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번 기쁨의계곡 스토커 난이도는 시작이 외진 곳에다가 저녁시작에 블리자드까지 몰아쳐서.. 얼어 죽었습니다. ㅠㅠ
[더롱다크]캐나다로 떠나보자
다시 기쁨의계곡 스토커난이도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편하게 다체로..
이번 시작지점은 동굴이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한창 따뜻한 낮시간대에 날씨도 좋다.
얼마 안가 얼어죽은 친구가 있었지만 가진건 없는 친구였다.
안추운편이라고는 하지만.. 옷이 부실해서 춥긴 하다.
멀리 다리가 보인다. 원래는 맵을 안보고 할까 했지만, 아무래도 곰굴을 등지고 살게 될까봐 지도는 보기로 했따.
로즈힙(들장미열매)은 진통제로 쓰이고 칼로리도 100이나 제공해준다. 또한 먹으려면 차로 끓여야해서 차를 마시면 체온을 올려준다!
챙겨둔다.
작은 오두막을 찾았따.
오두막안에 있는 친구도 가진게 없는 친구였따.
사슴고기가 먹고 싶었찌만 도구가 없따.
큰 대로를 발견했따.
옷 입은게 매우 부실하다. 하지만 날씨가 덜 추운 덕에 좀 낫다..
가는 길에 차가 있다. 물론 설정이 자기장이 emp가 빵빵이므로 차도 운행 못한다!
안에서 양털장갑을 주웠다.
농장 별채에 도달했따.
근처에 늑대도 몇마리 보인다. 한마리가 날 인식했따.
농장 건물로 피신하도록 한다!
복층구조에 픽업트럭 한대가 세워져 있는 건물이다.
실내가 어느정도 기온이 높은데, 그 안에 차까지 들어가니 기온이 제법 높다. 차안에서 잘 수 있을거 같다.
2층에도 제법 이런저런 물건들이 있따. 캐비넷은 쇠지레가 없어서 딸 수 없었다.
드디어 외투를 구했따. 없는 것보단 훨씬 낫다.
추워서 일단 몸을 녹여야하니 불을 피우도록 했따.
불을 피우고 로즈힙으로 차를 끓였따.
칼로리보충겸 체온 올리기로 마셨더니 몸이 따뜻해졌따.
장작이나 좀 주워올까 헀는데, 나가자마자 늑대가 인식했다.
다시 농가로 피신했따.
일단 식수를 만들도록 했따.
아직 저녁시간 전인데, 벌써 건물안이 어둑어둑해졌다.
해지기전에 일단 바깥 좀 둘러보기로 했따.
농가 옆에 트랙터가 있었따.
농부가 챙겨놓은 것으로 보이는 간식이 있었따.
활쏘기 과녁도 있어서 화살 2개와 부러지화살 2개를 구했다. 사냥에는 활만한게 없다! 일단은 단풍나무 묘목부터 구해야 활을 만든다..
다시 남은 불로 몸을 녹이도록 한다.
개밥도 두개 찾았지만 개밥은 확률이 낮아도 식중독 위험이 있어서 나중에 먹도록 해야겠따.
어둠이 찾아오고 있따..
이제 코 자야할 시간이 됐따. 자는 와중에 갈증이 어마어마하게 소모되므로 일단 갈증 꽉 채우고 잔다.
일어났지만 아직 해가 뜨기는 멀었따.
탄산음료 냠냠
부러진 화살에서 화살촉과 깃털만 분리한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농가 구석에 얼어죽은 친구가 한명 있었따.
따뜻한 털실모자를 가지고 있었따.
덕분에 이제 캐네디언 스타일 빠쑌을 입을 수 있게 되었따.
조금 더 자도록 한다.
차안은 보시다시피 영상이다. 캐릭터는 무조건 체감온도가 영상이면 체온이 안떨어진다! 추위를 잘 안타는거 같따.
이제 빛이 들어온다. 그 전까진 너무 어두워서 일을 할 수가 없었따.
작업대에서 아까 얻은 줄이 있었으므로 낚시바늘이랑 합쳐서 낚시줄을 만들었따.
한숨 더 자기로 한다. 바깥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따.
어두워질때까지 시간이 ???으로 바뀌었다. 안개가 끼거나 블리자드가 왔다는 얘기이다. 바람이 제법 부는걸로 보아 블리자드일 가능성이 높다.
탄산 냠냠
어차피 나가지도 못할거 잠이나 자도록 하겠따.
그래놀라바 냠냠
이제 할일이 없어서 그냥 시간을 떼우고 있다. 안개가 아닐까 하는 희망을 품고 나가보도록 했따.
사실 안개끼면 바람 많이 안부는거 아는데.. 그냥 희망사항이었지만 역시나 블리자드 였따. 이래선 못 돌아다닌다.
내가 빼먹고 안뒤져본 서랍에서 쪼꼬바가 나왔따.
"아아아, 배고파!"
블리자드가 언제 끝날지 몰라 식량 아껴야하니 물배라도 채워줬다.
"힘이 빠진다..."
그럼 물먹으면 된다.
블리자드는 지났지만 바람이 아직 거세다.
개인적으로 더롱다크의 효과음은 리얼해서 무섭따. 바람소리가 너무 무섭다.
슈우우우웅
(쇠가 부딪히는 소리) 탈탈탈탈
(나무) 끼익끼익..
또 한숨 잔다.
아침으로 쪼꼬바를 먹었따. 맛있었따.
돼지고기&콩 통조림도 먹었따. 도구가 없어서 뿌쉈다. 뿌숴서 먹었따. 맛있었따.
아직 바람도 거세고, 아침시간대는 춥다. 또 그나마 따뜻한 차안에서 시간을 떼운다.
다닐 수 있는 가까운 주변에 주울 아이템이 있나 둘러봤지만 없따.
캐나다의 아침은 춥따. 영하 29도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어마어마하다.
다시 실내에서 시간을 떼운다.
여전히 부실한 옷 덕택에 춥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므로 이동하기로 했따.
역시나 주변에는 별게 없따.
가는 길에 나뭇가지도 주워가도록 한다.
이틀간 정든 농가별채를 떠나도록 했따.
영하 19도는 마실나가기 좋은 온도이다.
아까 타고내려온 큰길을 따라 농가 건물로 가기로 한다. 아까 간 건물은 별채이다.
볏집 말아놓은 것 주변에 아이템이 있을까 하고 가봤지만 없었따.
얼어붙은 개천을 건너..
농가에 도착했따.
짱큰 집이다.
농장 근처 차안에 종이성냥과 그래놀라바가 있었따.
실내로 들어오니 제법 큰 집이다.
벽난로 근처에 땔감도 있고 먹을것도 꽤 있다.
누군가 있었던 흔적처럼 차갑게 식은 커피가 놓여있었따.
이 집은 구석구석에 아이템이 숨겨져 있었따.
제법 귀한 돋보기도 찾았따. 맑은 날 돋보기로 불을 붙일 수 있따. 그리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따.
에너지바도 찾았따.
변기에서도 물을 뜰 수 있따. 깨끗한 물이다. 아마 저수통에 있는 물일거 같다.
랜턴도 있따.
캔따개도 있따. 이제 힘들게 캔을 뿌셔뿌셔처럼 뿌숴먹지 않아도 된다!
요리용 화목스토프와 장작도 있따.
2층에는 어린이 방이었던거 같다.
옷 좀 기우려고 커튼을 뜯어내고 있따.
내복을 찾았따. 기워입으면 된다!
2층에 방이 굉장히 많다.
따뜻해보이는 코트를 얻었따.
총알이 있따.
먹을건 이정도 찾아냈따.
주변에 총이 나올 수도 있는 얼어붙은 시체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기로 했따. 안개가 끼었지만 집앞이니까 괜찮을거 같따.
저 오두막에서 찾았지만 총은 없었따.
돌아오는 길에 보니 농가주변 과수원에 늑대가 굉장히 많았따. 4~5마리가 보였따.
남는 시간에는 옷을 기웠따.
이제 코 잘시간이 되어 코 잤따.
밖에 안개가 끼어 해뜨고 지기까지 남은 시간은 나오지 않는다.
동틀녘에 일어났따.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토마토 수프를 데워 먹고
벽난로 앞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캐네디언 라이프를 잠깐 음미하였따.
밖이 영하 30~40도를 넘나드는 것과 끼니걱정을 해야하는거 빼곤 그럭저럭 괜찮다.
해뜨기전 남는 시간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나셨더니 세상에 위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찾은 장농 바로 뒤에 총이 있었따.
구석이라 하마터면 못보고 지나칠뻔했따.
총알은 총 다섯발이 있따.
당연하지만 식량이 줄고 있따.
멍청하게도 2층에서 수색하지 않은 방이 있었따. 사실 방이 있는지도 몰랐다. 별다른건 없었따.
화장실도 하나 더 있었다!
변기물 획득
밖에는 블리자드가 불고 있다. 내가 바깥으로 나선 이유는..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지하실이 있다길래 나왔따.
제법 넓따.
보일러실 겸 창고 같따.
건틀릿과 부싯돌? 파이어스타터?를 찾았고 소고기 육포도 있었따.
올라와보니 바람이 그쳐있따.
아직은 썩 괜찮은 편이다.
옷도 어느정도 챙겨 입었따. 슬슬 다른곳으로 떠나기록 하였따.
정착하기에는 물자와 도구가 너무 빈약하다. 필수도구인 도끼와 칼도 구하지 못했따.
무게 문제로 약간의 물과 개 통조림만 남기고, 바리바리 싸들고 집을 나선다.
눈이 내리고 있지만 바람은 불지 않는다.
근처 고지대에 이런 곳이 있는데, 좋은 아이템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다만 걸어올라가려면 삥 돌아가야하고. 설치된 등산로프를 타고 올라가면 빠른데, 바로 옆이 곰 동굴이다.
날씨는 따뜻하다.
저 멀리 전파탑이 보인다.
눈이 그치더니 바람이 불기 시작했따.
가까운 거리에서 곰을 만날 수 있으므로 총을 꺼냈다.
멀지 않은 곳에서 까마귀가 빼액대는 소리가 들린다. 곰이 있다는 뜻이다.
곰과 그 오른쪽에 곰굴이 보인다. 없길 바랬는데, 있다.
일단 내 계획은 삥 돌아서 무시하고..
곰이 날 발견했따.. 천천히 오고 있따.
선택권이 없었따!
곰은 총 두방을 맞고 죽었따.
맨손이라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짱 따뜻한 곰가죽 침낭을 만들 수 있는 재료인 곰가죽을 버릴 순 없어서 맨손으로 가족을 뜯어냈다.
30분 밖에 안걸리는걸 보니 캐릭터는 힘이 엄청나게 센거 같따.
추우니까 곰굴로 들어가야겠따.
배고파서 육포 냠냠
맨손으로 곰고기를 뜯는다.
불을 피우고
냠냠.
곰 굴 앞에서 딴 영지버섯차도 냠냠.
오랜만에 해서 이제야 알았는데, 스토커 난이도 이상은 육식동물은 요리스킬이 만렙이 아닌경우 기생충 감염위험이 있다고 한다.
몰라서 그랬따. 감염되진 않았따.
배도 채웠으니 이제 올라가봐야겠따.
올라가고 있다.
끝까지 다 올라가지 못했따. 불편한 복장때문에 최대 스태미나 값이 깎여있는데, 그것 때문에 스태미나가 모자라다.
곧 어두워지는데다가 로프 잠깐 탔다고 너무 피곤해져서 하는 수 없이 곰굴에 다시 불을 피우고 밤을 보내기로 하였따.
자고일어나니 블리자드 넘나 무서운것.
불이 꺼졌는데, 블리자드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하마터면 요단강 건널뻔했따.
급한데로 영지버섯차를 데워먹어서 급한 불은 껐따.
책은 좋지만 지금은 땔감일뿐이지!
다시 쪽잠을 청한다.
어찌어찌 밤을 버텨냈다.
남는 시간에 독서를 했따. 나는 문화인이니까 곰굴에서 곰을 잡아먹고 잠을 자고 책을 읽는다!
어제 실패한 이유는 복장이므로 방해되는 복장은 죄다 벗는다!
이번에는 문제없이 성공했다.
얼른 다시 입어준다.
등산로프도 회수한다. 전파탑 근처에 로프를 묶을 자리가 있다고 한다. 전파탑을 털고 나면 다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챙겨둔다.
지금 제법 추운 상태라 위험해서 바람이 닿지 않는 구석에 불을 피웠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불만으론 어림없어 다시 영지버섯차를 만들어 마셨다. 이대로 있으면 얼어죽기 때문에 얼른 전파탑으로 가기로 한다.
전파탑에 다달았다.
탑 옆에 있는 관제실에 들어섰다.
제법 따뜻하다.
먹을 것도 꽤 많고..
군용코트도 있다!
전투복 바지도 있다. 입고 있는 청바지보단 나을거 같다.
요망하게도 그래놀라바가 이런 구석에 숨겨져 있다.
전투식량!
총!
기존 총보다 상태가 좋아서 바꿨다. 총알도 많이 주워서 넉넉하다! 여길 털고 미스터리 호수로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정도 총알이면 든든하다.
로프를 타느리 피곤했기 때문에 한숨자고..
숨겨진 총알이 요기잉네
헤진 옷들도 기워입고
총기 수입도 하고
복숭아 통조림 냠냠
다음에는 이제 미스터리 호수로 가도록 해야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