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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37603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0
    조회수 : 9649
    IP : 211.229.***.64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08 07:08:06
    원글작성시간 : 2011/02/21 10:38:49
    http://todayhumor.com/?humorbest_337603 모바일
    '영감이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하면 안되나 봅니다[BGM]












    제가 어렸을때 이야기 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친구들끼리 무서운 이야기를 즐겨했었지요 (뭐 지금도 즐겨합니다만은..)



    그중 한 친구가 '영감이 있는지 알아보는 법' 이라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 방법은 가부좌(아빠다리)를 한채로 눈을 감고 자신이 태어난 집을 상상한뒤



    그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상상을 합니다



    그 다음 집안에 있는 창문과 문을 다 연뒤 연순서와 반대로 열어둔 것들을 닫고



    집을 나오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였습니다.



    그 집안에서 사람을 보게되면 영감이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가 어디서 그런 방법을 알아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실제로 있긴하더군요)



    왠지 모를 무서움에 선뜻 나서는 아이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조용한 곳에서



    혼자해야지만 더 확실하다는 말에 그 이야기는 흐지부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간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궁금증이 생긴 저는



    안방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태어난 집이 어딘지 확실이 몰라 그때 당시 살고있는 집을 상상했지만요)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상상, 부엌으로 걸어가 창문을 열고 문을 열고



    안방으로 들어가 안방 창문을 닫던 도중 문득 창밖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창문 바로 밑으로 한 남자분이 보이더라고요,



    3층인데도 불고하고 바로 앞에서 빤히 바라보는 얼굴에 공포를 느낀 저는



    곧바로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5년 정도가 흘렀을까요,



    우연히 아시는 분께 이 이야기를 해드렸더니



    절대 다시는 그 상상을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제대로 끝내지도 않아서 무지하게 위험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건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뒤로 악몽을 자주꾸게 되더라고요 (가위도)



    그리고 하나 불편한점은



    무슨 꿈이던지 창문을 열면 그 남자분이 보이더라고요, 덕분에 잠에서 확확 깨어납니다



    ----------------------------------------------------------------------------------

    = UpsiLon 2011/02/01 13:37답글|신고
    과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이야기인데...
    실제 경험담을 듣게 되니 오싹하네요...




    = 쓰롱 2011/02/01 17:02신고
    역시 돌아다니는 그런건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가비 2011/02/02 20:57답글|신고

    진짜 무서운 것은 실행법을 듣고난후 할생각이 전혀없는데 잠들기 전 몽롱한 상황에

    생각 나는것만으로 무의식중에 실행해버리는것이죠.....

    문을 모두연후 안방에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들어가면 큰일날꺼같은 기분에

    집밖으로 나오려는데.... 대문에 쇠사슬이 칭칭 감겨져있어서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어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일어났던 일이 기억나는군요.....

    그일이후 한참 잠을 설쳤죠..




    ㄴ 쓰롱 2011/02/03 11:20신고
    상상만해도 무섭네요;;;조심해야겠어요..





    ㄴ 가비 2011/02/03 23:31신고

    가부좌는 꼭 틀필요 없어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실행하셔도 됩니다.

    제게 살면서 기억나는 가장 오래된집은 텃밭이 포함된 200여평의 집으로

    굉장히 가격이 싼집이었습니다.

    왜 싸냐구요? 네.. 동네에서 사람 잡아먹기로 이름난 흉가였습니다....

    그안에서 전에 살던 분들중 죽어나간 사람도 상당했고 저희집도 안좋은 일이

    상당히 많았던 집이며 마지막에 못버티고 도망치듯 이사해 버린집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제방에서 사람들 다.. 죽어나갔답니다...

    그일이후 상당히 삶에 변화가 생겼는데 이에관한글은

    나중에 투고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ㄴ쓰롱 2011/02/04 20:27신고
    그렇군요....투고 기다리겠습니다...





    나츠 2011/02/04 09:24답글|신고

    옛날에 저도 이걸 보고 해본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당시 살던 집으로 했었는데 찬장안에서 어떤 남자애기가 개구리자세로 들어가서

    빤-히 쳐다봐서 화들짝 놀라 눈을 떴던 기억이 ㅜㅜ






    쓰롱 2011/02/04 20:28신고
    이 방법도 상당히 무서운 경험담이 많네요;;;





    다크 2011/02/16 18:44답글|신고

    저는 이거 뭐 잠에 들때의 몽롱한 상태에서 해야한다고해서, 지금살고잇는집.

    태어났을때의 집 둘다 했습니다만...

    잡생각이 많은지 뭐 만화의 괴물같은거나 용 같은거만 나오데요 ....

    후우



    [출처]
    http://cafe.naver.com/theepitaph.cafe#

    글쓴이: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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