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만 33년을 살아온 유부남입니다.

해외생활에 환상이 있는 것은 아닌데, 현 한국생활에 지쳐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고, 그나마 이민이 쉬운 나라가 캐나다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알아보고 있는데

저같은 경우 어떠한 경로로 가서 영주권까지 따서 생활하는게 제일 적합할지 도저히 판단이 서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우선 제 정보는 8년차 제약회사(제조업) 직장인(QC) 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고 와이프와 저 둘이구요.

이민 가더라도 돌아올 것을 대비해 집은 남겨두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집에 묶여있는 돈 제외하고 현재 6~7천만원 정도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루트로는

1. 석사 또는 석/박사 지원 -> IELTS나 CLB 준비 등 영어성적 필요

    졸업 후 취업

2. 취업이민 -> 제조업 특성상 이민자 일자리 구하기기 쉽지 않은 듯합니다.

3. 2년짜리 컬리지 등록하여 지낸 후 취업

4. AIPP? -> 대충 어떠한 제도인지는 알겠으나 와이프와 둘이 못된 고용주 만날 수도 있고, 좋든 싫든 배정된 지역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당연히 제가 제일 원하는 것은 현재 커리어를 이어서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은데요. 석사를 하고 취업하더라도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아무튼....제가 알고 있는 것 이외에도 다른 루트가 좀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