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입니다만;;
사실 친구욕 하기 싫습니다
저랑도 20년이 넘게 친하게 지내왔고
초중 동기고 당시엔;; 사실 그닥 친하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사실;;;
장애 3급 받았습니다
지체 장애로요.. 근육병으로 인한 관절 어쩌고 해서;;;
평지라도 50미터 걸으면 땀이 삐질 나져 ㅋ;;;
그렇지만 저를 항상 같이 술 먹자고 다니는 친군데...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져 장애 있는 친구랑 다녀주니;;;
하지만 이 친구 술만 먹고 하면 저한테 자꾸 뭐라고 합니다
제가 일을 안하고 있는 편이라;;
글쎄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제 핑계가 포함됩니다만;;;
제가 지금은 일을 안하고(못하고?;;) 있습니다;;
그런지가 약 4년 가량 됩니다
그래도 옆에 있어 주는 친군데;;;
너무 고맙습니다 그건 압니다
그런데 만나서 소주 한잔 할때면 항상... 90%이상 저한테 뭐라 합니다;;;
정책적인부분 사회적인부분에서 마찰이 참 많죠;;;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로 서로 싸울때가 많습니다만 ^^;;
사실 전 인터넷으로 보는게 90%가 넘기에
하지만 그게 다 맞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중요한건 제 생각이기에 항상 제 생각을 말하죠
그런 주장이 틀렸다고도 생각 안합니다
각자가 가진 생각이니 존중 받아야 겠지요 민주주의니까여
하지만 이 친구는 그게 안통합니다;;
그냥 제 생각은 일단 아니다 이겁니다
제 생각은 일단 밑으로 깔고 넘어갑니다;;;
근거를 내세우고 증거를 인터넷으로 보여줘도;;; 안 믿죠;;
제가 반박을 하려해도 안듣습니다
사실 오늘도 그 친구랑 한잔 했습니다만
또 싸웠져;; 말다툼으로
답답하네요
당최 말을 들으려 하질 않으니까여;;;
제가 병이 생기기전에만해도 서로 대화라는게 가능했습니다
당시엔 제가 일을 하고 친구는 대학 졸업 후에 취업이 안되서 공부 하던 시절이였죠
그땐 서로 말 하는 부분에선 마찰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뭐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당한다?;;; 이런 말이 어울릴정도로;;
제가 말한부분에 대해 자기나름대로 논리적으로 말을 합니다
제 말은 그냥 아예;; 무시하고 자기 말 합니다
틀리다고는 말을 안합니다
다를 뿐이지요
제 친구는 그걸 모릅니다;;;
다르다와 틀리다 이 차이를...
제가 항상 말을 하지만
자기 의견이 우선인 친구고 제 말은 안듣습니다 ㅡㅡ;;;;;
그러다 시팔조팔소리 나오고;;;
더 심한 욕이 항상 나옵니다 술자리에서;;;
저한테 한번은 그러더군여 일을 못해서 밥 굶을바에야 차라리 도둑질을 하라고;;;;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제가 말을 했지만;;;
사실 크게는 반박을 못했습니다
그냥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밖에 말을 못했죠;
하지만 다른친구들이 말할땐 찍소리 못합니다
뭐 중고딩에서 쌈질 좀 한 친구들이랑 만나고 할땐 그런 친구들 만날땐 찍소리 못합니다
저랑 마찰 있었을때 말을 제가 일부러 꺼내봤습니다
친구들이 자기 생각 말하면서 막 쏴대니 한마디 못하더군요;;;;
하지만 저한테는 막 말 하죠;;;
90%이상이 욕으로;;
술자리 안가지면 되지않느냐 하실분들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
친구이다보니;;; 그러기가 참 힘듭니다
제가 몸이 안좋고해서 많은 친구들이 떠났고
사실 제가 떠난것도 있구요;;;
전 이 친구 좋아 합니다;;
친구니까요;;
나이도 서른 넘은 나이고...
평생 제가 이 친구한테 이렇게 지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친구는 술 안먹으면 그저 장난기 많은 초딩입니다;;;
서로 웃으며 항상 장난을 치지요;;;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소중한 친구구요
앞뒤 없이 말씁 드렸습니다만;;;;;
요약 하자면;;
제 친구는 평상시엔 좋은 친구다
하지만 술먹으면 자기말이 무조건적으로 맞다
상대적으로 약한 나한테는 욕을 하지만 다른 사람한텐 그러지 못한다
상대방 말은 안듣는다 그 상대방은 항상 나다
다른 친구들이 말할땐 수그러든다 ...
이 정도 입니다;;
하움.....
친구는 잃기 싫고;; 이런 관계는 힘들고;;;
사실 술 먹고 말 다툼이 있을때마다 만나기 싫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친구고;;; 지가 힘들때 나 찾아와서 술주정식으로 나한테 화풀이 하는구나
이렇게 이해를 많이 하고 넘어 갔는데
이제는 정도가 좀 지나치다고 자꾸 생각이 듭니다
둘이 있을때는 그냥저냥 넘어 갑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있는데도 그러니...
사실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이친구땜에 만난 사람들한테도 제가 많이 무시를 당합니다;;
무시 당하는거야 친구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합니다만;;;
이건 자기 위치 세우려고 히는 부분이 많다보니;;
물론 제 신체적인 결함으로 날 깔보는 친구는 아닙니다
가끔 술 취했을땐 그런소리 하긴 하지만요;;
친구를 잃긴 싫고 이런 소리도 더 듣기 싫고;;;
답답합니다;;;
해결책을 바라진 않습니다만
서로 관계를 원만하게끔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시다면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운영자 바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