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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3738
    작성자 : 웅캭캭
    추천 : 196
    조회수 : 37728
    IP : 122.43.***.5
    댓글 : 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2/16 00:19:41
    원글작성시간 : 2010/02/15 08:11:3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3738 모바일
    [톡펌]23세녀 떡실신 시리즈 1
    사건1) 속도 120킬로 미녀.

    고등학교 3학년 19세 사건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알바 면접보러가기로함.
    그래서 언니 옷좀 훔쳐입고 상당히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섬.
    몸은 가볍지않으나 옷을 훔쳐입었을때의 쾌감은 말로 못함.

    무튼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토바이 두쌍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빠른 속력으로 지나감.

    빠른 속력이었으나 훈남스멜이 느껴져서 눈을 뗄수 없었음.
    날 지나쳤던 훈남스멜이 오토바이를 세우더니 날 쳐다봄

    오토바이가 빠구하며 나에게 다시 돌아옴.

    드디어 나도 헌팅이란걸 당하나 싶어서
    되돌아온 훈남스멜을 향해 빵끗 웃어보여줌.

    훈남스멜이 친구를 향해 소리침


    "에이 ㅅㅂ"



    하하하하 그래이놈아
    고맙다 주제를 알게해줘서

    알고보니 그놈들 나보다 3살이나 어린놈들이었음.
    나 고등학교 졸업후 1학년에 입학한 놈들 허허허허허참
    녀석들.....



    사건2) 알바녀
    20살때 피시방 알바했음.
    우리동네 외국인 노동자 천지임.
    우리피시방에도 외국인노동자들 많이 놀러왔음.
    특히나 시간당 오백원이라 초딩들도 많이 놀러왔음.
    막 돼지배갈라 왔는지 오십원짜리 열개주는 초딩도 있음.

    그것도 하나씩 카운터에 내려주며 갯수를 세어줌.
    오십원까지 떼어먹게 생겼나봄.

    무튼 알바첫날 엄마가 하신 말씀이
    웃는 얼굴에 침못뱉으니 너는 웃기라도 해야된다 했음.
    웃지라도 않으면 인생살기 고달프다고 하심
    그래서 알바하며 아무리 어떤사람 더라도 친절하게 대해줌.

    여튼 우리피시방 외국인들과 초딩들이 융합되어있는 곳임.
    초딩들도 많은데 외국인들은 피시방에서 야동좀 안봤음 좋겠음.
    야동볼지 말라고 말할라해도 대화가 안통해서 말이 안됨.
    짜증남. 일부러 청소하는척 하며 의자뒤에 서서 같이봄. 외국꺼는 강열함.

    당시 짧은 머리+추잡은 옷 = 남자 라고 착각했는지 ..
    외국인은 내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같이봐서
    꽤나 동영상에 마음에 들어하는건줄알고


    관리자 컴터에 앉아있는 나한테 주소와함께 쪽지보냄.

    동생 공유할까?

    그당시 영어로 쪽지가 와서 한참 해석했음..;
    무튼 공유대신 피시값 마음대로 할인해줬음.
    (호기심이 왕성했기때문에..;;;;;;;;;;;;;;;)

    근데 3일뒤 나 알바짤림.

    알고보니 야동외국인 사장님이 계셨는날 갑자기 카운터로 공유주소날림 -> 사장님 뭐냐고 물어봄 -> 여기 알바생 이거 좋아한다고 돈도 깍아준다고 말해줌 -> 사장님 썽나서 전화로 그만두라고 함

    동네피시방이라 거의 칩거하듯 살고있음.


    사건3) 샤니
    22세때 사건임.
    매일 처묵처묵의 연속으로 살이 상당히 쪘음.
    더 이상 언니옷도 못 훔쳐입을만큼 쪄서 충격이 컸음.
    엄마가 그래도 딸 벗고 다닐순없다며 매일 시장가서 이상한 아줌마 옷만 사옴.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 헬스클럽음 끊음.

    우리동네 외국인노동자들 놀이터임.
    외국인들중에서도 아랍계사람들은 먹고 살만한 외국인들임.

    무튼 엄마가 매일하신 말씀이
    웃는 얼굴에 침못뱉으니 너는 웃기라도 해야된다 했음.

    헬스클럽 첫날 사람들에게 빵끗 한번 웃어줬음.
    동네헬스클럽이지만 사람도 정말많고 외국인들도 정말많았는데 다들 나를 회피함.
    침은 안뱉아도 나랑 말은 안섞음.

    나에게 말걸어 준사람 딱 두명있음.
    관장님, 아랍외국인 샤니

    관장님은 거의 자리에 없음. 헬스클럽도 제일마지막에 나가는사람이 문단속해야됨.
    처음에 뭐 이런헬스클럽 있나 햇음.

    말거는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샤니랑 말섞음.
    은근 샤니랑 대화가 잘통함.
    (나도 한국말이 상당히 어눌함)

    샤니 어느날 갑자기 선물을 줌.
    선물을 뜯어보니 거울임.

    대뜸 거울 선물 받으니 상당히 기분나쁨.
    그래서 샤니한테 선물 안받는다 하니 지네 컨츄리에선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는
    거울을 선물로 준다고 함.

    부담스럽고 어이없었음.
    그뒤 만나는 날마다 새로운 거울을 선물로 줌.

    받을때마다 기분나빠서 돌려줌.
    헬스클럽은 삼개월로 끊었는데 끊은지 3주만에 안다님.

    전화로 관장님께 남은기간은 언니줘도 되냐고 물어봄.
    관장님이 된다고 해서 남은 헬스클럽기간 언니줌.

    그뒤 일주일후
    관장님으로 부터 샤니의 소식을 접함.
    샤니 헬스클럽 쭉빵녀에게 반했음. 그 쭉빵녀에게도 거울을 선물로 줌.
    쭉빵녀 이틀뒤부터 종적을 감추었음.

    쭉빵녀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관장님께 캐물었음..

    인상착의가 왠지 익숙했음.

    알고보니 그 쭉빵녀 우리언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한테 물어보니 언니가 폭풍같은 눈물을 떨구며 말했음.

    어떤외국인이 거울을 계속 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엄청 100가지 정도되는데 최근웃긴일들임...
    일하다가 너무 심심해서 글남김.......



    긴데도 읽어주신분들에 대한보너스임.

    우리동생 한겨울에도 옷다 벗고잠.
    그 이유는....


    한여름에 가족끼리 처음 가족여했을 갔음.
    엄마는 결혼생활 26년 평생 가족여행 처음가서 친구들한테 자랑을 하고싶은데
    엄마가 폰을 집에 놔두고 왔음.
    그래서 아빠하고 우리한테 폰좀 빌려달라고했는데 아무도 안빌려줬음.

    엄마는 핸드폰 배터리 3개가 다 달때까지 전화기를 안놓으심.

    근데 엄마는 정말 너무x1000 자랑하고 싶어서
    다들 잘때 비번안잠겨있는 동생핸드폰을 get했삼.

    몰래 전화를 해야된다고 화장실에 전화기를 들고 가서
    간단하게 2시간 정도 친구랑 수다를 떨고
    바지뒷주머니에 핸드폰을 놔뒀음.

    근데 갑자기 볼일이 너무 보고싶어서
    바지는 벗고 시원하게 소피를 누시고 물을 내릴려는데
    변기안에 뭔가 익숙한 물건이 들어있었다함.

    엄마가 유심히 보니ㅋㅋ
    동생핸드폰!!!!!!!!!!!!!!

    너무 당황한 엄마는 이 핸드폰을 변기가 삼켰으면 하는바람으로
    계속 물을 내렸음.
    근데 핸드폰을 계속 물에 가라앉아만있고 떠내려 가지않았음.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핸드폰을 견져서 물에 씻어서
    동생옆에 놔둠.

    다음달 동생 일어났는데
    핸드폰 자판이 축축하고 켜지지가 않음.

    가족들한테 핸드폰이 왜 이런지 물어봄



    엄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잠자면서 땀을 너무 흘리더라며 ㅋㅋㅋ
    말도 안되는 드립을 치심 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정말 믿음ㅋㅋㅋ
    아직도 믿음


    한겨울에도 팬티만 입고잠ㅋㅋㅋ
    전기장판에 데여도ㅋㅋ옷절대 안입음 ㅋㅋㅋ


    다들아는데ㅋㅋ
    동생만 아직도 모름 ㅋㅋㅋㅋ

    그놈이 올해고3임..
    아직도 모름
    아마 평생모를꺼임
    웅캭캭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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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5 08:24:09  119.19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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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2/15 09:12:28  75.1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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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2/15 10:18:17  202.136.***.85  너거집쌀없나
    [9] 2010/02/15 10:19:09  124.19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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