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서 글 안쓸려다가 새벽에 일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제는 눈길에 넘어지고 너무 춥고
평소에 40~50분정도 걸려서 걸어가는 길을 오분~십분정도 걷다가 바로앞에서 택시가 서더니 손님이 내리길래 후딱 탔습니다.
택시기사가 요즘 손님없어서 어쩌구 저쩌구... 손님 내리자마자 손님타면 기분이 좋다고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를 하시는데 라디오뉴스소리에 묻혀서 그냥 흘러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요즘 사람들 mb 욕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남들이 욕하니까 같이 욕한다고... 어쩌구....
라디오서 나오는 뉴스에 흥분한건 같지는 않고 좀전 손님과 정치이야기하다 마찰이 생겼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정치 이야기하고 싶지도않고 이야기해봐야 대화도 안되고 택시로 십분~십오분 거리이기에 거의다 왔기에 그냥 아무말 안하고 내렸습니다.
솔직히 눈도 오고 운전하시는데 고생하시길래 가끔 타는 택시지만 평소 같았으면 잔돈 안받는데 어제는 다 받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출근해서 잠시 일하다가 작년에 어떤분이 쓴 글중 베오베 간 글이 문득 생각나서 좀 한가한 지금 시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년에 베오베 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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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search_view.php?table=bestofbest&no=29341&page=1&keyfield=subject&keyword=기록&search_table_name=bestofbest& 나는 빠짐 없이 기록하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추천/반대 : 217/2 뒷북 : 2
조회수 : 6537
메모글 : 9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6/16 19:57:04
원글작성시간 : 2009/06/16 16:51:53
인간은 망각이라는 신의 축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잊지 말아야 할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3년후를 대비하고 더 나중을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 해가 되는 인물들과 사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할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언제까지고 업데이트 될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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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어떤분이 이명박 대통령 이거는 잘한거라고 올린 게시물중
재작년 엘리베이터 초등학생 폭행사건 경찰서 방문해서 호통치고 범인 잡은 일을 올렸습니다.
보신 분들 많을겁니다.
많은 추천과 호응을 얻더군요.
그래 칭찬할건 칭찬해야 한다고... 이런걸 까는것들은 또 뭐냐고.....
네 맞습니다. 칭찬할건 칭찬해야지요.
그런데 솔직히 그 사건 네티즌들의 성난 여론이 터지고나서 뉴스에서 다루어지고 방송에서 씨씨티브의 범인모습 공개하고 난뒤 경찰 비상걸린뒤에
아 이제 범인 금방 잡히겠구나... 하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삼성 비리에 관한 김용철변호사의 양심선언으로 한참 싸우던 시기입니다.
그 당시 리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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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찰서 방문이 범인 얼굴 어차피 카메라에 다 찍혀서 방송을 타고
국민들이 분개해서 이제 곧 잡힐건데 대통령님이 때마침 방문했다는
국민들한테 보여주기 쇼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아니져?
그러니까 보여주기 퍼포먼스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들었다 놨다하는,
연쇄효과로 중소기업들하고 일반국민들 죽이는........
공직사회와 경제인 비리의 상징과도 같은........
대기업과 언론들의 사기행각들..........
현재 가장 거대한 범죄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삼성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왜 안중에도 없으신지요?
우리 이명박대통령님이 그 사건에 대해 언급이라도 한마디 하는거 보신 분 있나요?
아 조만간 말씀하실거져?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셨으니..... 믿겠습니다.
걍 만우절날 술먹고 뉴스보다 열받아서 끄적여봤습니다.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모두 홧팅~~~!!!!! ------------------------------------------------------------------------------------
↓ 이것도 어딘가의 게시물이나 리플에 있던 것을 메모장에 옮겨논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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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우나 정치가가 할 도리가 아니다. (惠而不知爲政)
맹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춘추시대 말기 명재상이었던 정나라 자산이 무거운 짐을 지고 진수와 유수를 건너는 백성들을 보고 자신의 수레로 날라준 일이 있었습니다.
즉, 강을 건너느라 겪는 백성들의 어려움을 재상이 직접 해결해 준 것입니다.
하지만 맹자는 이런 자산의 행동에 대해 칭찬하기 보다
"11월에는 징검다리를 12월에는 수레가 지나다닐 수 있는 큰 다리를 놓는 것이 정치가가 할 일이다.
이는 은혜로우나 정치가가 할 도리가 아니다"
라고 비평했던 것입니다.
MB가 한 어린이의 편지를 읽고 그 가정의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추운 할머니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 주었다?
물론 이것은 은혜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마땅히 한나라의 대통령이자 정치가라면 올바른 정책을 통해 시민들을 도울 생각을 해야합니다.
복지예산을 줄줄이 삭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수를 줄이고 최저임금마저 깎는 정책을 쓰면서 주둥아리로 입에 발린 소리만 한다는 것은 정말 얌전히 말해서 惠而不知爲政이지, 苛政猛於虎, 羊頭狗肉, 人面獸心의 본보기가 될 뿐입니다. ------------------------------------------------------------------------------------------
그리고 얼마전에는 원전수주 게시물에 리플다툼이 있었져.
그때 리플중 잘한거는 잘했다고 칭찬해주자. mb가 이면지 사용하자고 한 말에도 칭찬 안하고 시비거는 인간들이란 식의 글이 달리고 추천이 늘어나더군요.
혹시 노무현대통령의 특허중 e-지원시스템을 아십니까?
이면지고 뭐고 종이가 필요없어지고 있는데 로그인도 못해서 컴퓨터도 못 만지면서 전 정권이 자료 안 넘기고 갔다는등의 말을 했던 사람이 그런 말을 한겁니다.
네 이면지 활용하고 아끼면 좋져. 좋은거져. 칭찬해야줘.
그런데 왜 이면지 사용하자는 좋은 말에도 칭찬 안하고 욕하는지는 밑에 올린 예전 게시물 글 읽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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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가 청와대 입성하면서...
숟가락 젓가락만 빼고 前 정부가 쓰던 식기며 식탁 등은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서
실용주의를 내세우지 않았나요???
컴퓨터도 못하고 log-in 도 못한다면서 소형컴터 2대가 1980만원?
손소독기2대가 146만원??
야외용 파라솔 1개에 500만원;; 그냥 파라솔만 176만....?
노무현 정권때 황금케이크 기억하나요?
노무현이 전에 쓰던거면 다 헌것인가... 다 아직 쓸만할진데... 그냥 노무현의 흔적이 있어서 바꾸는듯...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국민들이 사준거라고 소중하게 써야지... 명품으로 다시 재구매... 그것도 상상을 초월한 가격으로..디카한개에 천오백만원...소형컴퓨터 천만원 짜리는 대체 어떤 컴퓨터 일까....
7개월동안 물품 구입비로 14억~~~ ㅠㅠ
노무현은 3년간 5천만원 쓰고 욕먹고
노무현은 3년 동안 5천만원 어치 정도의 물품을 구입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김대중 정부 5년 동안 5천만원 쓴 것에 비해 턱없이 많이 썼다고 조.중.동에 의해
씹혔던 것 기억 못하십니까?
이들의 노무현 씹기의 절정을 이루었던 것이 2만2천원짜리 황금 케이크 사건입니다.
청와대 근무자들의 생일날 비서실에서 2만2천원짜리 케이크를 하나씩 선물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의 논평에 나온 내용이 바로 "황금 케이크"였습니다.
이 케이크를 받은 사람이 정권의 핵심도 아니었고..그야 말로 청와대에 근무하는
청소부 아주머니까지 포함된 일반 직원들의 사기 진작용 선물이었음에도...
이들의 눈에는 그 2만2천원짜리 케이크가 황금으로 칠해졌다 보였나 봅니다.
(사실 일반 기업체에서도 직원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런 행사들 많이 합니다...)
아무튼 노무현은 3년 동안 5천만원 쓰고 욕 바가지로 얻어 먹었는데..
MB는 3월부터 8월까지 무려 5개월 동안 14억 이상을 사들였는데..
그 물품은 가히 명품 중에 명품만을 골라서 구입을 했답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은 조용합니다. 참 신기한 개들이네요...
전 정말 그런 높은 가격을 가진 물품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정말 어떤 물품들을 샀는지..그 물품들의 가격이 적절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서라도 산 물품의 구체적 명세와 사진이 첨부된 실사가 필요하다 봅니다.
원래 명품이란 것이 부르는 것이 값이라 중간에 삥땅치기도 편한 물품이지요..
그래서 반드시 이번 물품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실사와 검증이 필요하다 봅니다.
한번 이런 것들을 감사 청구를 해 봐야겠네요..하긴 감사원도 정권의 개들로
변했으니 제대로 할 리 없겠지만..혹시나 나중이라도 정보 공개라도 요청할 자료라도
만들어 두어야 할 것 같네요..
황금케이크 기사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70627152604460&p=Edaily ;
청와대 물품구입비 7개월간 14억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81201064318460&p=se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