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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토너먼트 16강전이 오늘 AC밀란-토튼햄, 발렌시아-살케 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는데요. 원래 16강전은 2월 마지막주에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밀란형제 AC밀란과 인터밀란이 조별예선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해 1차전을 홈경기로 치룰 수 밖에 없어 부득이하게 4경기를 1주 앞당겨 한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이 같은 구장을 쓰기 때문이죠^^;(밀란은 산시로, 인터는 주세페 메이짜로 구장 명칭을 쓰고 있는데, 예를 들면 인터팬에게 산시로라고 하면 급분노한다고 하죠. 그만큼 같은 구장이래도 명칭에 대한 양팀의 자부심은 생각외로 쩝니다.) AC밀란과 토튼햄, 발렌시아와 살케 경기를 간략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튼햄의 밀란형제 킬러 등극? 그리고 가투소의 주체하지 못하는 성깔
이날 경기는 AC밀란과 토튼햄 경기가 가장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재 세리에A리그 선두에 다시 한번 빅이어(챔스 트로피의 애칭)을 손에 얻겠다는 밀란과 프리미어리그 빅4(맨유,첼시,아스날,리버풀)의 아성을 깨고 챔스에 출전했으며 조별예선에서 인터밀란을 누르고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한 토튼햄의 매치에 관심이 후끈거렸는데요.
밀란은 홈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토튼햄은 원정에서 수비적 운영대신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AC밀란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즐라탄과 예페스가 결정적인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토튼햄 골키퍼 고메즈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찬스를 무산시켰는데요. 후반 35분 토튼햄 윙어 아론 레논이 빠른 역습으로 밀란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레논의 패스를 받아 피터 크라우치가 성공시키면서 원정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두게 되는데, 토튼햄 이제 밀란 킬러로 등극하는 건가염?ㅋㅋㅋ
밀란은 홈에서 수많은 찬스를 놓치며 패배를 당해 런던원정에서 큰 부담을 가지게 되었지만, 더불어 가투소의 상대팀 코치 폭행과 난동은 아무래도 UEFA에서 징계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더욱 후두부가 쑤실텐데요. 가투소가 터프한 선수인 거는 세삼 놀라지 않을 수 없지만, 선을 넘는 행동은 전혀 가투소 답지 않는 모습이 었습니다;;; 밑에 가투소의 폭행장면과 경기 하이라이트, 골 장면 링크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2. 발렌시아 - 샬케04, 라울의 클래스는 살아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밀란과 토튼햄의 경기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경기였지만, 라리가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관심을 끄는 경기였습니다. 특히 샬케의 라울은 자신의 친정팀은 아니지만 스페인에서 다시 경기 하는것에 대해 느낌이 새롭다고 밝혔는데요. 선취골은 홈팀인 발렌시아가 측면크로스를 솔다도가 가볍게 넣어 홈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라울의 감각적인 슛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얻어 홈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섬나라 대표 우치다도 보이는 군요;;; 아시겠지만 라울은 레알마드리드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존재였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정든 친정팀을 떠나고 독일에서 새로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날 골은 라울에게는 통산 최다 챔스 출전에 최다 골을 70골로 늘렸는데요. 라울이 사람들에게 외치는 건 내 클래스가 영원하다라고 외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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