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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봐야 한다는게 혈압오르는 일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이성을 찾고보니 결코 비관할 일은 아닙니다.
우선 5년전으로 돌아가보면 민주당 딸랑 80석,서울시장,인천시장 전부 한나라
야권 분열 양상에 언론은 기계적인 중립만 해줘도 고맙던 시절...
이런 참으로 초라한 힘을 가지고도 이명박 대운하 막아냈습니다.
대운하가 원래대로 갔으면 45조+35조 이번 정권에서만 80조 이상을 썼을겁니다.
그나마 선방한겁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도 비록 법통과를 못막았지만 치열한 정말 눈물나는 전투력으로
종편 방송법 개정 막아낼려고 최선을 다했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은 민주당 120석,기초의원 상당수 민주당 혹은 야당,인천시장 송영길
서울시장 박원순..뚜둥....
언론은 그야말로 풍비박산 났지만 그 철옹성 같은 언론 카르텔에 균열을 일으킬
막강한 대체언론.....나꼼수의 탄생....이와 유사한 힘이 넘치는 대안언론이
강력하게 대세로 굳어질 가능성이 보입니다.
거기다 어쩌면 이번기회가 박정희의 허상을 철저하게 깨부술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박근혜는 일단 능력이 안됩니다.주변 인물들이 집권 초기부터 노골적으로 해먹을텐데
이를 제어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오히려 자기가 진두지휘해서 나설겁니다.
집권 초기부터 부정부패로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박근혜가 이번에 대통령이 안됬더라도 두고두고 화근이 됬을겁니다.
일단 선거판에서 수구부패세력들을 등에 업고 장년층 이상에게 엄청난 인기가 있는건
절대 부정 못합니다.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린게 유신시절 세뇌당한 노년층 어르신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때문인데 이제 박근혜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유세하는 모습은 일단
차단 된겁니다.
씁쓸하지만 이정도라도 어딥니까....
거기다 이제 저쪽 진영에는 인물이 없습니다.
워낙 부정부패를 기본 스펙으로 장착하고있는 진영인데다가
이제 임팩트를 줄수 있는 인물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쪽은 문재인이 아직 건재합니다.
안철수 강력합니다.박원순 순식간에 대선주자로 성장해버렸습니다.
유시민과 노회찬 역시 흐름을 탈수만 있다면 역시 대선주자로 손색없습니다.
그 긴시간 긴 세월동안 인재의 폭이 이렇게 넓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흐름이 중도보수인 민주당과 진보진영에
넘어왔습니다.
과거에는 7:3이었습니다.과거 민정당세력인 현 새누리당이 언제나 7을 먹고
나머지 그 7중에 3을 어떻게 뺏어오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드디어 1:1로 힘의 균형이 맞추어 졌고
역대 선거의 표심과 연령층,계층의 중도보수와 진보쪽으로의 이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때만해도 이인제가 400만표 안가져 갔으면 이회창이 이겼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정몽준과의 연대로 간신히 접전을 벌이다가 막판 드라마같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역전을 한 상황이었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수구부패세력과의 연대 없이도 표심을 흐름을 이끌어왔고 그 결과 드디어 1:1 구도가 맞추어 진것입니다.
이제 민주당과 다른 야당은 진짜 전투적인 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리지키기 하다가는 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진짜 야당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흐름을 이어가고 더 크게 성장할수 있습니다.
실망하거나 절망하지 맙시다.
우리가 지금 맨붕이라고 하지만
4.19 혁명으로 새시대를 만들었더니 박정희 군사 쿠데타
박정희에 세뇌된 국민들과 유신독재
6월 항쟁으로 새시대를 열려 했느나 김대중,김영삼 단일화 실패
전두환 직후 군사정권 인물이 다시 집권
여소야대 만들어 줬더니 김영삼의 배신으로 삼당합당
정말 이무수한 현대사의 길목마다 우리보다 100배는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윗세대분들이 있습니다.우리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사람들의 꺽이지 않는 투쟁과 의지가 지금의 흐름을 만들어 냈구요.
5년 10년 길게 봅시다....
다시 전열 정비하고 끊임없이 싸워 나가에 세상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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