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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거주중인 초보배스꾼입니다~
지금은 고삼저수지가 만수라 ㅠ 팔자섬까지 가는길은 멀고도 험난하더라구요.
넝쿨뚫고 수풀해치고 가다가 물에 빠지기를 몇번하고 저번주 일요일 웨이더를 구매했습니다!!
웨이더 성능 테스트겸 고삼저수지로 새벽5시에 고삼지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이 안개가 너무 짙게 끼어있어서 불안했지만 일단 고삼지에 도착 후
웨이더를 착용했습니다~ 고삼지 물이빠졌을때 지형은 대충 알기때문에 웨이더 착용 후 물속으로 해서 팔자섬 까지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 근데 안개가 너무 짙고 물도 탁해서 수심이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저번주 까지만해도 물가탱이 쪽은 수심이 육안으로
확인이 됫는데 웨이더 착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섭더라구요.
다행히 아무탈없이~ 팔자섬까지 들어갔습니다.
늘 그렇지만 ㅋㅋ 팔자섬까지만 가면 배스를 마릿수로 잡을꺼 같은 기분은 그냥 기분이였습니다.
안개가 얼마나 자욱한지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 이때가 8시쯤 이였습니다. 해가 뜨면 안개가 걷힐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짙어지더니 저기 보이는 섬마저 시야에서 사라지더라구요.ㅠ ㅡ ㅠ
못잡아도 이렇게 낚시 오는것만으로도 전 행복하기때문에
프리리그 스베 바이브 메탈바이브 미드 이렇게 온갖 종류로 채비를 바꾸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ㅋㅋ
한 9시쯤 넘었을까 거진.. 10월에 평택장례문화원에서 잡은 이후로 배스 얼굴을 보지 못해서
오늘도 반쯤 포기하고 미드로 지지고 있었는데!! 오예~ 덥썩 물어주더라구요
두달만에 드디어 배스 얼굴 보았습니다~ 야~ 기분좋다~~
자를 안챙겨서 ㅠ 장화옆에 놓고 사진찍으려다 펄떡펄떡하고 물로 들어가버립니다. ㅠㅠ
그렇게 또 무념무상으로 캐스팅하다 보니 11시쯤 되니까 안개가 싹 걷히더라구요 ㅋㅋㅋ
집에 갈려다가 2시까지 더 던지다 입질도 없길래 그냥 철수하고 집에 왔습니다~
크 펭귄웨이더 짱짱맨ㅋㅋㅋ 봄오기전에 밸리사서 밸리타고 다니는거도 올려보겠습니다~
좋은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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