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룬테라에는 룬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이 벌여졌었습니다.
룬 전쟁 당시에는 칼과 총등으로만 싸운게 아닌 마법사들의 고대 마법도 병행해서 전투를 벌여왔는데요
일반적으로 이 마법이라는게 한번 사용하게되면 흔적이 남게 됩니다.
룬 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안에 대규모 마법전쟁을 벌였으니 그 흔적이 어마어마 하겠지요.
이러한 뒤틀린 마법 에너지는 룬 테라 내에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다 주었고, 이 후폭풍 에너지를 정의의 전장과 연결하여 제어하게끔 하기위해
리그가 설립되게 됩니다.
이 마법에너지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리그내로 제한한다면 외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게 되겠지요.
그러나 소환사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련의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뒤틀린 숲에서 경기가 치뤄지던 중, 정글 윗지역에 오래된 고목나무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죠.
이 고목나무는 움직이게 되고, 의식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마오카이라는 의식이 있는 식물체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식물이 의식을 갖게되고 움직이게 된 것은, 자연의 균형에서 벗어난 일종의 재앙이라고 볼 수 있겠죠.
마오카이는 세상에 출현하자마자 극도의 분노감을 표출하게 됩니다.
마오카이가 의식을 갖게 된 이유는 리그내 인간들이 창조해낸 뒤틀린 마법의 후폭풍 때문이었고, 이 때문에 자신이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나게 된 것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게 됩니다. 원인을 제공한 인간들에게도 분노를 표출하게 되죠.
리그의 심판을 보시면 마오카이는 실제로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했나 봅니다. --....
마오카이가 뒤틀린 숲에 처음 등장했을때 그를 제압하기 위해 6명의 챔피언 동시에 달려들어도 끄떡 조차 안하고
급기야 심판관 케일의 도움을 받아서(중재!) 겨우 전부 다른곳으로 피신하게 된 것입니다.
나중에 마오카이가 진정이 되고서야 소환사들은 마오카이에게 리그에 참가할수 있냐는 캐스팅이 들어오게 됩니다.
마오카이는 대뜸 또 화내면서, '당신네들이 만든 뒤틀린 마법 때문에 내가 자연의 균형을 파괴한 꼴이다!' 라고 역정을 냅니다.
소환사들이 보여준 환상은 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잔혹함과 고통,죽음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위해 설립된 기구이고
리그에 참가해 주어서 이러한 일들을 막아달라 청하게 되는데...
리그의 심판 중 마오카이가 한 말을 보게 되면...
"이 모든 걸 초래한 게 바로 너희 인간들이다. 너는 지금 너희 종족에게 연민을 품어 달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에겐 너희 스스로 자초한 증오밖에는 보이지 않아. 너희 눈에는 무기에 맞아 유린당한 인간 아이가 보이겠지만, 나는 쓰러진 나무들이 인간의 손에 의해 파괴의 도구로 탈바꿈한 것이 더 아프다. 내게는 너희가 존재하기도 전에 있어 왔고, 너희들의 하찮은 싸움에 고통 받으면서 너희가 사라진 뒤에도 존재할 이 땅이 보일 뿐이다."
근데 막상 따지고 보면 소환사들도 외부로의 마법에너지 유출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었고,
국가간 전쟁도 막기위해 설립된 기구이잖습니까?
마오카이가 다시 본래의 나무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소환사들의 힘도 필요 하긴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걸 어쩌겠습니까? 다 같이 힘을 합해서 나아갈 길을 제시 해야죠....
길고 긴 설득 끝에, 마오카이는 자신이 나무로 돌아갈때 까지 리그의 봉사하는 조건으로 리그에 합류하게 됩니다.
*기타사항
마오카이라는 이름은 라이엇에서 실제로 종사하고있는 중국인 직원의 이름! 풀네임은 Maokai Xiao
Maokai 라는 이름을 애너그램 하게 되면
i am oak (나는 오크나무!)라는 문장이 탄생하는데 이게 마오카이의 컨셉이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어느날 어떠한 소환사가 겁도 없이 마오카이한테
마오카이가 손에 들고 있는 묘목을 하나 가지고 가서 키워봐도 되겠냐고 물어본것 ㅡㅡ;;;
당연 마오카이의 대답은 "껒영!"
마오카이가 유일하게 친근감을 느끼는 챔피언이 있다고 하는데
그 챔피언이 바로 말파이트(!)
말파이트가 한말에 따르면 둘은 같은 목적을 향하고 있고(룬테라의 평화와 자연의 균형)
마오카이를 자신의 동료라고 부를수 있다는게 자랑스럽다고 하네요.
마오카이를 보면 인류의 발전을 위해 환경을 무차별 파괴하는 인간들의 사회상을 비판한다고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