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독룡을 매주 챙겨 잡는건 아니지만 풍독룡을 잡을때마다 괴리감을 느끼는것을 몇개 적어봅니다.

1. 더러운 루팅시스템

블소 루팅시스템자체가 원래 파티 루팅 과 선타시스템 그리고 누적데미지 시스템(누적데미지에따라 순위로 나뉘어 차등지급)인데,

100~200명되는 인원에 대한 시스템적 보상루팅에 대한  피드백도없이 그냥 필드보스 루팅시스템을 그대로 적용시켜놓고

아무리 죽어라 패도 템이 안떨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가 않좋은 유저들의 경우 많이때리지도 못하고 렉에 휘둘리다가

템도못먹고 내구도바닥난 무기만들고 좌절하는 경우도있죠... 한대만 때려도 보상이 나온다면 그것나름대로 도덕적해이를 악용하는

(한대처놓고 잠수타는 유저들)도 나오겠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경우가 많은것도 (죽어라 패서 1200만에서 900만까지 죽어라 패됫는데

템은안나오는경우도 비일비재함...

2. 보상없는 이상 동료애는 없다

타게임에 비유하기는 그렇지만 마영전의 경우 개인던전에서 부활을 해주던가, 아니면 즉사기에 휘말린걸 구해줄경우 아이템혹은 버프를

제공하여 부활시켜주는걸 장려하는데 애당초에 블소에는 그런시스템이 필요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가부활이 가능하기때문에 부활에

어드벤테이지를 줄필요가 없었기때문이죠. 하지만 풍독룡이 생기면서 광역기와 즉사기에 해당하는 데미지로 대량사망자가 등장하고 이를

구제하기위한 안개숲 부활부적이란 아이템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렉덩어리 상태에서 자기살기도 바쁜데, 누가 사망한 시체를 챙길까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려면 부활부적사용시 버프같은 효과를 넣어서 부활에 대한 보상을 생성한다면 좀더 부활시 누적치 초기화 라는 점

없이 여러사람이 보상을 먹을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3. 꼭 필드보스여야했나?

대립형 보스사냥은 블소에만 있는 특이한 시스템도 아니고 현재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도 다른 진형이있는 mmorpg에서 문제점이 드러난바가 있는 내용들이다. 차라리 팀포2에서 진형별 배틀처럼 많이척살한쪽에 무언가 버프와 특수아이템 획득기회를 주는쪽이 오히려 접속율 유지를 위해 좋았을건데, 왜 머리 좋은 nc쪽 기획분들이 이것을 생각못했나 싶다.

결론은 무림맹한테 너무따여서 열받아서 글로 푸념하는 글쟁이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