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이고 같이 일한지는 한달됐어요 걔는 주방 저는 홀..사장은 없어요 본사직영이고 둘만 일해요 오늘 대판 싸우고 너무 열받아서 주절대러 왔어요..후
일단 넘나 게을러요 미친듯이 게을러요 나무늘보도 이보단 낫겠다 싶어요 테이블치워서 주방쪽에 두면 걔가 정리하고 설거지하는건데 세네테이블 치울때까지 계속 쌓아놓고 주방 안에 처박혀서 나오지도않고 정리하지도않고 핸드폰만 만져요 보다못해 불러내서 제발 정리좀 하라고하면 꿍시렁대면서 정리해서 싱크대에 쌓아놓고 담배피고 또 처박혀서 폰질.. 그러다 접시나 수저 부족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설거지.. 필요한거 있어서 이것좀 해주세요 이거 없어요 말하고 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 아맞다 깜빡ㅋ" 그래 니 일하는거 니 알아서 하는거지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치자 나도 두손두발 다 들었다 시댕
근데 왜 자꾸 욕나오는 힙합을 틀어놓죠? 손님도 별로 없고..조용한 노래 틀어야 할 타이밍에 자꾸 가사 더러운 음악만 틀어놔요 섹* 음* 이런 가사 나오는 힙합만 틀길래 아 제발 이런거 말고 차라리 대중적인 힙합 틀으라고 손님들도 민망해한다고 했더니 "아 힙알못이네ㅋ뭘 모르네ㅋ요즘 이게 대세임" 아 어쩌라고 시댕!!!!!듣고싶으면 이어폰 꼽고 니혼자 들으라고 제발..ㅠㅠㅠ
그리고 밥먹는거 진짜.. 자기는 음식하면서 간본다고 계속 주서먹어요 간보는 수준을 넘어서서 그냥 식사를 해요 진짜.. 그래놓고 내가 배고프다 밥먹자하면 "뱃속에 그지들었나?그만좀 처무라"이래요.. 하..저 진짜 마르면 말랐지 뚱뚱한것도 아니고 많이먹지도 않아요 그냥 정상적으로 먹어요 아까는 손님많아서 밥도 못먹고 일하는데 지혼자 삼각김밥 있던거 몰래 꺼내서 먹고있더라고요.. 아니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못먹었는데 배안고프나? 하고 물어보기라도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넘나 황당해서 니 입만 입이고 내 입은 주둥이냐 했더니 대꾸도 안하고 처먹기만..아 빡쳐
쎈척은 또 얼마나 오지는지..평소엔 안그러면서 대표님 오시거나 하면ㅋㅋㅋㅋㅋㅋ저한텤ㅋㅋ 아 닥쳐라 꺼져라 내가 너보다 잘 안다 이러면서 잘난체는 기본에 어쩔땐 주먹으로 팔뚝 치면서 조용히 찌그러져있어라 말이많노 이래요ㅋㅋㅋㅋ 진짜 황당하고 열받는데 그래도 대표님 앞이라 쌍욕은 못하고 보다못한 대표님이 한소리 하면 그제서야 멈춰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술박스들다가 근육을 잘못써서 허벅지 뒷쪽 근육이 살짝 찢어져가지고(이것도 원래 대표님이 여자가 들지말고 남자가 들어주라고 한건데 부탁하기 너무싫어서 제가 계속 해온거..) 계속 절뚝거리면서 일했거든요 다리는 계속 붓지 일은 해야되지 진짜 미칠지경인데 손님 많은거 뻔히 다 봤으면서 지는 메뉴치고 짱박혀있고 메뉴 치고 또 짱박혀있고.. 대표님이 **이 다리다쳤으니까 니가 좀 말안해도 알아서 도와줘라 꼭 도와줘라 할때는 아주그냥 세상에서 제일 잘 도와줄것마냥 어유 그럼요 당연히 도와주죠 저만 믿으십쇼 해놓고선..
진짜 일하다가 걷는건 커녕 서있기도 힘들어서 눈물한번쏟고 주방 애 불러서 좀 도와달라고 너 진짜 출근해서 하는게 뭐냐고 놀러왔냐고 했더니 ㅆㅂ 니가 도와달라고 안했잖아? 이지랄 지가 안처말해놓고 난테 지랄하노 ㅆㅂ 이지랄 결국 저도 폭팔해서 쌍욕하면서 싸우고 대표님한테 전화해서 저새끼랑 일 못하겠다고 저새끼 출근해서 대체 뭐하다가 퇴근하는지는 알고계시냐면서 일 게을리하는거 안하는거 다 말했더니 실은 걔때매 관두는게 저까지 네명째래요.. 이제까진 그냥 걔가 오래 일 했으니까 편들어줬는데 저까지 이러니까 이젠 걔때문인걸 알겠대요.. 다음주중으로 정리하겠다고..
솔직히 그새끼 오버워치한다고 가게 문 두시간 일찍 닫고 가는거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지 친구오면 안주 세네개씩 그냥 공짜로 주고 초저녁부터 지도 같이 술처먹고 이런것도 말할라다가 깜빡하고 말 못했는데 넘나 아쉽네요
저는 다리때매 결국 낼까지만 하고 관두지만.. 그새끼는 꼭 짤렸음 좋겠네요
아 글고 허벅지 붕대감고있는거 빤히 쳐다보더니 주먹으로 팍 치길래 진짜 미친ㄴ인줄 아!!!아 왜때리는데 시바!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ㅋ" 이지랄 진짜 이번생에 다시는 안만났으면 좋겠네요 개새기 아오 열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