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누나들 그리고 몇안되는동생님들
딱딱하게 존댓말은 안할께여
자 그럼시작.
나는 지금 엄청난 고민에 빠져있어
그게뭐냐면 난 16살때부터 사춘기를 순탄하게 보내지 못해서말이야
일진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범생도 아닌 그런 어정쩡한 양아치?
그런놈이엿는데 고등학교가서는 그럭저럭 이름을 알리고다녓지
그때는 그게 좋아보엿고 그랫으니깐 근데 내가 여기서부터 일이잘못되기시작햇어
학교에 별흥미를 못느꼇던 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자퇴를 하고 (지금생각 해도 난 참 병신이엿음)
그뒤로 그냥 집에서 부모님 등골잡고 있다가 18살 겨울에 (자퇴한건 7월)
현대기아 자동차 부품 사출공장으로 들어가게되었어 우리외삼촌이 계셧거든
근데 이래저래하다보니 2개월하다 그만둿어 난생처음으로 큰돈을 만져봣거든
그래서 흥청망청 다쓰고 그렇게 또 1년이 지나서 다시 공장에서 돈을 벌기로 마음먹었었지
우리삼촌도 마침 회사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10월 14일 부터 출근을하고
2주 야근에 1주일주간을 햇어 아 물론 격주로 ㅎ 근데 11월8일 저녁에 야근을하려고 저녁을
먹고 일을시작하려는데 알고있는 형들도 있을꺼야 abs수지랑 pp가 떡이 많이생기자나 그 사출구멍앞에
그걸 치우는데 그날에는 없던 안전턱이있는거야 낮에 설치를햇데 그래서 그러려니하고 그200도~300도
가량 되는 플라스틱 수지를 장갑을 2겹끼고 빼내면서 일하는데 이 턱이 자꾸 걸리는거야
그래서 처음엔신경을 쓰다가 원래 사람이 그렇잖아 방심하면 큰일난다고 ...
야식을먹고나서 다시일을 하려고 시작을햇는데 일이 너무 반복이심해서 눈감고도 동작버튼누르기도하고
졸면서하기도하도 그런사람 꽤많이봣어 나도 그날 그랫구 오른쪽 엄지손가락 시작부분이 턱에걸려서
사출노즐이랑 같이 말려들어간거야 280도되는 노즐에 손은 찢어지고 ...
난 처음에 뼈가 부러지는줄도 몰랏고 살이찢어진줄도 몰랏고 뜨겁지도않았어
근데 병원가면서 바로 손 엑스레이찍어보니깐 엄지손가락 관절밑부분이 으스러지고
새끼손가락 밑에 손등부분이 금이갓고 3도화상에 피부이식을해야한다는거야
추가로 피부이식을안하면피부괴사가이루어져서 손을 절단 ? 믿지는않는데
오래놔두면 그렇데 아무튼 그거때문에 입원에서 수술까지 꽤 오래걸렷어 이번해 1월까지
그랫으니깐 삼촌공장이니 내급여랑 산업재해보상이랑 받을수있겟지하고 막연히기다렷어
근데 지금이 5월이잖아 지금까지 내가 3주일동안 일한돈 못받았고 근로복지관리공단인가
거기다 전화해서 산업재해 처리 과정 어느정도 됫는지 조회해보니깐 신청도 안되있다그러고
회사에전화해서 돈달라그러면 삼촌바꿔서 회피하고 삼촌이 받으면
기다려라 이말만하고 내가 뭔말하려하면 뚝끊어버리고 ....
지금도 못받은상태에요 모르는사람이면 신고해서 받아내는데 삼촌이라 그럴수도없고
.....삼촌이 저한테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치료비 400만원나왔습니다 물론 삼촌이 일단
산업재해는 회사에서 알아서해줄테니 사비로 일단내라 이러시고
치료다끝난시점에선 돈없다 기다려라 곧 심사가 끝나서 돈이 입금될꺼다
이러시고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접수자체가안됫다 라고하는데
요새 그거때문에 가족조차도 못믿겟고 우울하고 사람들이 역겹게만보이고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저를 비웃는거같아요 못배워서 당하는거라고 쌤통이다
이러는거같고 요즘들어 자살생각도 많이해요 아무런생각도없이 멍때리다 죽어볼까
라는생각도하고 ... 정말 미치겟어요 어떻게해야되는지 방법좀알려주세여
저 미친거같아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