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브리스톨이구요.
편도 10km 거리를(부산 수영강변↔온천천) 주 5~6일 정도 왕복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날씨 좋고 하면 몇번 왕복해서 30~40km 정도 타기도 하구요.
(수영강변이나 이기대 쪽으로 코스를 바꿔가면서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 속력 내기는 힘들고 그냥 케이던스 유지하는 정도로
설렁설렁 다니고 있습니다.
상의는 져지 입는데, 하의는 그냥 뽐뿌에서 건진 9900원짜리 훼르자 7부 팬츠 입고 타구요. (가끔 청바지)
안장통이 있었지만, 비교적 짧은거리라 적응 되려니 하고 그냥 탔습니다. ㅎㅎ
그렇게 한달 정도 타고 나니깐 안장통이 거의 없어졌네요.
오늘도 35~40km 정도 탔는데 별 느낌이 없네요 ㄷㄷㄷ
안장은 보시다시피 기본 가죽안장이고, 제 부주의로 넘어뜨려서 가죽에 기스가 갔길래...
미안한 마음에 가죽 영양크림 발라줬더니...
색이 진해지면서 한층 강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ㄷㄷㄷ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것 같은데...
제가 다른 로드를 안 타봐서 비교 하기는 힘드네요 ㅠㅠ
무릅이랑 손바닥(엄지손가락 있는쪽 두터운 부분) 통증은...
첨에 샵에서 세팅 해준대로 몇일 타다가,
무릅이 좀 불편해서 샵에가서 안장 높이고 타니 좀 줄어들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타다가 안장을 좀 뒤로 밀고 좀 더 높였는데, 무릅은 편해진 대신 손바닥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안장 높이는 놔두고 앞으로만 좀 옮기니까 손바닥에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그리 먼길 갈일이 없어서 패드팬츠나 속바지 안살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싼걸루 하나 주문 해 놨는데 괜히 샀나 싶기도 하고 ㄷㄷㄷ
빕숏도 관심이 가긴 했는데, 지금 패턴에서는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그 전에 자전거부터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고...
프론트에 이너가 없으니 오르막이 너무 힘드네요;;;
엔진으로 커버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에혀~
아... 뭔가 두서없이 써서 마무리가...
어찌됐건 우리의 소중한 엉덩이를 안장통으로 부터 지킵시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