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작년 여름.. 그 사람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였는데..

날 받아줬고..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났지만.. 세대 차이도 느껴지지 않았고 마냥 친구같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성에 너무 집착하였고,

제가 하지않으면 다른 사람과 하겠다고해서..

관계도 갖고.. 그 이후로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관계를 가진거같아요.

저도 그사람이 싫지 않고 하고 싶었던건 사실이라 후회는 없어요..

단지 결혼하겠다고 하고 책임질거라는 말에 허락한거였는데..

그 사람과 사귀면서 데이트 비용이 모자라 학교 다니며 취업하고..

취업을 하게되니 평일엔 일하는것 때문에 주말에만 만날 수 있었죠..

그래도 가끔씩 회사로 저를 찾아와 주는 것에 너무 감동을 느끼고 마냥 행복했었는데..

그렇게 1년이 되어갈 무렵..

어느날 갑자기 "너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미안해.."라는 말을 듣게되었어요..

그래도 저는 헤어질 수 가 없었고.. 그 사람을 붙잡고.. "기다릴게..", "바람피는거라생각할게"

등등..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기 위해 자존심도 다 버리고 매달렸고..

그렇게 바람 피는 그 사람과 몇주를 더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한 날도, 그 다음도, 그 다음도..

만나면 항상 모텔만 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 사람과 결혼하고 평생 함께 할 수 만 있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드디어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다고 그 바람피던 사람과 헤어져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관계를 가졌죠..(전화로 헤어지자고 제앞에서 했구요..)

그런데 그날밤.. 술에 취해서 저에게 하는말이.. "너 존나 싫어.. xx랑 다시 사귈거야" 라고 하는데..

참지못하고.. 헤어지자고 제가 먼저 해버렸고.. 그 사람은 바로 정리를 해버리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조금만 더 참았으면.. 제가 그 사람곁에 있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후회가되고.. 다시 그 사람과 만나고 싶은 마음 밖에없네요..

저는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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