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머글이아닌점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이 읽어주셨으면해서 유머자료에 올립니다. 꾸벅 (_ _)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1,2,3 식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2월 19일 토요일 친구가 아이폰4를 사는걸 보고 홧김에 구입했습니다. 구입한건 문제가 아닙니다..
   4000원짜리 보험을 가입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해보고 일주일뒤 주말에 가입을 하려고 했습니다.

2. 2월 23일 점심을 먹고 밖에서 담배를 피고 (병원에서 공익생활중..점심시간은 12:30~1:30)
   다시 들어와 주머니를 확인해보니 핸드폰이 없어졌습니다. 그저 주변사람들의 장난이겠거니...하고
   방관하고 있다가..3시경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해 인터넷으로 분실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전화도 수십번해보고 친구들의 카카오톡으로 돌려달라고 몇십번 사정했습니다...ㅠㅠㅠ)

3. 다음날 바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보험가입이 가능한지 대리점을 찾아갔습니다.
   휴...이미 분실신고를 해놓은터라 보험가입이 안된다고하시더군요.. 임대폰은 잠시후에 하기로하고
   위치추적을 해보러갔습니다. 잃어버린 근처가아닌 근처 1km 정도내에 농협이 있는데 농협근처
   128m 안에 있다고 하더군요. (이미 전화는 끊어져있는걸로 추정됐음)

4. 이미 임대폰을 받은상태라.. 원래 아이폰은 제구실을 못할거라 생각하고 포기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친구가 26일경 제발 돌려달라고.. 사례는 해드릴테니 돌려달라고 카카오톡을 
   계속 보냈나봅니다. 그런데... "즐" 이라는 답장이 하나 왔다더군요...

5. 오늘 친구에게 연락이왔는데...이거 임대폰이냐, 40만원에 주고 샀다, 판사람 알아보고 다시 연락주겠다.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하려했으나...친구가 사정이생겨서 만나지못했습니다...) 
   라는 얘기를 한거같더군요.... 아직 연락은 오고있지않는것같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보험 미가입후 아이폰구입 > 분실 후 분실신고를 함 > 보험가입도 안되고 추적방법도 애매해 포기상태중 >
 친구가 끈질기게 연락을 해보았으나 "즐"이라는 답신이 옴 > 오늘 40만원에 구입했다는 사람이 나타남

끝입니다.... 김칫국부터 마셔보자면......만약... 구입한사람과 얘기를하여 범인을 찾게되면.. 
그사람과의 싸움에서 제가 유리하게 작용할수있는 무언가가 있을까요?
만약...구입한사람과도 연락이 안된다면.... 해결방법은 존재하지않을까요...?
(다른 친구 얘기를 들어본결과... 장물취득죄? 라는것도 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