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쿵쾅이라고 저장했어요
첫키스를 한 날에 남친이 먼저 용기내줬거든요
그래서 저도 용기내서 이리와봐라고 했는데
남친이 왜?라고 묻길래
나도 (입술을)빨아주려고 그랬지라고 대답했더니
심장폭발ㅋㄱㄱㄱㅋ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무리가 간다고 못움직이고 있는거 보고 그날부터 쿵쾅이라고 저장했어요
그때 가슴에 손얹어서 저도 심장뛰는거 만져봤는데 사람심장이 그렇게 빨리뛰는거 첨봤어요...ㅋㅋㄱ
사실 이건 남친한테는 말안했는데 그날 제 심장도 난리통이..ㅋㅋㅋ
가끔 오유눈팅하면서 제가 무슨 글을썼나 구경하던데 이글보고 알겠죠 뭐ㅋㅋㄱㅋ
근데 최근에 한번 헤어지고나서 다시붙고는 횡격막으로 바꼈어요
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 주만이가 설희랑 헤어지고나서 동만이가 주만이한테 똑죽을만큼 힘드냐?라고 물었는데 주만이가 이렇게 말하죠
"있는지도 몰랐던 횡격막같은게 갑자기 사라진 기분이야 사람이 횡격막이없으면 죽는다고"
제 기분이 딱 그랬거든요 그날부터 남친은 제 횡격막이 됐어요
남친을 부르는 애칭이 뭐예요?
저는 남친을 이빵떡이라고 불러요 가끔은 꿀꿀이, 배빵떡이 기타등등...
남친은 저를 큰빵떡이라고 불러요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얘이름이 김빵떡이거든요 고양이는 작은빵떡...ㅋㅋㅋㄱ
그리고 남친 겨드랑이는 둥지라고 불러요
같이 누워있을때 제가 남친 겨드랑이에 코를 박거나 머리를 대고 다리랑 팔로 남친을 휘감고 있거든요
근데 그게 둥지같이 편안하고 안락해서요
그리고 둥지에서는 엄청 포근하고 좋은 살냄새가 나요
또 이건 애칭은 아닌데 남친 손등에는 땅콩요정이 살아요
손등핏줄이 땅콩모양으로 그려져있어서요 요즘은 가끔 안부만 확인해요
남친이 잘때 옆에서 뭐하세요?
남친이 코가 크거든요(깨알어필) 그래서 콧구멍도 되게 커요 혼자서 1단계! 새끼손가락넣기 2단계! 약지넣기 막이러면서 다섯손가락 다 넣어봐요ㅋㄱㄱㅋㄱ내엄지도 쏙들어가는 대단한 콧쿠멍
귓구멍에 손가락도 넣어보고 입술을 잡아서 오리입술도 만들어봐요
엉덩이도 톡톡두들겨보고 배도 만져봐요 둥지에 코를박고 냄새도 맡고 가슴에 귀를대고 심장소리도 들어요 등짝을 핥아보기도하고 가끔 키스마크도 몰래남겨여 그럼 아침에 일어나서 이게 모야!!!!이게 무슨일이야!!!하면서 기겁하는게 넘나 귀여워요
사실 어제도 잘때 등에 키스마크를 남겼는데 아직 몰라여ㅋㄱㅋㄱㄱㅋㅋ
또 내쉬는숨을 코아래에서 들이마셔요 남친숨냄새는 남친의 살냄새를 아주진하게 뭉쳐놓은듯한 냄새가 나거든요 살냄새뭉치ㅋㅋㄱㅋ
남친이 내뱉는숨을 제가 전부 들이마셔버려여!!!
남친이 제일 예뻐보일때는 언제에요?
물론 매일, 그리고 볼때마다 예쁘죠 심지어는 싸울때도 잘생겼다고 속으로 생각함...ㅋㄱㄱㅋ그중에서도 예쁜표정으로 코잘때요 전 자면 못생겨지는데 남친은 잘때도 아기처럼 곤하게, 예쁘게 자요
그리고 날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질때 와...이건진짜 표정이 그렇게 달달할수가.... ♡
맞아요 사실 물어보는거아니고 그냥 남친자랑하러 왔어요
사진은 남친손에 사는 땅콩요정ㅋㄱㅋ다들 인사나누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