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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36704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1
    조회수 : 6472
    IP : 211.229.***.64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04 13:48:39
    원글작성시간 : 2011/03/03 11:01:38
    http://todayhumor.com/?humorbest_336704 모바일
    중국 최고의 명작-"패왕별희" 2부[총5부/BGM]

    [BGM]The Whole Nine Yards - Ryo Yoshimata









    "영화로 이미 다 봤는건데 이걸 왜 봐" 하시는 회원님도 물론 계시겠지만

    비록 영화처럼 내용 전개가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영화에서 놓치기 쉬웠던...못봤던 장면들을 켭쳐를 통해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__)

    그게 캡쳐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__)

    재밌게 봐주시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__)^^

    그리고 좀 더 자연스러운 내용 전개를 위해서 반드시 1부부터 순차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그러고보니 제가 경극 '패왕별희'내용을 안써드린것 같아요.


    경극은 200년정도 된 중국의 대표적인 연극으로 여자배우를 안쓰고 남자배우가 여자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여자도 경극함)


    영화에서는 도즈:데이 가 여자역할인 우희역을 맡아요 !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 진나라가 멸망한 후,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접전을 펼칩니다.
    전쟁 초기에는 항우의 우세였지만 날이 갈수록 대세는 유방에게 기울고 결국 유방이 승리해 한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죠!


     


    전쟁이 끝나갈때즈음 한나라 군사들은 '해하'라는 지역에서 사방으로 항우를 포위합니다 


    그때 한나라의 장량이 항복한 초나라 군사들에게 초나라의 슬픈 노래를 부르게하는데, 사방에서 들리는 초나라의 노래가 


    초나라 군사들에게 향수를 일으켜 사기를 잃게합니다. 이것이 '사면초가'의 유래가되는 이야기입니당.


    항우는 자신이 한나라 군사들에게 포위된것을 알고 '해하가'를 부르는데, 희(우미인, 황후)는 노래에 화답하듯 항우의 보검으로 자결합니다. -> 패왕과 우희가 이별하다 : 패왕별희


     


    다시 영화로


     



    극단에서 도망친 '라이즈'와 '도즈', 둘은 유명배우들의 경극(패왕별희)을 보러왔는데요. 경극을 보다 갑자기 라이즈가 눈물을 흘립니다.


    도즈도 눈가가 촉촉해지는데 경극을 보고 결심을 한듯 다시 극단으로 돌아갑니다.


     


    "어떻게 저렇게 멋있게 할 수 있을까? 도대체 얼마나 맞았길래.." 라는 라이즈의 대사가 너무 슬퍼요.


    무대 위에서는 천하무적 영웅 패왕이고, 아름다운 우희지만


    무대 뒤에서는 그저 평범한 인간, 어쩌면 인간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을 그들의 삶을 라이즈와 도즈가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다시 돌아가는 라이즈와 도즈, 라이즈는 맞을준비 하라며 도즈에게 겁을 주고 자신은 하나도 안무섭다고 말하는데 도즈는 그저 묵묵히 걸어갑니다.


     



    극단으로 들어서는데 안에서는 아이들이 도즈와 라이즈를 보내줬다는 이유로 또 맞고있습니다.


    계속 맞던 스토우가 사부의 매를 피하다 돌아온 도즈와 마주치게되고, 도즈는 엄~청 맞습니다.


    그 때 라이즈는 맞는게 무서웠는지, 여태까지 생활이 힘들었는지 밖에서 산 알사탕을 한꺼번에 입속에 다 넣은 다음 목매달아 죽습니다.


     



    '패왕별희'를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사부, 도즈는 무언가를 느낀듯(우희의 이야기에 감동 받은것같아요) 자신의 뺨을 스스로 때립니다.


    제가 캡쳐를 잘못해서 스스로 때리는 장면은 없네유 ㅠㅠ


     



    새로운 극장주인에게 사부는 아부를 떱니다. 경극단 구경을하다가 우희역 연습하는 도즈를 본 극장주인이 노래를 시키는데 ,


    도즈가 또 "나는 본래 사내아이로서"라고 실수합니다.  (1편에서 이것때문에 엄~청 맞았죠. 원래는 '계집아이'라고 말해야하는데..)


    사부가 극장주인을 붙잡지만, 극장주인은 화가나 나가려고합니다. 그때 패왕역 연습을 하던 스토우가 도즈의 멱살을 잡고 화내요


     



    "넌 남자가 아니라 계집아이라고 생각하랬잖아!", "넌 계집애야!"라고 화내며 도즈에 입에 무언가를 넣어서 흔들고, 도즈의 입에서는 피가 흐릅니다.


    남자지만 어렸을때부터 여자처럼 행동하는걸 강요받는 도즈(데이)와, 도즈가 상처받을걸 알면서도 도즈와 극단을 위해서는 어쩔수없는 스토우


     



    경극 연습은 다시 시작되고, 장내시를 위해 경극을 하는 장면으로 바껴요.


    도즈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스토우의 도움으로 무사히 연극을 끝냅니다.


     


    *장내시는 청나라 태후를 모시던 내시입니다. 이시대에는 내시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집도 크고 권력도 쎈 모습이네요.


     



    도즈가 마음에 든 장내시 & 장내시집 어떤 방에서 을 구경하는 도즈와 스토우, 도즈는 스토우보고 그 검을 가지라고합니다.


    이 검은 영화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는 보검입니다.


     



    기분 좋은 도즈와 스토우, 스토우의 상처를 도즈가 혀로 만지는 장면 &


    어른들의 대화가 의미심장하네요. 도즈는 누군가에게 업혀 이상한 방으로 들어가게됩니다.


     



    방 안에서 장내시에게 강간당하는 도즈, 큰 충격에 빠진듯 아무말도 못하고 걷기만 하는데 나올때까지 기다린 스토우가 걱정해줍니다ㅠㅠ...


    걸어가다 버림받은 갓난아이를 보는데 사부는 아이를 제자리에 두라고 말하지만


    어렸을때 엄마에게 버림받은 자신이 생각나는듯 도즈는 아기를 극단으로 데려갑니다.


     


    * 장내시가 지금이 몇년이냐고 하자 도즈가 1932년도(아마 중국어대사로는 "신해혁명 21년입니다"라는 뜻일듯)라고 대답하는데 장내시가 화를 냅니다. 아직도 청의 시대라면서..


    이건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장내시가 청나라 태후를 모셨기 때문에 아직도 구시대에 빠져있는 모습이에요 & 도즈는 이사건 이후로 동성애성향을 갖게되는것같아요....


    * 주워온 아기의 이름은 ''인데 영화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장면은 바껴서 1937 중일전쟁 중입니다. 도즈와 스토우도 커서 유명한 경극배우가 되었어요


    이제 진짜 경극배우가 되었으니 본명으로 불릴거에요~ (도즈=데이=장국영 / 스토우=샬로=장풍의)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경극이나 하고있는 배우들이 사람들은 곱게 안보였겠죠


    영화를 보다보면 두사람이 불쌍해져요ㅠ_ㅠ 급변하는 시대상황때문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데이와 스토우...


     



    장내시를 위해 공연했던 때를 회상하는 데이와 샬로 그리고 극장주인?, 데이가 샬로한테 가지라고했던 검을 찾으러 갔다는데 검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라네요.


    (장내시의 집은 아마 망해서 없어졌을겁니다. 지금은 청나라때가 아니니까요)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극장으로 들어가려는데 "알사탕 사려~"소리를 듣고 움찔하는 데이, 아마 자신과 같이 도망갔다가 알사탕먹고 목매달아 죽은 친구 라이즈가 생각나서인듯. 


    마지막 사진 신사모자쓴 남자가 원대인인데 당시 지주계급이라 돈이 많아요. 친일파라고 보시면 될듯


     



    샬로에게 직접 경극분장을 해주는 데이! 경극이 시작되고 원대인은 데이에게 반합니다 -_-


     



    데이가 샬로의 배를 만지며 간지럽히는 장면은 샬로를 동료이상으로 생각하는걸 보여주는것 같아요. &


    원대인 등장. 데이에게 화려한 장식을 선물해줍니다.


     



    데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원대인, 원대인의 초대를 거절하는 샬로


     



    화만루는 샬로가 좋아하는 쥬산이 있는곳입니다. 샬로는 데이와 달리? 여자를 좋아합니다. 경극은 경극이고 현실은 현실인거죠!


    쥬산은 매춘부에요, 위험에 빠진 쥬산이 밑으로 뛰어내리는데 샬로가 잡아줍니다.


    쥬산을 괴롭히던 건달들은 샬로에게 방해하지말라고 협박해요


     



    샬로의 말을 쥬산이 오해(오늘이 쥬산과 건달의 약혼날이라고 말한줄)하자 샬로가 자신과의 약혼날이라며 축배를 마십니다.


    그래서 또 건달들과 샬로랑 시비붙음(생략)


     



    경극 준비를하면서 얘기를 나누는 데이와 샬로, 데이가 화만루일로 토라지자 샬로가 달래줘요~


    데이는 사부님이 하신 말씀(너희 둘은 죽을때까지 함께 하거라; '패왕별희'속 패왕과 우희로..)을 생각해보라며 설득?함.


     



    이거 정말 명장면인데 제가 캡쳐를 이따위로 했네유..죄송죄송


     


    벌써 반평생이나 함께살았다는 샬로의 말에 데이는 "일년,한달,하루,한시간,일분,일초가 모자라도 평생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 데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샬로. 데이는 경극 속 우희에게 너무 몰입했는지 샬로를 정말 패왕이라고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샬로에게 데이는 그저 친한 친구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닐뿐인데요.


     


    화만루에서 샬로와 어쩌다 약혼까지한 쥬산은 샬로에게 붙기로 결심하고 화만루에서 나옵니다.


    화만루 주인은 코웃음치며 "넌 창녀가 운명이다"라고 말합니다.


     


     


     


    2편은 여기서 끝이에요ㅠㅠ... 글쏨시없는데 봐주셔서 감사해요~ ♡_♡


     






    [3부에서 계속]

    [출처]연예인?!이제 그들을 말한다

    글쓴이:동시에방귀끼는신기한기술 님
    동물의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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