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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33516
    작성자 : 베타초콜릿
    추천 : 18
    조회수 : 4124
    IP : 1.246.***.247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3/02/19 15:06:12
    http://todayhumor.com/?pony_33516 모바일
    [팬픽]레인보우 대쉬의 취중진담

     ※ 위 짤 ㅍㄱ 아닙니다!

     

    -----------------------------------------------------------------

     

    레인보우 대쉬의 취중진담

     

     

    애플잭은 사이다 시즌을 맞이하여 가족일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하마터면 사이다 판매권을 굴러들어온 돌인 이상한 형제들에게 내주고 농장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뻔한 위기에서 꺼내주었다. 그래서 애플잭은 자기의 집에서 술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정성을 들여 만든 애플 사이다 한 통을 미리 빼놔서 친구들에게 대접해줄 생각이었다.

     

    약속시간은 저녁이 조금 지나고 밤이 무르익을 쯤이었다. 애플잭은 먹을 음식들과 술잔을 테이블에 준비해놓고 친구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약속시간이 되고 칼같이 시간을 맞춘것은 래리티와 트와일라잇과 플러터샤이였다. 애플잭은 셋을 반갑게 맞이했다.

     

    "다른 애들은? 핑키 파이와 레인보우 대쉬는 안온거야?"

     

    트와일라잇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대쉬라면 평소에 만날 때도 늦는게 일상이었지만 핑키는 누구보다 시간에 엄숙한 포니였다. 트와일라잇은 의아해했다.

     

    "핑키는 못온다고 했어? 아니면 무슨일 생긴거야?"

     

    플러터샤이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사이다라면 전날부터 나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핑키였다. 공짜 사이다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이 자리에 오지 않을리 없었다.

     

    "얘들아 안녕?"

     

    그 때 핑키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테이블 밑에서. 핑키는 테이블 밑에서 기어나오더니 친구들에게 인사했다.

     

    "피... 핑키 언제부터 거기 있던거니."

     

    애플잭이 당황스런 얼굴로 물었다.

     

    "공짜 사이다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고 해서 엄청나게 흥분됐거든! 꼭 놓치고 싶지 않아서 시간에 맞출려고 했는데 혹시나 무슨일 생기면 어쩌나 해서 애플잭 식탁 밑에서 계속 기다린거야! 약속을 잡은 날부터!"

     

    "약속은 1주일 전에 잡았는데... 설마."

     

    "맞아! 1주일 동안 테이블 밑에서 살았어. 중간에 싸온 식량들을 모두 먹어서 식탁 위에 있던 음식들을 먹긴 했지만."

     

    포니들은 할말을 잃으며 웃고있는 핑키를 바라봤다.

     

    "어쩐지 요새 음식들이 자꾸 없어져서 쥐가 있나 했는데....."

     

    "그보다 사이다는 어디있어? 언제 마시는거야? 양은 얼마나 있는거야?"

     

    "아직 대쉬가 안왔어. 기다려야 해. 그리고 양은 걱정마. 배가 터지도록 마셔도 남을 정도니까."

     

    "늦어서 미안!"

     

    곧 대쉬가 들어오고 포니들은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대쉬는 기대와 흥분으로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1주일 전에 처음으로 사이다를 한 모금 마신뒤로 그 맛을 잊을 수 없었다. 다시 마실 수 있는 오늘만을 기다리며 발굽꼽아 기다렸다.

     

    "대쉬, 달링. 사이다가 맛있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아."

     

    래리티가 대쉬의 웃는 얼굴을 보더니 한마디 했다.

     

    "어? 그게 무슨 소리야?"

     

    "사이다를 너무 많이 마시면 취할 수도 있으니까."

     

    대쉬는 이해가 되지 않아 되물었다.

     

    "사이다가 왜? 이건 그냥 음료수잖아."

     

    그 말에 테이블 반대쪽에 앉아 입맛을 다시고 있던 핑키가 웃으며 대답했다.

     

    "아하하. 아냐 바보야. 사이다도 알콜이 조금 들어가 있어서 계속 마시면 완전 떡이 될 수 있어."

     

    "말도 안돼. 핑키 넌 평소에 10잔은 마셨는데 멀쩡했잖아."

     

    대쉬가 목소리를 높히며 발굽으로 핑키를 가리켰다.

     

    "그건... 핑키니까 가능한거야. 나도 5잔만 마시면 한계거든."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대쉬는 여전히 이해가 잘 가지않았다.

     

    "대쉬는 괜찮겠어? 저번 주에 처음 사이다를 먹었잖아. 그냥 무리하지 말고 조금만 마셔."

     

    플러터샤이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에 대쉬는 발끈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공중에 날아올랐다.

     

    "지금 날 어린애 취급하는거야? 걱정하지마! 난 몇잔을 마셔도 끄떡도 없을거니까. 특히 플러터샤이같은 겁쟁이보단 무조건 많이 마실거야!"

     

    "그게 주량이랑 무슨 상관이야."

     

    애플잭이 참견했지만 대쉬는 무시한채 다시 의자에 앉았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자기 앞에 놓인 잔을 들고 흔들었다.

     

    "사이다는 어디있어? 빨리 마시자고."

     

    "급하긴. 잠깐만 기달려."

     

    애플잭이 발굽으로 탁자를 두 번 치니 부엌에서 커다란 술통을 짊어진 빅 맥킨토시가 탁자 앞으로 걸어왔다. 빅맥은 무거워 보이는 술통을 사뿐히 탁자 가운데에 올려놓고는 말없이 다시 걸어나갔다. 원채 말이 없었던 빅맥은 애플잭의 친구한테도 한마디 없이 그저 고개만 꾸벅일 뿐이었다. 애플잭의 친구들도 오빠와 동생인 애플블룸은 오랫동안 봐왔지만 아직도 빅맥은 어색해했다. 만나고 한참을 지나서야 말을 할 수 있다는걸 알게됐으니.

     

    "빅맥도 우리랑 같이 하는건 어때? 사람은 많을수록 좋잖아!"

     

    핑키가 웃으며 건냈을 땐 나머지 친구들은 움찔했다. 함께 하면 좋긴 좋지만 아무래도 암컷포니 들이 모인 자리에 수컷 하나가 섞인다는건 조금 부담됐다. 핑키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다른 포니들도 약간은 불편한 눈치였다.

     

    "아냐."

     

    빅맥은 짧고 간단하게 거절했다. 래리티는 아쉽다고 말했지만 속으론 안심했다. 빅맥은 애플잭 옆에 가더니 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또 저번처럼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내가 업어가게 하지마. 적당히 마셔."

     

    애플잭은 귀를 쫑긋 세우더니 빅맥에게 당황하며 소리쳤다.

     

    "내... 내가 언제 그랬다고!"

     

    얼굴이 붉어진 애플잭을 나머지 포니들이 의아해하며 쳐다봤다. 애플잭은 헛기침을 한번 한 뒤 테이블에 놓여진 잔을 하나씩 집고는 사이다를 따랐다.

     

    "그럼, 스윗애플에이커와 우리의 우정을 위해 건배하자!"

     

    포니들은 발굽에 잔을 끼운채 허공에 들어 건배했다. 나무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렸다.

     

    "이번 사이다는 사과를 좋은걸 썼구나!"

     

    사이다를 한번에 들이킨 핑키가 입가에 묻은 거품을 혓바닥으로 닦은 후 말했다.

     

    "역시 우리집 단골 핑키야! 특별히 너희를 위해 좋은걸 남겨둔거야. 많이 마셔!"

     

     

     

     

     

     

     

     

     

     

     

     

     

     

     

     

     

     

    밤이 깊어가고 술통의 술이 조금씩 미세하게 줄어가기 시작했다. 몇잔 째인지 세지는 않았지만 이미 자신이 충분히 많이 마셨다는 자각을 하고 있었다. 포니들은 어질한 머리 때문에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 머리는 누가 흔들기라도 한듯 가만히 있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오직 멀쩡한 건 핑키 뿐이었다. 핑키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사이다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얘들아! 아직 사이다 많이 남았어!"

     

    핑키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말도 없어진 친구들을 향해 외쳤다. 그 소리에 깜짝 놀라듯 고개를 든 포니는 트와일라잇이었다. 눈은 반쯤 풀린 채 트와일라잇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펴... 편지! 스파이크! 공주님 한테 편지 써야지!"

     

    트와일라잇은 바닥에 앉아있던 위노나를 보았다.

     

    "거기 있었구나 스파이크. 어서 공주님께 편지를 써야지."

     

    위노나는 혓바닥을 내밀며 트와일라잇의 발굽을 햝았다.

     

    "스파이크! 간지럽잖아! 편지 쓸 때는 그러는거 아니야! 떽!"

     

    트와일라잇은 눈을 감은 채 허공에 지휘를 하듯 발굽을 흔들었다.

     

    "친애하는 셀레스티아 공주님께. 공주님께 고백할 게 있어요. 공주님은 정말 무능해요! 차라리 내가 공주가 되는게 낫겠어요. 이퀘스트리아를 나한테 넘겨주는게 어때요? 하하! 내가 말하고도 웃기네. 내가 공주? 그럼 내가 날개가 달리고 알리콘이 되나? 흐흐.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리 없죠. 당신의 충실한 제자 트와일라잇이. 자 편지 보내, 스파이크."

     

    트와일라잇은 말을 마치고 테이블 위로 쓰러졌다.

     

    "편지라... 공주님이 내가 보낸 편지를 잘 받았을까."

     

    애플잭이 몽롱한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다시 한번 트와일라잇이 벌떡 일어섰다.

     

    "아! 애플잭! 그 편지에 대해 할 말이 있어! 공주님이 널 달로 보내겠대."

     

    그 편지라는 것은 애플잭이 일주일전 공주에게 우정에 대해 아무것도 안배웠다고 보낸 편지를 말한것이다.

     

    "진짜?"

     

    "응! 공주한테 장난 친 죄로 넌 달로 가고 애플 가문은 농장을 전부 빼았긴대. 아하하하."

     

    트와일라잇은 깔깔 웃으며 발굽 박수를 쳤다. 애플잭은 훌쩍이기 시작했다.

     

    "안돼! 그럴 리 없어. 내가 달로 가고 농장이 빼앗기다니! 전 이퀘스트리아에 사과 판매를 지배해서 공주를 무너뜨리는 계획이! 애플 패밀리의 염원이! 다 틀렸어! 망했다고!"

     

    애플잭은 훌쩍이더니 눈물을 쏟아내며 울기 시작했다. 트와일라잇은 여전히 애플잭을 보며 깔깔 웃었다.

     

    "애들은 사이다만 마시면 재미있게 변한다니까!"

     

    핑키가 그 상황을 지켜보며 웃었다. 그리곤 한 잔 더 사이다를 들이켰다. 핑키는 이번엔 래리티에게 시선을 돌렸다. 래리티는 침을 질질 흘리며 테이블에 고개를 박은 채 자고 있었다. 가끔씩 몸이 움찔거리긴 했지만 꽤 곤히 잠든 것 같았다. 옆에서 그렇게 난리를 치는데도 깰 생각을 하지 않았다.

     

    "래리티? 괜찮아? 집에 데려다줄까?"

     

    핑키파이가 묻자 래리티는 스르르 고개를 들었다. 엎드려 잔 탓에 털이 한쪽으로 쏠렸고 볼에는 침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으음?"

     

    래리티는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배를 움켜잡았다.

     

    "배고파."

     

    래리티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음식은 먹지 않고 사이다만 마셨었다. 래리티는 입을 다물지 않아 침이 그대로 흐르는 얼굴로 핑키를 봤다.

     

    "솜사탕..."

     

    "래리티?"

     

    래리티는 비틀비틀 핑키에게 걸어오더니 핑키의 갈기를 씹기 시작했다.

     

    "래리티, 그거 먹는거 아니야. 물론 나도 가끔 내 갈기가 먹고싶어지긴 하지만."

     

    래리티는 자기가 원하는 음식이 아닌것에 실망했는지 씹기를 관두었다.

     

    "폴라포..."

     

    이번에는 트와일라잇을 보더니 트와일라잇의 볼을 마구 햝기 시작했다. 트와일라잇은 간지러운듯 웃기 시작했다.

     

    "꺄하하. 스파이크! 그러지마! 너 오늘따라 이상해, 스파이크!"

     

    "폴라포가 아니잖아..."

     

    원하던 포도향이 안 나 실망한 래리티는 다시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문득 자신의 발굽을 보며 외쳤다.

     

    "마시멜로다! 엄청 커다란 마시멜로야!"

     

    래리티는 자기 발굽을 씹기 시작했다.

     

    "마시멜로가 굳었나, 왜 이렇게 딱딱해."

     

    래리티는 자기 발굽을 한참을 씹더니 눈이 스르르 풀리며 다시 탁자에 쓰러졌다. 잠이 든 모양이었다. 핑키는 입을 발굽으로 막아 웃음을 간신히 참으며 쿡쿡거렸다.

     

    사이다는 포니들에겐 꽤 자극적이다. 그래서 사이다 시즌에도 아무리 많이 팔아도 한 포니에게 세 잔 이상 팔진 않는다. 아무리 맛이 있더라도 술은 술이였기 때문이었다.

     

    "이제 슬슬 플러터샤이가 날뛸 때가 됐는데..."

     

    그 말에 반응이라도 하는지 플러터샤이는 갑자기 옆에 앉았던 대쉬의 멱살을 잡았다.

     

    "야, 대쉬. 너한테 할 말이 있어."

     

    평소의 플러터샤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목소리였다. 부드럽고 조용한 목소리가 아닌 신경질적인 날카로운 목소리였다. 그녀는 흥분한듯 인상을 잔뜩 구기며 씩씩거리거는 대쉬를 노려봤다. 남은 발굽이 금방이라도 대쉬의 얼굴에 날아갈 듯 한 기세였다.

     

    "왜... 왜 그래 플러터샤이. 이러지마."

     

    대쉬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훌쩍거렸다.

     

    "내가 왜 클라우즈데일에 안 살고 포니빌에서 사는 이유가 뭔지 알아? 바로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고 이 노새 새끼야!"

     

    "미안해... 흑흑... 미안해. 아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대쉬는 눈물을 주륵 흘리며 무력하게 중얼거렸다.

     

    "네가 옛날에 제대로 날지도 못하는 나를 클라우즈데일에서 떨어뜨려서 죽을 뻔 했다고! 나비가 간신히 나를 살려줬기 망정이지, 그 때 이후로 클라우즈데일에는 올라가보지도 못한다고!"

     

    "죄송합니다.죽을 죄를 졌습니다."

     

    "그리고 너 나를 틈만나면 부려먹고 무슨 일만 나면 나한테 시키고 내가 네 봉인줄 알아? 내가 너보다 세살은 많거든?"

     

    "죄송해요, 언니. 흑흑. 부탁이에요.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줄테니 내일 포니빌 광장 분수에서 10바퀴 돌면서 나는 느림보다 하고 외쳐."

     

    "네, 알겠어요."

     

    "그리고 너 아까 겁쟁이라고 했지? 겁쟁이는 바로 너 잖아 멍청아! 옛날에 무서운 얘기 듣고는 화장실도 못가서 우리집까지 온 주제에!"

     

    "맞아요. 사실은 제가 겁쟁이에요. 흑흑."

     

    핑키는 한 편의 연극을 보듯 사이다를 마시며 느긋하게 보고 있었다. 이미 핑키가 마신 사이다는 포니 한마리가 마실 수 있는 양이 아니었지만 핑키가 마신 사이다는 다른 차원으로 가는건지 계속해서 사이다를 마셨다.

     

    "흑흑. 오빠 보고 싶어. 셀레스티아 나쁜 자식 날 오빠랑 헤어지게 만들다니. 요즘 케이덴스 눈빛이 예사롭지 않던데 무슨 일 있는건 아니겠지. 설마 둘이 사귀기야 하겠어? 오빠는 절대로 못 줘."

     

    "애플 패밀리의 염원. 사과. 독점. 왕위 쟁탈. 이퀘스트리아 지배. 세계멸망. 헤헤헤."

     

    "마시멜로..."

     

    "레인보우 트래쉬, 이 나쁜 놈..."

     

    "흑흑. 난 쓰레기야. 쓰레기... 재활용도 못해."

     

    "애들도 이제 완전히 맛이 간거 같으니 데려다 줘야겠지."

     

    핑키는 마지막으로 사이다를 마시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으... 머리야. 어떻게 된거지."

     

    대쉬가 눈을 떠보니 자기 집 침대에 누워있었다. 속은 울렁거렸고 머리는 어디 한 대 맞은듯이 어지러웠다.

     

    "어젯밤 대체 무슨 일이..."

     

    대쉬는 아무리 기억을 살리려 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젯밤 마지막 기억은 친구들과 모여 건배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어... 그래도 내 집은 내가 찾아왔으니 정신은 멀쩡했던 거겠지? 그래. 아마 그럴꺼야. 난 분명 취했던게 아니라고. 하하!"

     

    대쉬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얘기하며 웃었다.

     

    "설령 내가 취한다 해도 평소랑 똑같이 쿨한 모습이겠지?"

     

     

     

    -------------------------------------------------

    마무리가 상당히 약하네요. 좀 더 임팩트있게 끝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팬픽을 써서 그런가.

     

    제목은 레인보우 대쉬가 주인공이지만 분량은 제일 적음.

     

    알리콘 트와일라잇이 나와서 다들 트와일라잇은 영생이고 나머지는 나이를 먹는다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저도 소재 하나 생각남. 좀 우울한 얘기라 제가 쓰긴 뭐하네요.

     

    트와일라잇은 먼저 죽은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스파이크와 금단의 마법을 연구합니다. 하지만 금단은 금단. 마법을 쓰는 과정에서 트와일라잇은 앞 다리와 잃고 스파이크는 육체 전체를 잃습니다. 간신히 트와일라잇이 다리하나를 대가로 스파이크의 영혼을 갑옷에 정착시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살아나지 않았고 자신들이 오만했다는걸 깨닫죠.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육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트와일라잇은 잃은 다리 대신 철로 만든 인조다리를 차고 말이죠. 어디서 본 거 같다면 착각.

    베타초콜릿의 꼬릿말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2/19 15:21:05  121.200.***.75  타쟈도르  28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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