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인데 생일이빨라서 올해 2학년인 대학생인데요
좋아하는 교수님이계세요
결혼안하셨구 혼자사세요
그런데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몇살차이인지 말하면 나이차만 듣고 말도안된다고 하실까봐 나이차는 안밝힐게요
아무튼 많이나요
그런데 진짜진짜 많이 좋아해요
감히 사랑한다는 말도 쓸수있지만 사랑한다는말쓰면 
사랑한다는말 아무때나쓰는 가벼운애처럼 보일까봐 못쓰겠어요
사랑한다는말도 함부로 못할만큼 
그만큼 저한텐 소중한사람이예요

제가 막 커피도 드리고 이것저것 챙겨드리고
수업도 앞에서 열심히듣고 그래서 최근에서야 조금 친해졌거든요
(제 전공 교수님이아니세요 ㅠㅠ)
그런데 교수님앞에만 가면 늘 생각했던말들 준비했던 말들 다 기억이안나요
그사람만보면 머리가 새하얘지고 얼굴에 열이올라서 준비한말들은 반도못하고 ㅠ.ㅠ..휴
게다가 다른 전공 교수님이시라서 더 뵙기힘들고 ~
수업시간빼면 제가 연구실로 찾아뵈야 볼수있으니 ㅠㅠㅠ 으으
교수님 보고싶고 인사하고싶어도 그럴려면 연구실 찾아가야하는데
그냥 막 찾아갈순없잔아여 먼가 명분?핑계?가 있어야 찾아가지..ㅠ.ㅠ쩝
그래서 더 힘드네요.....
저 보면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질문하러 연구실가면 반갑게 맞아주시긴하시지만 ㅠㅠ..

온몸이 아파오는 기분이예요
교수님 사소한 행동하나하나에도 혼자 울고웃고...바보같아요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니까 더 친해질수있겠죠?!
희망가지면서도 동시에 나이차라는 현실에 막히는 기분이예요
전 나이차그런거 아무상관없지만 교수님은 아닐테니까.....후아

제 진심이 언젠가 전해질까요.....