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웬지 모를 허전함과
쓸쓸함에 어김없이 서론을...(줸장... 글솜씨가 없어서 서론도 머라 할말이 없다..)
이 이야기는 붕붕이가 중학교 다닐 시절에 이야기다...
그 당시 붕붕이와 친구들은 슬슬 사춘기가 찾아오고...
사회에 반항하는 그런 성실한....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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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론 무지 더운 여름이였던거 같다,....
중학교 갓 입학하고 같은반 친구들에게 왕따 다하며
초딩학교 친구들과 수영장에 다녀오는 길이였다...
우린 그냥 걷기도 지루했고... 먼가 잼있는일 없나 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중...
친구1(학이) : 야 우리 잼있는거 해볼까... 조은 생각이 있는데...
일단 가위 바위 보 한번 해보자...
친구2(호이) : 먼가 불길해.... 저녀석 항상 저럴때면 먼가 불길해....
일단 하긴 하겠는데 이상한거면 너 죽인다...
붕붕이 : 웬지 하기 시러지는데.... 내가 걸리꼬 가튼데....
가위 바위 보!~~~!!!!
학이 : 주먹
호이 : 주먹
붕붕 : 가위......
ㅡㅡ;; 역시 나였다... 머 두세번 갈것두 없었다....
단판에 당첨된 것이다...
학이 : 조았어~~~ 붕붕아 추카한다....
줸장... 염장 질르네....
어느덧 발길은 횡단 보도 앞에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학이 녀석 한마디 한다....
학이 : 붕붕아 저기 있는 여자 보이지??? 저 여자한테 딱 한마디만 하고 와라....
그녀석이 가리킨곳은 건너편에 있는 한 여고생으로 보이는 누나 였다...
머 한마디 정도야... 눈 딱 감고 하믄데지...... 라고 생각할 무렵...
학이 : 그 한마디가 말야~~~
" 너 정말 그렇게 살지마 알았냐!!!"
이 말을 하고 오란다.... 정말 눈물이 나드라 ㅠㅜ
나 붕붕이 사나이로써 결과에 승복한다... 벌칙을 수행한다....
아무리 다짐하고 또해도... 도저히 용기가 안난다...
순간 신호등이 바뀌고 그 여자가 다가오는데....
나 그 당시 어케든 얼굴 가려 볼려고.... 얼굴 다 보이고 하믄 나중에
알아보면 챙피하니까.... ^^;;
급히 생각 하던중에... 웨 티비에서 보믄 썬그라쓰를 쓰고 위장해서 도망가는...
그 장면이 떠오르는데... 썬그라스가 있어야 쓰지 ㅜㅜ.
순간 뇌리를 스치는 하나... 수경...(물안경)^^;;
역시 내머린 기발하다... 어느샌가 가방을 뒤적거리고 물안경을 집어든나...
재빨리 수경 착용~~~!!!
그여자 앞으로 당당히 걸어 가서는
붕붕 : 너 정말 그렇게 살지마라!! 알겠냐????
......... 졸라 튀여따....
뒤를 돌아보니 그 누나 날 바라보면서 배꼽 빠져라 웃고있따.... ㅡㅡ;;
친구들도 따라 뛰어오다가 마냥 웃기만 한다... 줸장...
머가 그리 웃겨!!!! 난 다리 후들거리는데....
순간... 나도 보고야 말았다....
내 옆에 주차되어있던 자동차유리창에 비친 내모습을....
너무 급하게 쓴 나머지... 물안경이 옆으로 돌아가서 한쪽 눈만을 가리고
있었던 것이였다...(내가 생각해봐도 그 누나 정말 웃겼을꼬 같다^^;;
그후로 난 별명이 물안경으로 바뀌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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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횡단보도 누나야!! 이글 읽고 있다면!!!
이젠 기억에서 지워져주라~!!!!
재미있었나요??? 글이 넘 허접해서 흥이 안날꼬 같은데...
그래도 상황 생각하시면서 읽으신다면... ^^;;
이글 쓰는데 정말 50분 걸렸네여....
노력이 가상하니까 추천~~~~ 꾸욱!!!
눌러주세용~!!! 저두 베스트로 보내주세용!!!!
붕붕이를 베스트로~!!!!
잼없다고 욕하지맛... 님들도 잼없는 글 있자나~~~!!!
유치하다고 욕하지맛!!! 이세상이 유치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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