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선수 팬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뭐 가끔은 늦게 자는 바람에 못할때도 있지만 주말을 제외하면 왠만하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수영을 한시간정도 하고 헬스를 한시간 정도 한다. 

라는게 목표지만 6시 10분쯤에 도착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준비운동하고 하다보면 6시 30분... 

거기서 이리저리 수영깨작 깨작대다 보면 7시가 되는데 여기서 판단 잘해야한다 

7시에 헬스 준비하러 가지 않으면 15~3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잠실 시립 수영장이다보니 사람이 꽤 많아서 매시 정각에는 샤워실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편이다. 

때문에 샤워를 하고 싶으면 정각이 되기 전에 가던지 아니면 아예 반쯤 늦게 들어가는게 용이하다. 

보통 반쯤 늦게 들어가서 간단히 샤워를 끝내고 7시 30분쯤에 헬스를 시작한다 

그리고 8시 10분쯤에 끝내니까 어떻게 보면 그다지 운동량이 많다고는 할 수 없다 

암튼 오늘은 잽싸게 샤워실에 들어갔다. 

그냥 물을 그만 먹고 싶었다. >_< 

어제 집에와서 헬스할때 입는 옷을 보니 바지 가랑이에 구멍이 조그맣게 나 있었다. 

그때 당장은 "뭐 이정도야 그냥 모른채 하고 운동하지 뭐" 라고 생각했다 

가랑이 사이에 있을뿐더러 구멍도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쿵! 

아령을 앉아서 들때에 나는 보고 말았다 

구멍사이에서 그게 빼꼼히 삐져 나온것이다 

수영하고 바로 헬스하는거라 속옷도 입지 않았다 

앉아서 아령을 들때에는 힘을 주려고 다리를 조금 벌리기 때문에 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더 밀착된다 

하지만 오또케 그 절묘한 위치에 그게 살짝 머리를 꺼내놓고 있는지는 정말 알수 없었다 

그 순간 나는 주위의 눈치를 살폈다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쿠쿠쿠쿠쿠쿠쿠쿵!(*10) 

마주쳤다 

거기서 운동하시는 아주머니의 눈과 마주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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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당분간 헬스는 좀 쉬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