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말로 패배에 대해서 성찰하고, 원인을 확실히 파악해야 합니다.

들춰내기 힘들다고..분열을 일으키는 책동이라고 그렇게 무시하면 안됩니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 더 파내고 들춰내서 원인을 찾아 고쳐야죠.

4.11 총선이 끝나고 진보개혁 세력 모두다 멘붕에 빠졌었죠..

상처를 바라보기조차 힘들어서, 패배원인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꼼수, 좌클릭, 통합진보당과의 연대 등 패배원인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몰아붙이기에 바빴죠..그리고 구렁이 담넘어가듯 똑같은 체제로 똑같은 스타일로

대선에 임했고, 우리는 패배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충격적으로 말이죠...

패배를 성찰할 줄 알아야 발전합니다. 끝없이 토론해서 최선의 대안을 찾아낼 줄 알아야

진보개혁 세력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당장 힘들다고 외면하고, 같은 편이라고

감싸주다보면 연전연패를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이번 주 까지만 좀 쉬고...이제 다음주부터는 원래 오유처럼

스스로를 성찰해봅시다. 선비들이 대거 나와서 패배를 성찰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주말 끝났습니다.

다들 극복하시고, 다음주부터 이번 대선패배를 분석해서 다음번에 꼭 이깁시다.

힘들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