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어서 R차 타자니 무섭고....상체를 앞으로 숙여타는게 허리아파서 싫음
할리라예 같은 퉁퉁 거리는거 그...뭐냐 옛날 크루즈나 어드밴스 같은거는 조금 아저씨틱해서 싫고
남는건....스쿠터네? 스쿠터여
125cc해봐야 얼마나 치고 나가것냐마는 그냥 동네 마실갈때나 날씨좋은날 출퇴근 용도로 쓰기엔 그나마 스쿠터 밖에 없네요
다리도 짧고.
마지막 자존심으로 조금 묵직한 스쿠터 찾아보니 보이저나 다운타운이 괜찮아 보이네요. PCX가 순정 휠 타이어가 좀 좋아보이고
아이들링 스탑 같은것도 어딘가 오...최첨단...같은 느낌이라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묵직해 보이지가 않네요.
Q2도 가격이나 스마트키 같은거 봤을때 매력있어보였는데 대체로 평이 안좋네요. 왜그러지? 이유가 있겠죠.
어차피 오토바이 타면서 125cc급에서 연비는 따져봐야 의미없을것같고....
빌려준돈이 회수되면 지금이라도 사고싶지만 또 모질게 그럴수는 없으니까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어릴때 학교끝나고 밭에 일하러 갈때 시티백 타고다고 막 그랬는데 졸업하고 한번을 못타보다
줄줄이 바이크 투어하는 형님들 보니까 땡기네요.
친구는 리터급 R차 타는데 디게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한번 앉아 봤는데 무게도 나가고 다리도 간당간당해서 컨트롤 힘들것 같아서
괜히 카울 깨먹을까봐 그냥 기어빼고 스로틀만 몇번 댕기다가 내려옴.
타고 싶다. ㅎ 안전 장비까지 총알은 대충 500선에서 끊을 생각인데 지금은 너무 시기가 안좋네요. 절약해야죠. 차를 팔순 없고
안전운전하시고 나들이 나가시면 사진좀 올려주세요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수원 화성 안산 시화 근방에 다닐만 한곳도 추천 부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