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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36432
    작성자 : 불륜ㅅ1발
    추천 : 0
    조회수 : 1302
    IP : 59.21.***.4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05/23 20:45:15
    http://todayhumor.com/?gomin_336432 모바일
    아빠가 불륜을 저질렀어요.
    우선 이건 저혼자서 떠안기에는 너무 큰 고민이라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 올리는 글입니다.
    추천은 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겟어요..
    저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제목그대로 저희아빠가 바람이났어요.
    저는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일주일전 엄마폰으로 아빠한테 전화가 왓대요.저녁 7시쯤에..
    엄마는 여보세요?받앗는데 말을 안하더래요,엄마가 계속 여보세요?물어봣는데 잠시 뒤 들리는 여자와 남자의 목소리.. 성관계를 가지는 소리였습니다. 상대방은 어떤여자와 아빠였는데 아...이걸 제가 들었을때 진짜 충격그자체였습니다. 제가 소설을 쓰는거같죠? 저도 제발 이엿같은상황이 소설이였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직장때문에 아빠와 주말부부거든요. 엄마가 저녁 12시쯤 집으로 전화가와서 저보고 아빠바꿔보래요. 그때가 목요일이였을거에요. 저는 왜그러냐물어봣더니 그냥아빠바꿔라길래 아빠바꿧어요, 근데 엄마가 오만쌍욕을 다하시는거에요. 수화기너머로 다들릴정도로.. 틈틈이 "그가시나뭐라뭐라" 가시나라는말이나온걸로봐서는 대충 바람핀거라 눈치는 깟어요. 근데 저는 엄마가 오해한줄 알았죠..아빠는 그럴분이 아니거든요. 아빤 그날새벽에 엄마가잇는곳으로 갓다오셧어요. 대화를하시고오신것 같은데 아빠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오해한게 잇어서 풀어주고 오신다고 나가셨거든요. 그리고 다음날 엄마는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음...생략하고 엄마가 너무 오랫동안 아빠와 연락을 안하시기에..그리고 일주일뒤쯤 학교갓다가 집에왔는데 현관에 엄마가 계셨어요. 엄마는 이제더이상 집에 못올것같다. 아빠보기싫어서 낮에 집에잠시들렀다가 니가 먹을 견과류쫌 책상에 두고갈께 하시는거에요. 저는 엄마를따라서 나가서 차안에서 나도성인이다. 나도 이사실에대해서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 부탁을해서 엄마께 듣게된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아빠가 다른여자와,그것도 자기 회사 잡일하시는 늙은 오십대 알바생과,.하...참고로저희아버지는 50대 후반이세요. 다 떠나서 엄마가 그 소리를 들었다는게 너무 충격이 큽니다. 저희 엄마 너무 불쌍해서 지금도 눈물나오는데 진짜 그년 잡아죽이고싶네요. 제가나쁜건가요? 그년과 엄마가 연락을 했는데 그년이 먼저 꼬리쳤대요. 아빠를 감싸주는걸까요? 같이 모텔다닌지는 서너달됫다하구요. 아빠가 그렇다고 평소에 엄마랑 사이안좋은것도 아니였어요. 엄청좋았거든요. 저는 이집에서 태어난게 축복이다 생각할정도로 너무 행복했는데..그게산산히 부서졌어요. 진짜 실망했습니다. 이십여년동안 존경하면서 살아왔던 아버진데 그런아버지께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것같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그년집에 당장 전화해서 아..그년도 남편과 자식들이 있는사람이거든요. 그사람들한테 이사실을 알리고싶지만 참고있습니다.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저는 삼일째 불면증에 시달리고있고 꿈을꾸면 그년이 저희집에서 아빠와둘이 살림차리고 저보고 나가라는 꿈을꿔요. 먹어도 소화도안되구요 계속 머리아프고 삶의 의욕을 잃었어요...진짜 죽고싶네요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을 당한다는게 그것도 가족에게 이런식으로 배신을 당한다는게 너무 충격적이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혹시나 추천을 많이받게된다면 이글은 삭제하려구요..진짜 진지한 조언만해주세요. 제가 엄마와 아빠사이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그냥 엄마보고 이혼하라 하고싶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무도 이혼은 추천하시지 않더라구요.. 아빠 쓰레기짓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댓글로 아빠욕은 보고싶지않아요...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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