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자 힘없는 서민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한참을 답답하고 허탈해서 잠도 못자고 앞으로의 5년을 생각하며 마냥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그쪽을 선택하다니 화가날지경이었습니다

오유도 멘붕상태고 다음날학교에서도 대부분 친구들도 멘붕이었지만 가볍게 생각하는듯했고

전날 카스에 제감정을 적은 글을 보곤 몇몇친구들은 아직 아무 일도 안했는데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어이가 없고 답답했지만 뭐라고 설명을 하진 못하고 마음을 추스리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요며칠은 다른일을하며 잊고 지냈습니다 아니 잊고 지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좀 진정됬는지 저는 안일하게도

'뽑힌건 어쩔수없으니 인정하고 5년뒤에 내가 직접 뽑자 아직 그분을 받아들이기엔 국민들이 부족한가보구나

앞으로 그냥 잘 지켜만보자' 이러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기분전환겸 오유를 들어와서 웃고 가려했는데

이번 대선이 부정선거의 의혹이 있다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친구들이 부정선거 의혹이 뉴스에서 아니라고 나왔다고 해서 더이상 대선 예기로 왈가왈부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해탈한상태였는데 말이에요

제가 미쳤었나봅니다 상대는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그걸 그대로 믿어버리다니

베오베의 글을 5페이지 가량 읽어보니 부정선거 의혹은 의혹으로 끝날만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게시물을 보다가 어떤분이 올리신 아고라에 서명운동을 보고는 바로 서명하고 폐북이랑 카스에 올렸습니다

애들이 많이 보고 퍼트려서 많은 서명이 모이길 바라며 기다리는동안 오유를 계속보는데

어떤분들은 아고라의 서면운동이 효력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

도대체

저는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요?

투표권은 아직 없지만 저도 한사람의 국민입니다

저의 가족처럼 힘없고 돈없는 서민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실 분이 누구인지는 알겠습니다

많은분들이 투표를 해주셨는데 그것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 합니다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여러가지 심증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분들이 제가 서명한 서명운동은 소용이없다 하십니다

지금 저는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요....;ㅁ;

힘없고 어린 저는 고작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 이번 사건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니..

너무나 답답하고 제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집니다

며칠전 부정선거 의혹이 거짓이라 생각했던 때 어쩔 수 없었으니  5년을 버티려했지만

사실  5년은 긴시간 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되어 군대도 갔다오고 취직도 해야되죠

이전의 5년동안 저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두 분의 민주 대통령이 돌아가셨습니다

앞으로의 5년 많은사람들이 더 다치고 희생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사실이라면 부정한것을 밝혀내서 알리고 바뀌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ㅠ

자포자기하고 멍하니 있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대선전에 오유에 보낸 메세지를 보았습니다

더이상 정치예기가 유머의 영역을 넘어가지않게 하시겠다고

부정선거의 의혹이 유머로 끝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하면 제가,우리가 도울 수 있을까요

도와주시고 알려주세요

어느 분이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행동해야 할때'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