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유명 BJ 롤 방송을 시청중에.
시청자가 '마음만 먹으면 마스터간다고 하지않았나요?'라는 질문을 했고
BJ가 "가지. 게임판수만 많으면 왜 못가겠어. 그런데 현실적으로 시간이없어요. 마스터가는것도 많이 보여줬고. 챌린져가기가 힘들어. 챌린져를 갈려면 내가 지금 하고있는일을 관둬야되"라는 멘트를 했습니다.
그래서저는
'말로만 마스터간다고 하는건 누구나 할수있다. 마스터를 가고 얘기하자'
'시간만 있으면 간다고 말로만 하시는건 좀 그렇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BJ는
'마스터 가고얘기하라고요? 마스터 갔었어요. 지난시즌에도 가고 이번시즌 초반에도 갔었어요.'(그러니까 지금은 아니라는 얘기죠)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롤에서 가장많은 얘기가 '내가 지금티어는 실버지만 실력은 골드야' 또는
'내가 지금 티어는 골드지만 실력은 플레야' 가 굉장히 많잖아요
티어는 저는 자격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요리를 잘하는 분이 계시지만 그분이 식당에서 일을 하기위해선 자격증이 필요하잖아요.
롤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기위해선 티어가 있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나는 시간만있으면 마스터간다'라고 말하는 그분에게 그런말을 했던것입니다.
적어도 판수는 안많아도 하는게임에서 꾸준히 티어를 올릴수있 있지않습니까.
그BJ는 한달에 60판정도 하시는데 60판중 41판을 패배하셨습니다. 적어도 반반은 가야 하지않나 싶으면서도
게임을 꼭 티어를 올리시려고 하시는분은 아니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다시 BJ가 한말은
'제가 님이랑 다른건 전 우승 경력이 있는 전 프로고 님은 일반유져잖아요'
라며 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멘트가 약간 공격적으로 느껴졌던것인지 BJ가 "이해하겠습니다. 스트레스받는일이 있으면 저한테 풀어요.'라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그런의도로 얘기했던건 아닌데.
BJ가 저의 채팅내용에 답을 하자
저의 채팅내용에 집중이되었고
그러자 시청자들이 어그로라고 하더군요.
너무 진지한 얘기같아서 분위기를 깬다라는 생각은 했지만서도.
방송때 가끔 마스터는 시간만있으면 간다고 이야기 하길래 한번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그러던중 시청자 닉네임cat*******가. '말을 아주 엿같이하네'라고 말했고
그 시청자가 저를 지칭하진않았지만 그타이밍에 지칭할사람은 저밖에 없어보였습니다.
다른 이야기 꺼리도 채팅내용에 없었기때문이죠.
저는 좀 화가났습니다.
제가 막말을 한것도 아니고 사실을 얘기한것이고 사실을가지고 비아냥댄것도아니었고 깝죽댄것도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엿같다는 말을 들은순간 좀 흥분해서.
'cat*******님이 저에게 엿을 주셨네요' , '그것도 아주 신선한 엿을 말이죠'
라고 썻는데 cat******* 은 아무말도 없고 사과도 없으시더라구요.
몇분뒤
이런저런 방송과 관련된얘기나 롤 관련 J리그 뭐 그런채팅을 치다가
계속 사과가 없길래
'그 엿같다고 말한 cat******* 는 어디있죠? 제가 지금 아주 기분이 엿같거든요'라고 얘기를 한번했는데.
BJ는 어그롤 끈다며 '내가 당신을 기억하지않겠습니다' 라며 저를 벤하였습니다.(방송과 채팅은 볼수있지만 저는 멘트를 할수없는상태)
동영상을 돌려보니 그 직전에 경고를 했었더라구요. 어그로는 바로 벤을 하겠다.
중간중간 다른걸 하면서 듣기만 했기때문에 집중해서 듣고있진 못했습니다.
위에 채팅글을 보면 제가 경솔한 부분이 있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어그로를 끌려했던게 아닙니다.
어그로는 어그로자체에 목적이 있었지만 제목적은 그것이 아니었기때문이죠.
BJ가 벤을하자
그뒤로 채팅에서는 시청자가 관심종자, 어그로꾼, 아까부터 이상했었다. 라며 저를 욕했고
BJ는 저를 '저렇게 어그로 끄는 친구들도 되게 불쌍한 친구들이에요 관심싶어서 그러는건데 제가 해줄수있는 관심은 벤밖에없어'라며 저를 비야냥거렸습니다.
그말을 들은 저는 굉장히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억울했습니다.
먼저 제가 잘못한것은
저에게 엿같다라는 말을 한사람을 찾으려 '나의 기분이 엿같다'라는 말을 써서 거칠게 표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에게 엿같다는 표현을 한사람은 전혀 조명되지않고 벤도 당하지않고 오히려 그에게 사과받으려 그사람을 찾던 제가 벤을 당하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여러번에 걸쳐서 찾아서 물고 늘어진것도 아닌데. 2번?정도 물었나.
그뒤 다른 아이디로 연동해서 가입해서 다시 시청하다가 방송말미쯤
'아까 어그로꾼이라며 벤당했던사랍입니다. 저는 어그로를 끌려했던게 아니라. 저에게 험한말을 했던 사람에게 좀 화가나서
그사람의 안부(부모님안부아닙니다. 그냥 어디있냐고 물은겁니다.)를 물었던것뿐인데 갑자기 벤을 하시니 좀 그랬습니다.'
라는 글을 남겼고
BJ는 그 채팅을 읽으면서 '그게 어그로라고 합니다. 본인도 정답을 말하셨네요' BJ멋대로 해석을하고. 정답을 말했다며 말했습니다.
여기서 무슨정답을 제가 말했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BJ는 '지금 몇백명 시청자 없는데 서로 똘똘 뭉쳐야되는데 서로 싸우고 이러지말고 사이좋게 지냅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몇백명의 시청자들 중에서 어그로나 비매너 채팅을 하는 사람을 BJ나 몇안되는 매니져로 관리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란건 공감합니다.
그뒤에도 오버워치충이네 롤충이네 하며 더러워진 채팅내용도 보면서
내가 막 계속 물고늘어지며 비매너 채팅을 한건 아니지만'나도 그랬으면안됐었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말을 건넨건 BJ에게였고 BJ는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당사자도아닌사람이 저에게 모욕감을 주었습니다.
맞은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왜 지나가던사람이 절 때립니까. 때려도 맞은사람이 저를 때려야죠?
만약 그 cat******* 사람도 같이 벤됐으면 이렇게 억울해하진 않을겁니다.
법이란것도 공정하게 집행될때 시민으로부터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인터넷 스트리밍이 누군가를 심판하는 공간이 아니란건 알지만 제가 시작하지도않은 막말.
시작했던것도 제가아닌. 어찌보면 피해자였던 저에게.
저만(저만이 중요합니다) 벤을 하시니 억울하여 한번 올려봅니다.
we didn't start the fire 라는 노래가 있죠. 내가 시작한게 아닌데...
때린다고 다른쪽 뺨도 내줄필요는 없는것 아닙니까. 나도 때려줘야죠.
그러고싶었지만 어차피 계속 더 불렀어도 그사람은 안나타났을꺼고 사과도 안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더 부를생각도 없었는데 바로 벤을 먹으니 좀 억울해서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