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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32616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0
    조회수 : 2031
    IP : 220.81.***.41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16 21:22:17
    원글작성시간 : 2011/02/16 12:52:22
    http://todayhumor.com/?humorbest_332616 모바일
    헨리 8세의 마지막 아내 마지막 시리즈-"캐서린 파"(2)

    제목이 너무 길어 BGM표기를 못한 점 미리 양해구합니다(__)







    오늘 4부로 헨리8세 시리즈를 마무리 짓습니다(__)

    마지막까지 재미나게 봐주시고 저 눈치 안보이게 여성회원님들

    재밌다고 댓글 많이 남겨주시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__)^^




















    <캐서린 파의 기장>


     


     


    캐서린 파는 1512년 경에 토머스 파의 장녀로 태어납니다.


    캐서린이 태어났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고작 열 일곱이었습니다.


     


    그 후 캐서린이 다섯살 무렵 아버지는 세상을 하직해버리죠.


    결국 파 부인은 홀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대단한 원리원칙주의자였기에


    딸들이 전통적인 여성의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하길 기대했죠.


     


    한 일설에 따르면(확인된 바가아님.)


    그런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캐서린이 어머니의 꾸지람에


    "엄마님, 내 손은 바늘과 물레가 아니라


    왕관가 홀을 들 운명인데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헨리 8세와 여인들'의 저자인 앨리슨 위어는 헨리 8세의 아내들 중


    캐서린 파를 가장 박학다식한 여성으로 평할 정도로


    캐서린은 지적인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캐서린 나이 열 세살 무렵(1526년경) 그녀는 예순 셋의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2년 뒤에 남편이 세상을 일찍 떠버려


    캐서린은 열 여섯 나이에 과부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약 2년 뒤에 서른 살 후반의 래티머에게 청혼을 받아 결혼을 합니다만,


    1544년 경 그녀의 결혼은 또다시 한 번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나서 헨리와 결혼하게 되죠.


     


     


     


     


     


     


     


     


     



     


    결혼 후 캐서린은 헨리의 허락을 받아


    헨리의 세 자녀를 궁으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보냅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다음과 같이 답장을 하죠.


     


    그토록 바라는 행복한 삶을 살고자


    마이 퐈덜의 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저 복종만을 바칩니다.


    아빠님의 사랑스런 엘리자베스ㅇ3ㅇ/


     


    헨리는 앤불린의 조숙한 딸인 엘리자베스와 지내는게 못내 어색했지만


    온화한 캐서린의 도움으로 자상한 아빠노릇을 할 수 있었습니다.


     


     


     


     


     


     


     


     



     


    1544년 2월 7일 헨리는 캐서린을 존중하는 뜻으로 새로운 왕위계승법을 통과시킵니다.


    여기에서 앤불린과 캐서린 하워드는 왕비로 치고 싶지 않아서


    이름 한 자도 꺼내지 않았죠.


     


    "제인 왕비가 죽은 뒤 왕은 래티머 경의 미망인인 캐서린 파를 아내로 맞이했다.


    아직 자식을 보진 못했지만 신의 뜻의 따라 자손이 생기면


    그는 후계자 서열에서 에드워드 왕자 다음이 될 것이다.


     


    자식을 보지 못하면 다른 아내들에게서 볼지 모를 자녀들이 승계될 것이다.


    그들 다음자리에는 메리 공주와 엘리자베스가 왕위를 이을 것이다."


     


     


     


     


     


     


     


     


     


     



     


    결혼 7개월이 접어들도록 캐서린은 임신징후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윌리엄 패짓경은 다음과 같이 글을 남깁니다.


     


    "영광스러움과 명예와 왕국의 안위를 선사해 주신 신께서


    왕에게 보다 긴 생명을 주셔서 후계자를 볼 시간을 마련해주시리라 믿는다."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저 희망은


    몇 년 뒤 단박에 꺾이게 되죠.


     


     


     


    아마 헨리의 고도비만과 더불어 나이 많음 크리 등으로 인해


    헨리에게는 성기능 장애 등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훗날 캐서린은 다른 남자 사이에서 공주님 하나를 낳으니까요.


    그런 것으로 보아서 캐서린의 문제는 아니고


    헨리의 문제였지 않나 싶습니다.


     


     


     


     


     


     


    길고 긴 서론을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544년 4월 22일 오들리 대법관이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라이어슬리가 그 자리에 임명됩니다.


     


    그런데.....


    라이어슬리는 캐서린을 아니꼬워하던 사람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동지 중 하나는 가디너라는 보수파 주교였습니다.


    그들은 왕비에게 이단의 죄를 씌워 쫒아낼 작정을 하고 있었죠.


     


    캐서린이 이를 알았을까요?


     


    그녀가 알았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헨리의 아내들은


    구교vs신교


    의 대립에 따라 바뀌고 바뀌고 또 바뀌었습니다.


    신교인 그녀에게 보수세력은 너무나 컸고 위협적이었죠.


     


     


     


     


     


     


     


     



     


    그녀는 자신이 신교임을 비밀로 하고 국교를 따르는 척 하고 있었으나,


    보수파는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이에 가디너를 비롯한 보수파들은 신교세력인 왕비를 축출해내기 위해


    캐서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1544년 7월 초 잉글랜드는 프랑스 침공 준비를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출정을 시작합니다.


    7월 7일 추밀원은


    헨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캐서린을 무려 섭정여왕에 임명하죠.


     


    7월 14일에 캐서린은 프랑스로 떠나는 남편을 항구까지 나가 배웅합니다.


    그리고 전국구 교회에서는 그녀의 기도문이 낭독되죠.


     


    오, 전능하신 만군의 왕이신 주여


    당신이 지명하신 천사들이 전쟁의 평화에 공헌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명분은 정당하고 전쟁에 돌입할 만큼 굳건합니다.


     


    겸허히 기도하노니, 적들의 마음을 평화에 대한 열망으로 돌려놓으사


    그 어떤 기독교인의 피도 흘리지 않게 해주옵소서.


    가장 적은 피와 피해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게 해주옵소서.


     


    전쟁이 끝나면 화합과 우애로 한데 묶여


    주를 소리 높여 칭송할 수 있게 되길 비옵니다.


    아멘.


     


     


     


     


     


     


     


     


     


     



     


    헨리의 부재로 그녀는 섭정 임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그립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죠.


     


     


     


     


    거리와 시간도 멀지 않고 폐하가 떠난지도 오래되지 않았으나


    당신이 없으니 얼마나 보고싶은지 모르겠어요.


    당신 소식을 들을 때까지는 어떤 즐거움도 못느끼겠어요.


    시간이 길고 지루하게만 느껴집니다.


     


    이곳을 떠난 뒤,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자신보다 당신의 건강과 안위가 걱정되는군요.


     


    막중한 임무를 띠고 떠나신 건 알지만


    당신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당신을 더욱 찾도록 만드네요.


    사랑은 쾌락과 편안함을 벗어나 당신의 의지와 기쁨을 기꺼이 끌어안도록 이끕니다.


     


     


     


    당신의 자상함에 지나치게 안도해서 제 임무를 소홀히하고 귀한 왕자를 만나게 해주지 못한거 잘 압니다.


    (임신하지 않았음을 말함)


    그 부분에서 당신이 보이시는 크나큰 사랑과 호의에 뭐라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신께서 당신을 보호해주길 빌면서


    당신이 절 싫증내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약없는 남편에게 캐서린은 또 다시 편지를 쓰며 사슴고기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9월 8일에 헨리는 답장을 해주게 되죠.


     


    최고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신이 보내준 사슴고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오.


    우리 모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쓴다오.


     


     


    정신없고 할 일이 많아서 다른 일을 할 겨를이 없구려.


    병들어 일할 수 없는 시녀들 대신 다른 사람들을 기용한다고 하는데,


    거명된 자들은 병약해서 제대로 일할 수 없을 거라 판단되오.


    허나 당신 판단하에 괜찮아 보이고 당신을 즐겁게 해준다면 마음대로 하구려.


     


     


     


    시간이 없어 그만 줄여야겠소.


    우리 이름으로 자식 모두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내려주길.


    사촌 마거릿과 시녀와 시종들 그리고 추밀원에 안부 전해주시오.


    사랑하는 남편 헨리가.


     


     


     


     


     


     


     



     


    그리고 머지않아 9월 14일 헨리가 바라고 바라던 불로뉴가


    마침내 그의 손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9월 30일 헨리는 잉글랜드로 귀환하게 되죠.


     


     


    그러면서 음모의 싹이 스물스물 피어오릅니다.


     


     


     


     


     


     


     


     


     



     


    1545년 11월 6일 그녀는 헨리의 승인을 받아


    명상집을 출간합니다.


    이 책은 큰 호응을 얻어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는


    왕비가 후원자가 되어주길 청합니다.


     


    로저 에스컴이라는 사람은 그녀에게


    박학다식한 여성이라며 찬사를 보냅니다.


     


    그녀의 궁은 여성 교육의 요람이 됩니다.


    훗날 잘 알려지는 엘리자베스 1세


    9일 여왕 제인 그레이


    둘 모두 캐서린 파의 영향 아래에 놓여


    지적인 여성으로 거듭나게 되죠.


     


     


     


     


     


     


     



     


    이 무렵 헨리는 다리의 종기로 인해


    침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매우 다혈질적인 성격이 되고


    레알 아파서 죽을라고 하죠.


     


    캐서린은 병상을 떠나지 않고 통증을 잊게 해주려고


    평소 좋아하던 신학논쟁에 헨리를 참여시키려고 애를 씁니다.


     


    이에 기회를 포착했다 싶은 보수파들은


    "왕비가 이단을 옹호한다 ㅡㅡ!! 저 냔은 개혁주의자들의 사주를 받아


    왕의 믿음을 옳지 못하게 바꾸려고 한다!"


    라고 외칩니다.


     


    캐서린이 이것을 알았을 지 모르겠으나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캐서린은 두번째 책인 [죄인의 애가]라는 책을 쓰는데요.


    그녀는 이 책에서 부패한 로마 교회에서 잉글랜드를 해방시킨 헨리 8세에 대해


    비유적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더불어서 여성의 행실에 대해 쓰죠.


     


    바오로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 여자들은 결혼하면 남편에게 복종하고


    모임에서는 조용히 침묵하며 집 안에서는 남편의 뜻을 따라야 한다.


     


    얌전한 옷차림을 해야하고, 비난과 비방을 일삼으면 안되며,


    맛좋은 고기나 포도주를 과하게 먹거나 마셔도 안된다.


     


    차분한 품성을 지녀야하고, 남편과 자식을 아끼고 가정적이고 선해야 하며


    신의 말씀을 불경스럽게 논해서는 안된다.


     


     


     


    헨리는 이책을 보고는 자신의 견해와 일치함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지만


    여성이 자신만큼이나 똑똑하단 것에 약간의 샘을 냅니다.


    이에 헨리에 대한 캐서린의 입지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로 위태한 마당에 캐서린은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1546년 2월 이단자로 체포된 앤 어스큐란 여자가


    고문에 못이겨 캐서린이 이단이라는 암시를 하고 맙니다.


    이로 인해 캐서린은 정적들에 의해 공격을 받기 시작합니다.


     


     


     


    캐서린은 3년이 지나도록 임신을 하지 못해서


    헨리가 골을 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데다가 추밀원 사람들은 캐서린이 종교에 대해 지나치게 개입한다고


    못마땅해하는 상황이 닥칩니다.


    그리고 캐서린에겐 크나큰 위기가 엄습하게 됩니다.


     


     


     


     


     


     


     


     


     


     



     


    어느 날 캐서린은 제대로 에 걸리고 맙니다.


     


    헨리는 그녀와 종교 논쟁을 자주 벌이곤 했는데요.


    캐서린은 종종 도를 지나친 주장을 하여


    헨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로마의 흉물스런 우상을 쫒아내는 위업을 달성한다면


    잉글랜드 국교회는 그 부패의 찌꺼기를 완전히 털어낼 수 있다."


     


    그 당시 이는 완전한 신교도의 주장이었습니다.


     


    당시의 헨리는 교황청과 손만끊었을 뿐이지,


    완전한 구교, 카톨릭의 맹신자라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태였죠.


    따라서 헨리는 신교를 레알 싫어하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그런 헨리에게 저런 주장을 하는 캐서린이 이뻐보였을리는 없었겠죠.


     


     


     


     


     


     


     


     


     


     


     



     


    이전에는 헨리는 캐서린에게 지적당하는 것을 그냥 보아넘겼지만


    몸이 제대로 아프기 시작하면서 불같이 씅질을 냅니다.


    (헨리의 뚝심같은 자존심 또한 제대로 한 몫했죠.)


     


    어느 날에는 헨리가 진저리가 나는지 캐서린의 말을 "" 끊고는


    골을 내며 화제를 다른 데로 돌립니다.


    대화가 덜 논쟁적으로 진행되자 헨리는 다시 곰살궂게 변하죠.


    그리고 캐서린이 자리를 뜨자 완전 짜증을 냅니다.


     


     


     


     


     


     


     


     


     


     



     


    주변에서 대화를 엿듣던 캐서린의 정적 가디너는 왕의 불만을 들어주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나이에 마누라한테 가르침이나 받다니!ㅡㅡ"


     


     


     


    "폐하께서는 뛰어나십니다. 고매한 학자들보다도 출중합죠.(샤바샤바)


    그 어떤 신료가 왕비님이 그러하듯 폐하와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겠습니까?


     


    추밀원 위원들이 이 얘길 들으면 참으로 애통해 할 것입니다.


    말하는 데 싹바라지 없는 그들도 감히 불손한 행동은 못하니까요.


    왕비님 일파의 방해가 없다면 언제든 큰 건을 건져 올릴 수 있습니다.


     


    왕비님이 지지하는 종교는 왕국을 해체시킬 뿐 아니라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헨리는 긴가민가 하면서도 그놈의 의심병이 또 도져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헨리는 결국 그녀의 종교에 대해 비밀리에 증거를 입수하고


    재판정에 세우기로 합니다.


    이에 따라 캐서린이 총애하는 시녀들을 잡아들여 조사를 시작하죠.


    이에 대해 헨리는 모든 일이 잘 처리 된 것에 대해 만족합니다.(대체 뭐가..!?)


     


     


     


     


    한편 캐서린은 자신이 당장 런던탑에 갇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지 모르고


    헨리를 계속 종교 논쟁에 참여시킵니다.


    이에 헨리는 그녀가 뱉은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주워담습니다.


    그리고 캐서린에 대한 크나큰 불만은 그녀 모르게 속에 쌓아두죠.


     


     


     


     


     


    어느날 헨리는 자신의 주치의인 토머스 웬디에게 자신의 의구심을 밝힐 정도로


    그의 의심은 날카롭게 독기를 품으며 뻗어나갑니다.


     


     


     


     


     


     


     


     


     


     


     


     



     


     


    그리고 얼마 뒤 헨리는, 자신의 아내인


     캐서린을 체포한다는 영장


    펜대를 몇 번 놀려 서명을 해버립니다.


     






    [출처]엽기 혹은 진실


    글쓴이:휀 라디언트 님
    동물의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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