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쓰지않겠음 욕써서 죄송해요 너무빡쳐서 그런거니 이해좀 해주세여...

때는 바야흐로 존나 추운 수요일 저녁이얌. 그러니까 어저께.

고딩때 베프먹고 지금까지 잘 쿵짝거리며 지내던 내 친구년이 술마시재.

그래 술마신거 좋아. 친구와 친목다진거 좋아.

그런데 문제는 씨발 그년이 소백을 처마신거야.

그년이 소주는 잘까면서 소맥 마시면 진짜 훅 가거든?? 못 마시게 말려야 했어.

난 아직 술을 그렇게 훅 갈때까지 마셔본적 없고 이년이랑도 훅갈때까지 마신적이 없어.

난 이 날 처음으로 이년이 완젼 맛탱이가 간 걸 봤지.

발음도 존나  꼬이고 뭐가 그리 슬픈지 웃긴 얘기를 해도 울면서 해. 목소리도 참 커서 다른테이블에서

힐끗 거리더라.

참 짜증나는 술주정이야.

그리고 이년이 갑자기 내 손을 꼭 잡더니 울면서 뭐라뭐라 얘기를 시작하는거야. 그 큰목소리로.

"어어어러ㅓㄹ엏러ㅓ...내가 야동을 봤어... 야동을 봤는데........ " (무한반복)

진짜 갑자기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었지. 다른테이블에서 킥킥대더라 ? 이년의 입을 닥치게 하고 싶었

지만 내 힘으로는 불가능이였어.

하지만 그 다음에 나온 말은 정말이지........ 서프라이즈였어.

"보ㅏㅆ는데.... 씨발 남자 ㅈㅗㅈ이 ... 존나작아......"

음?! 뭐라고?

"여자가 존나...... 진짜 연기...... 씨발... 이쑤시개도 아니고... 엉어ㅓ어러ㅓㅓ. ㅈㅗㅈ이 왜그렇게 작냐고오...!

이 미친년이 이번엔 이걸 무한반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테이블이랑 건너건너 테이블에서 빵터지더라......... 옆테이블에 훈남 있더넫 그 훈남이 제일 크게 웃더라.....

이게 진짜 주위에서 보면 재밌는데...... 같이 있는 사람한테는 진짜...... 존나 부끄러움은 내몫이였어....

"제목에 씨방... 크대서 존나... 다운받았는데... 어허헣ㅎ허ㅓ. 내포인트....

아......결국에 내가 다 계산하고 소주병 붙들고 ㅈㅗㅈ이 작아. 내포인트. 여자가... 를 무한 반복하며

쳐우는 그 년을 끌고

밖으로 나왔지.... 밖에서도 그 지랄을 떨던 년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토할거 같대. 그러더니 가로수

붙잡고 피자 한 판 굽더라.

패밀리 사이즈였어..... 그리고 그년은 배터리가 나가 잠들었지...........코까지 골면서.....씨발년/

술을 이년 집 근처에서 마셧거든 ? 이년집이랑 진짜 가까워. 걸어서 5분거리야.

결국 난 이년을 들쳐업었어. 참고로 내 키는 156이고 이년키는 170이야. 발이 질질 끌리더라.

그 5분거리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킥킥대며 날 지나쳤지.

난 이 년을 집까지 운송하는데 성공했어. 다리가 후덜거리더라.

그리고 이 년 컴퓨터에 있는 야동 싹 다 지우고 왔어.

그리고 다음 날에 물어보니까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네

씨발년. 넌 내게 똥을 줬어.

+)어제 저녁에 전화하면서 이년이 "야 나 컴퓨터에 있던 야동이 다 지워졌어! "

내가 지웠다 이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