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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387
    작성자 : 라이자
    추천 : 6
    조회수 : 843
    IP : 119.193.***.148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2/08/06 01:37:46
    http://todayhumor.com/?readers_3387 모바일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 마성에 끌린 독자분 계신가요?



    흠.... 뇌 1,2 권은 중학생때 사라져 버리고 말았죠.... 다시 사서 채워 넣어야하는대...


    계속 생각만 하고 사질 못하고 있습니다....


    개미도 1권 2권이 실종되어서 결국 다시 사버렸지요....


    베르나르의 소설을 접한것은 중학생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그의 소설중 최초로 타나토노트 라는 책을 읽었고 그 책의 무시무시한 마력에 휩쓸렸습니다.


    제 인생의 커다란 무언가를 변화시켜준 책이죠


    삶과 죽음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르는 죽음 그 너머의 세계에 대한 철학적 고찰...


    그 소름끼치는 묘사와 상상력은 저에게 엄청난 불안감을 주기도 하였고 환희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저는 타나타노트라는 책과 그 후의 이야기들로 정말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의 삶.... 생명의 의미, 사람은 무엇으로 와서 무엇으로 가는가, 궁극적인 생존의 이유는 무엇이고


    과연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지향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등등....


    때론 너무 많은 생각과 죽음의 공포등에 못이겨 밤을 꼬박 세기도 하며 


    불안해 울기도 하고 생각해보기도 하며 자아성찰이라는것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시야가 확 트이고 생각의 한계가 저멀리 지평선으로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소설을 열심히 읽고 마음에 드는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여 표시를 하고


    책을 한권 한권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읽고 있습니다만........ 작가님의 책을 읽은지는 벌써 10년이 넘었내요 


    번역자분들의 노고 역시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상당한 차이를 느끼는것이 번역이라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베르나르씨의 책을 읽으면서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고 빠져들수밖에 없이 만드는 그 필력과 이해력


    그리고 마땅한 단어/문장을 엮어내고 대처해내는 그 솜씨야 말로 진정 독자를 위한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보게됩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웃음 1,2권' 서적은 구입을 못하고 있내요....


    아무튼.. 이 새벽시간에 뭘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있냐만은....


    책 게시판이 생긴김에 같이 베르나르씨의 팬이 있나~ 


    그리고 지금까지의 감상등을 적어보고 싶었을뿐이랄까요 ㅎㅎ


    다들 이런식으로 크나큰 변화를 주는 작가분을 만나면 좋겠내요



    라이자의 꼬릿말입니다
    좋은책.....
    좋은 글귀는 
    본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이 반응해야 좋은 책 좋은 글입니다.
    랄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8/11 13:04:52  211.54.***.53  
    [2] 2012/08/12 17:00:29  221.143.***.246  구찮은
    [3] 2012/08/13 00:35:47  14.45.***.247  신고할꺼야
    [4] 2012/08/14 10:19:21  58.74.***.59  
    [5] 2012/08/15 20:43:47  112.145.***.29  빵또아
    [6] 2012/08/28 08:00:08  18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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