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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334942
    작성자 : 후식맨
    추천 : 16
    조회수 : 1803
    IP : 220.93.***.149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7/02/03 02:27:44
    http://todayhumor.com/?gametalk_334942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5] 21화 - 규리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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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5850  (20화 - 릴리 귤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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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1년이 또 지나갔습니다. 다음주부터 새해 첫 주가 시작됩니다. 알바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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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을 올리기 위해 평소처럼 함께 목욕을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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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제 딸도 어느덧 질풍노도의 시기... 앞으로는 혼자서 목욕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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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이 이 나이 먹도록 함께 목욕하자고 제안했던 가난한 아버지는 문득 민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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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혼자서 자도록 해야겠네요. 정말로 부모의 품을 떠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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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초부터 귤이 왠지 들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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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연하장이 온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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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추가로 삐돌이 썸남에게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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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귤의 계절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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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휴일이어도 부업은 빠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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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 되면 무녀가 아니라 잡역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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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힘들다고 겁을 주어도 우리 딸은 체력에는 자신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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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신사에서는 액땜도 해주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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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사겸사 후식家의 경제사정에 낀 액운도 좀 때워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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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심령 사진이라도 가지고 왔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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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분야가 아닌 업무는 능숙하게 다른 부서로 넘기는 베테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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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저주 인형 상담 건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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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가리는 게 많은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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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녀 일은 밤이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새삼 머리를 묶은 딸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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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원... 오늘부로 종교가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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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맛을 보았으니 3월의 바캉스를 위해 한 몫 바짝 당겨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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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도 개학을 했습니다. 3월까지 짤막한 3학기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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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바뀌었으니 유행도 따라 바뀌었겠지요. 이번 주의 잇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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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유행을 따라가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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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엄마 아빠들은 어떻게 미리 알고 구비해놓는지 궁금해집니다. 학무보 네트워크가 이래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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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아지사이에서 주최하는 연극 발표회 날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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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무대에 설 수 없었지만 다음엔 꼭 한 자리 꿰찰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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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귤은 홍천녀에의 의지를 불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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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귤이 갑자기 안절부절합니다. 밤늦게 화장실이 급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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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이 누군가의 생일이군요. 작년에도 이맘때쯤 선물을 대신 골라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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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제 선물 정도는 스스로 고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은근히 여러가지가 소소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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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담메이트 에미링의 생일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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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귤이 고른 선물은 작년 가을 유행했던 말린장미빛 립제품입니다. 화장수보다 비싸고 파데보다는 싼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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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에미리도 가을웜톤을 마음에 들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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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미리 의상실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패션 센스를 기른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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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보니 교실 벽에 어쩐지 수상한 학생회 임원 모집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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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을 손에 넣으면 두려울 것이 없지요. 입후보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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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이 조금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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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귤의 목소리도 한층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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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쌍한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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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제가 속옷을 입지 말아야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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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계의 귀공자도 주부가 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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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선거운동도 한 것이 없는데 어느새 선거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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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은 재계의 프린스이자 미래의 남편감 오오토모 류노스케가 차지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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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귤은 당연하지만 아쉽게도 낙선했습니다. 아직 연하장 두 장 받은 것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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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연극 수업에 다시 보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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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꼭 4만원의 가치를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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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실전 연기수업을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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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의 라이벌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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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레오나의 따귀를 때려야만 하는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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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이 다 들리게 혼잣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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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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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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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듬이, 당신이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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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도,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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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이야말로 홍천녀를 따낼 절호의 찬스입니다. 인정사정 봐주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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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맞은 것마냥 고추장이 호들갑을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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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미미미미미역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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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게요, 츠키카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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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빨리 사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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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긴 아팠을텐데...

    레오나는 마음가짐부터 벌써 준비된 여배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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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천재소녀에게 라이벌로서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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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의 고통과 애환을 담아 있는 힘껏 때리길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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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발렌타인 데이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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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가 없는 켄이치에게는 의리초코를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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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받는 것보단 낫겠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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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남 히토시에게는 미안하지만 새로운 남편감을 찾았기 때문에 의리 초코를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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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 재계의 프린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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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라 넘어갈 줄 알았더니 제것도 빠뜨리지 않고 챙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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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역시 올해도 큐브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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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하니 큐브가 초콜렛을 못받을 짓을 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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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된 변명을 해보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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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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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 앞으론 양말도 안 신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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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히로콩순이가 삐쳐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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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적당이 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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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화가 나 있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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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꾸준히 찾아오니 조금의 진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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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는 시간에는 고급스러운 친구 미호를 스토킹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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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기품 받으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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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카페로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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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도 또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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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인사를 받아주는 착한 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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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네일살롱으로 미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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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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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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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코 조금이나마 친해지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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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히로코가 학교 뒤뜰로 귤을 불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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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코까지 귤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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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긴 절교 기간을 청산하고 화해를 받아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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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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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바로 다음날 또 다시 누군가의 익숙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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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우리 어제 화해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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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코도 자객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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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교길, 귤이 아동 공원에서 누군가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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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년 미치루가 나무를 오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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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 점수라도 채우려는 건지 일진답지 않게 착한일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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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떨어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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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아파하는 기색 하나 없이 공을 건넵니다. 역시 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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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꼬맹이... 히토시한테도 신세를 지더니 마을의 민폐덩어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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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아는체할 생각은 없었는데 선수쳐서 증인을 확보하는 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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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렸으니 일단 상황을 무마하고 빠져나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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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한건 잘 한거니 칭찬을 해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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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의 미치루도 쑥쓰러워할 줄 아는군요. 일진이라고 놀리긴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따뜻한 소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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