던게 잘못되어 마지막 남은 아파트까지 정말 저희어머니는 눈물흘리며
팔수뿐이 없었습니다...그아파트만이 어머니의 희망이며 숨쉴수있는 원동력이였는데 말이죠..
그렇게 저희집은 일순간에 정말 가진거라곤 가게옆에붙어있는 작은 방두칸짜리 전세집하고 가게가
전부가 되어버렸지요.....정말 눈물납니다...
어머니가 언젠가는 우시면서 하는말씀이..미안하다고..좋은집에 한번 못살게해줘서..
정말 그때는 저도같이 엉엉 울었습니다... 아파트를 사두고 바로 전세로 돌렸으니까요..
그래도 어머니는 희망을 버리시지 않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꾹참고 열심히
아침에나가 새벽1~2시까지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상황은 이렇게 되었는데도 저희아버지는 여전했습니다 아니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매일같이 술먹고 행패부리고 먼년 먼년 차마 입에 담을수없는 욕 누구랑 있었냐등등..후..
정말 그럴때면 그냥 내가내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을때도 많았습니다
한번은 저도 미쳤는지 칼들고 죽여버리겠다고 이성을 잃고 날뛰던거
간신히 엄마랑 제동생이 막았다고 합니다...흠...........
제가 정말 진지하게 술안먹었을때 부탁도 해보고 사정도 해보고 진지하게 이야기도해보고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술먹지말라고 몇백번은 한거같습니다.. 하지만
제 아버지란 사람은 저랑 그렇게 이야기하고 알닸다고 하면서도 그길로 가서 술먹는 사람입니다
저라면 최소한 인간이라면 몇일은 참았을겁니다...
평생을 알콜중독 아버지때문에 저희엄마는 밤잠을 아직도 설치십니다 작은소리에도 놀라 일어나시고...
물론 제동생과 저도 마찬가지이지요 항상 긴장하면서 자던 버릇때문인지 자도 항상 몸이 피곤합니다..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있는지...저희가게와 전세로 살던집이 동시재개발 지역에 들어서
그나마 보상을 좀받고 방3칸짜리 전세집에 오게되었습니다...이것또한어머니가
재개발 사무실 쫏아다니며 해서 겨우겨우 조금이라도 더받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희아버지란 사람은 이때에도 항상 술에쩔어 살았으며 그렇게 몇푼받은돈에서도..
또빛진곳이 여러군데 있더라구요..미칠지경이죠 1200만원 빛갚은데 또 썼습니다...
사람이라면 정말 나같으면 미안해서 정말 미안해서 가족들에게 얼굴조차 못들꺼같습니다..
현재는 저희어머니는 남에일 파출부로 또다니십니다 한푼이라도 벌어야한다고..
아버지란 사람은 매일같이 집에 쳐박혀서 술먹고 담배피고...일하고 오면 뭐하다가 왔냐고
하면서 욕하고 행패부리고...아정말 자식으로서 할말이 아니지만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것이 몇년은 된거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저와 엄마가 술한잔 먹으면서 저에게 이런말씀음 하시더라구요..
남에가게가서 일하고 돌아오시는데 오시다가 고층아파트를 보는데 자기도 모르게
발을 동동구르면서 우셨다고합니다..나도지금쯤은 저런집에서 살고있어야 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되어서 이러고 있나싶어서..울면서 걸어오셨다네요..
저희어머니는 일끝나고 버스비 아끼신다고 걸어서 40분정도를 걸어오시는 그런분입니다.
언젠가는 나도모르게 몇푼아껴서 머한다고 그래 차타고 다녀 하면서 엄청 화냈던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밤까지 일하고 걸어오는데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우리같이 젊은사람들도 힘든데..
너무 마음이아파 혼자 집앞에서 엄청 울었습니다...
오늘이글을 쓰는 이유도 오늘도 술먹고들어와서 또꼬장부리고 하던거간신히 재운후에
답답해서 이렇게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버린거같네요..
정말 저희집에도 다시한번 재기할수있는 기회가올까요?
저또한 열심히 일하고 있긴하지만 사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동생은 대학생이라 벌이가 없는데 현재는 저와 엄마랑 둘이서 가정을 이끈다고 봐야하지요..
아니 어머니가 이끄는거에 제가 조금도움 주는게 맞는거겠지요..
저도 장가도 가야할테고 한데 정말 효도하고 싶은데 버는데는 한계가있고...
술을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전데.
요세는 술값이라도 아껴보려고 정말 아끼면 되겠지 하는마음으로 술도안먹고 살고있습니다..
휴...사람이 하고싶은거 참고 살려니 그거또한 스트레스로 오는거같아요...
술이나 한잔사주신다면 기꺼이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하 농담입니다~~ㅎ
이래저래 요세는 너무나 머리속이 복잡해서 잠도안오고..너무짜증만납니다..
겁이 납니다 사는게 너무나 겁이납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쓰고나니 그나마 마음이 편안해지는거 같습니다..
그럼 언제나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정말 간절히 바랄꼐요^^
여러분 정말 행복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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