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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를 보니
참....이나라에 산다는게 이젠 부끄럽다 못해
절망적이네요....
기업은 배불러터지려는데
서민은 굶어죽을 지경이고...
총선에서 새누리가 과반수이상 차지했을때
아버지께
"대선에서 박근혜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을 떠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아버지께서 "미국가면(박사학위받으러 유학갈려고 준비중이라) 거기서 살아라. 한국오지말고."라고 하시네요.
개인적으로....사랑하는 내 조국의 미래가 너무 어두워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두렵고.....
차라리 현실도피하듯 당장이라도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선거날 투표하며 "사람들이 이렇게 투표에 열의가 있는 걸 보니 한국으로 돌아와서 교수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흥분했던 그 순간의 달콤함이 참....씁쓸한 여운으로 남네요.
5년뒤....전 왠지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정치와 역사가 퇴행할 것 같은 불안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때 정말 제 인생을 걸고 문재인님을 지지하고 주변 친구 동생들 투표 독려하고 설득하고
박근혜지지하는 친구랑은 대놓고 절교까지 했었는데요.
근소한 차이의 패배지만......
제가 느낀건....
대한민국의 미래가 살려면 기성세대가 죽어야하겠구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보고 죽으라고 할 수 없으니
그냥 제가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당장은 못가지만 하루바삐 준비해서 나가야겠습니다.
애초에 유학준비를 했던지라 외국으로 나가는게 갑작스럽지는 않지만
나의 조국을 내 손으로 버려야하는데....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먹먹하군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된 분들 많으실겁니다.
어떤 분들은 나라까지 버릴려고 하느냐고 하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항상 말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국민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더군요.....
비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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